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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4]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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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4 00:52 조회4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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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벌써 한주의 마지막 수업인 토요일이 밝았습니다. 아이들이 SM몰에서 쇼핑 후 이번주 첫 수업을 한 것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한주의 마지막인 만큼 아이들은 조금 피곤한 듯 보였습니다. 아침에 깨워도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려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중에 부지런한 민석이는 제일먼저 일어나 세수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이불속에서 잠을 조금 깬 후 세수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이동하였습니다. 잠이 덜 깬 아이들은 비몽 사몽한 표정으로 주린 배를 조금이나마 채웠습니다.

아침식사 후 조금의 휴식을 취한 아이들은 오늘만 지나면 내일은 Activity날임을 상기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하였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1:1수업 6시간, native 수업 2시간, 수학수업 또는 자율학습 1시간을 공부하였습니다. 1,2교시가 native수업인 준혁이와 민석이는 평소 단어와 문장위주로 수업하던 Venson 선생님이 오늘은 Scremble 게임을 했었다면서 Scremble 게임만 계속하고 싶다면서 1:1수업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3,4교시가 native수업인 주찬이는 수업시간에 게임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좋아하면서 수업장소로 달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갈비찜과 만둣국이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메뉴를 보더니 환호성과 함께 차례차례 줄을 섰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고기반찬이 나오면 편식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의 야채나 김치도 먹으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주린 배를 채운 아이들은 약간의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휴식시간에 민수는 집에서 가져온 수학문제집을 제가 시킨 양만큼 풀었습니다. 이제는 틈틈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짧은 휴식시간을 보내고 다시 오후수업을 위해 아이들은 이동하였습니다. 이제 아이들과 1:1선생님들과도 제법 친해져서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매우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가져온 디지털 카메라로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 달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와도 친해진 선생님들은 저와도 사진을 찍자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는 저를 보면서 “오, 선생님 인기좋으시네요” 라면서 장난을 쳤습니다.  이렇게 정규수업이 끝이 나고 수학 수업이 있는 민석이와 준혁이는 수학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습니다. 민석이와 주찬이 모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잘 한다면서 선생님의 칭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 7시까지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7시부터는 일주일간의 단어 Test를 총정리 하는 위클리 테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모두 과거의 기억을 더듬기가 조금은 힘들어 보였지만 한번 공부했던 내용이었기에 금방 다시 공부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열심히 반복 학습을 한 후 위클리 테스트를 마친 아이들은 하루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처음에 영어로 일기를 쓰려하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금방금방 쓰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날이 실력이 향상되어 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항상 꾸준한 Test 결과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일 치러진 위클리 테스트에서도 1등을 했습니다. 아마도 데일리 테스트에서 꾸준하게 결과를 유지한 것이 비결인 것 같습니다. native 수업이나 1:1수업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서 선생님들께서도 칭찬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Reading 부분이 가장 잘한다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요즘 열심히 공부를 해서 그런지 입안이 약간 헐었다고 했습니다. 잠을 푹 자긴 하지만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자기할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조금은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약간 자극적이고 짠 음식은 줄이고 다른 음식을 먹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민수가 되도록 옆에서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현지 1:1 선생님과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여름캠프 때의 기억들이 남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준혁이의 밝은 모습과 적극적인 태도가 선생님들과 친해지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준혁이가 Grammer 부분에서 잘한다고 선생님께서 칭찬을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오늘내내 native 수업에서 했던 Scremble 게임 이야기를 했습니다. 평소 게임을 잘 않하시던 선생님께서 수업을 하신 것도 이유겠지만 매우 재미있게 했었나 봅니다. 아이들에게 본인이 획득한 점수도 자랑하면서 실력을 계속 뽑냈었습니다. 그리고 민석이는 Speaking 부분에서 많은 발음이 좋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내일은 어느덧 부모님들께서도 기다리시던 일요일, 바로 전화통화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도 Activity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전화통화 때문에도 내일을 많이 기다리는 눈치들이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오전에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고 현지 선생님들과 영어 퀴즈를 하는 날입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지 아이들은 영어 퀴즈를 서로 예상하여 문제를 내주고 연습도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 아이들의 통화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현지시각 저녁 7시정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많이 기다리고 계시겠지만 조금만 더 양해를 해주시면 반가운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내일 하루도 아이들의 모습을 다이어리와 앨범, 그리고 전화통화를 통해서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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