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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0]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0 23:27 조회509회

본문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어느덧 이곳에 와서 생활한지 25일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체 캠프 일정중의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처음 아이들과 공항에서의 만남과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낯선곳에서 생활에 대해 걱정과 기대가 가득했지만 지금은 걱정보다는 즐거움이 가득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정규수업을 하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이제는 몸이 시간관념에 익숙해 졌는지 살짝만 흔들어서 깨워도 벌떡벌떡 일어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화창한 햇빛을 맞으면서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였다면 눈이 절반쯤은 감긴 채 먹는둥 마는둥 아침식사를 하였지만 지금은 각자 먹고싶은 것을 양껏 먹는 모습들입니다. 잘 챙겨먹지 않는다면 오전수업 때 배가 고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즐거운 식사시간을 마치고 오늘도 어김없이 정규수업을 위해 강의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오전수업은 50분 수업 후 10분의 쉬는 시간을 원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수업시간에는 모두들 진지하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에는 모두들 50분의 지루함을 풀기위해 뛰어다니기도 하고 선생님들의 휴대폰을 빌려 게임도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꿀맛 같은 10분간의 쉬는 시간이 끝이나면 모두들 아쉬움 속에 수업 시작을 알리는 선생님의 종소리를 막으려고 안간힘들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멈출 수 없기에 아이들은 귀여운 반항을 뒤로한 채 다시 자신의 Class에 맞게 않아 다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배가 고픈 나머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도 않고 계단으로 빠르게 뛰어 갔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뛰어가서 확인 한 오늘의 점심메뉴는 바로 돈가스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의 하나여서 그런지 모두들 뛰어 온 보람이 있다는 표정들이었습니다. 각자 먹을 만큼 양껏 배식하여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후 수업전까지 잠시동안의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침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서로의 그림실력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주찬이와 민석이는 배경을 그리고, 준혁이는 앵그리 버드 캐릭터를 그려서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민수는 그림 역시 곤충을 그리며 서로 자신의 실력이 뛰어나다며 저에게 자랑을 하였습니다.

휴식 시간 동안 25동 빌라 그림 콘테스트를 마친 아이들은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오후 수업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요즘 이곳의 날씨가 매우 더워서 낮에는 더 뜨거운 햇빛이 비추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항상 이동할 때 그늘을 찾아서 그늘 속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수업 역시 오전과 같은 패턴으로 진행되었는데 준혁이는 점심시간에 그린 앵그리 버드 캐릭터를 선생님들께 보여주면서 실력을 자랑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들이 매우 비슷하게 그렸다면서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그것도 그려달라는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규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수학수업이 있는 준혁이와 민석이는 수학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고 자습을 하게 되는 주찬이와 민수는 자습실로 이동하여 각자의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오늘 하루 수업도 열심히 마친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며 역시 식당으로 질주를 하였습니다. 뛰다 다치면 않되기 때문에 뛰는 것을 주의를 주어도 배가 고픈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을 마친 아이들은 낮에 하였던 그림 콘테스트를 또 다시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서로의 실력을 다시 뽑낸 아이들은 7시가 되자 서로의 단어 실력을 뽐내기 위해 단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전원 단어 시험 통과 시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를 하였더니 모두들 시간이 되면 알아서 자리에 앉아 열심히 단어공부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안타깝게 간발의 차이로 전원 통과를 놓치긴 했지만 모두들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점차 전원 통과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벌써 내일 모레 있을 Activity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습니다. 과거에 두 번정도 쳐보았다는 볼링이 재미있었다면서 이번에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와 점수내기를 하자면서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4주간의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공부하다보니 공부가 점차 습관화 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어 Test, 수학 공부 등에서 꾸준하게 상승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승하는 점수를 보면서 본인도 점차 흥미를 붙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그림그리기로 오늘 인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직접 그린 앵그리 버드 캐릭터를 선생님들께 보여드렸더니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제가 보았을때도 매우 비슷하게 그려 실제 캐릭터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드디어 단어 만점을 받았습니다. 어제의 약속 때문인지 더욱 틈틈이 단어 공부를 하더니 드디어 좋은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래서 약속대로 민석이에게 30분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었습니다.

한국은 오늘부터 구정연휴의 시작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번 구정연휴는 사랑하는 아이들과 떨어져 보내는 구정이라 아이들의 빈자리가 더욱더 크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각자의 발전을 위해 먼 곳까지 와서 열심히 하고 있기에 부모님들의 마음속에는 허전함 보다는 뿌듯함이 가득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벌써 내일만 지나면 일요일날 즐거운 Activity날 이라면서 기대감에 가득차 있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민수야...
집에 있을땐...공부하는 습관이 없었는데...이젠...많이 생겼나보네...

아빠랑 업마는 구정 맞을 음식 준비하고 있었어...

아빠 아들은 조금더 힘내어서...멋지게 공부하고와...

사랑해..아들....

지준혁님의 댓글

회원명: 지준혁(JIHO17) 작성일

아들아!!
아빠는 준혁이가 그림을 그렇게 잘 그리는지  몰랐네...^^
그림을 그려서 인기가 많았다니 기쁘고 대견해 울 아들
남은기간 아프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기...약속
아들 사랑한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민수가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한 만큼만 해준다면 발전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준혁이가 사소하게 병원을 가게되서 걱정이 많이 되실겁니다.
지금은 좋은 컨디션으로 생활하고 있으니 걱정않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