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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5]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5 23:44 조회501회

본문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Activity날입니다. 아이들은 늦잠을 잘 수 있는 기쁨과 정규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기쁨이 더해져서 그런지 아침부터 표정이 밝아보였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7시에 일어나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8시가 되기 전에 일어나 아침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 모두 잠이 깨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아침밥을 먹은 아이들은 한시간정도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준혁이는 정규수업간의 피로로 풀기 위해 조금 더 잠을 잤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조용 조용히 여담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수영을 하고 싶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자고 있던 준혁이도 일어나 수영을 하겠다고 하여서 수영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모두들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온 몸에 썬크림을 바르고 수영장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준비를 모두 마친 아이들은 호텔에 있는 수영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항상 수영 전에는 준비운동이 중요하기에 아이들은 줄을 서서 준비운동을 먼저 실시하였습니다. 준비 운동이 끝이 난 후 “입수” 라는 제 소리에 아이들은 일제히 수영장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모두들 정규수업하면서 받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듯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재미있는 물놀이를 마친 후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물놀이를 해서 배도 고프고 조금 추울 것 같아서 옆 빌라 아이들과 함께 라면을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필리핀에서 만든 라면 중에 맛있는 것을 추천해주었더니 아이들 모두 먹어보겠다며 추천해준 라면을 사왔습니다. 각각 끓인 물을 넣은 후 면을 익힌 뒤 아이들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몇일전에 먹었던 라면이지만 아이들은 매우 먹고 싶었다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점심을 간단히 먹었습니다. 라면 간식과 점심식사까지 배부르게 배를 채운 아이들은 밖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놀았습니다.

잠시 동안의 자유시간을 가진 후 오늘의 본격적인 Activity인 Engligh Festival을 하기 위해 빌라 단지내에 위치한 체육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착해보니 그곳에는 아이들과 1:1수업을 해주시는 현지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아이들과의 영어 게임을 준비중 이셨습니다. 일단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모두 섞어 4팀으로 나눠졌습니다. 주찬이와 민수만 같은 팀이 되고 민석이와 준혁이는 모두 다른 팀이 되었습니다. 총 3가지 게임을 하였는데 민수와 준혁이는 각 팀에서 단어 맞추기 게임에서 2문제씩을 맞춰 팀이 이기는데 각각 일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찬이는 스펠링 맞추기 게임에서 그동안의 단어 실력을 뽐내면서 3문제를 맞추었습니다. 민석이는 몸으로 단어를 표현하는 게임에서 재미있게 표현을 잘해서 팀이 문제를 맞추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모두 각자의 팀에서 큰 역할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역시 우리 빌라 아이들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재미있게 아이들과 Engligh Festival을 마치고 다시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저녁 식사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우체통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한 후 영어 일기를 쓰면서 한명씩, 한명씩 일주일간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통화를 실시 하였습니다. 모두들 잘 적응하여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서 그런지 부모님과의 통화도 밝은 표정으로 마친 듯 했습니다. 통화를 마친 아이들은 오늘은 일찍 끝났으니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하여 아이들과 함께 돈을 모아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하루 일과가 또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주찬
주찬이 역시 부모님과의 통화를 매우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만의 반가운 목소리를 들으니 평소에도 밝았던 주찬이의 모습이 더욱더 밝아 보였습니다. 어머님도 밝은 주찬이를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박민수
민수는 오늘도 역시 곤충과의 시간을 좋아했습니다. 친구들은 뛰어 놀고 싶어 하는데 민수는 곤충을 관찰하고 잡아보고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제가 민수가 기르는 전갈에 대해 궁금해서 물어보니 정말 밝은 표정으로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운동신경이 좋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는데 남들보다 빠른 속도로 친구들을 잡곤 했습니다. 그리고 Engligh Festival에서도 경험자답게 친구들보다 뛰어난 실력으로 팀이 이기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오늘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침에 교회를 가야할지 친구들과 물놀이를 해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 끝에 친구들과의 물놀이를 선택했고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께 교회 못가서 죄송하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Activity날과 더불어 부모님과 통화하는 날이었습니다. 모두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듯 하지만 전화시간을 모두들 기다리는 눈치였습니다. 역시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고 앞으로도 아이들을 부모님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부모님의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일주일만의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시니 어떠셨습니까? 아이들의 밝은 표정이 모두들 느껴지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벌써 3주가 지나가고 내일이면 4주차가 됩니다. 어느덧 반환점을 향해 가고 있는데 지금처럼 아이들이 아무일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다시 정규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내일도 아이들에게 격력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사랑하는  아들 민수야.
아들이  곤충을좋아하고 곤충에 관심이  많은것 아빠도  알아.
하지만  아빠는 친구랑  있을땐  친구들이랑 어울렸으면  좋겠어
캠프생활을 활기차게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봐.
사랑해  아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민수가 곤충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친구들과도 잘지내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