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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9] 스파르타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19 20:28 조회1,1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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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스파르타 6주 인솔교사입니다. 벌써 세번째로 찾아 뵙네요!! ^.^

오늘 우리 아이들 신나게 수영장에 잘 놀다 왔습니다.
사진 보시면 부모님들도 같이 신이 나실꺼에요!


우선, 어머님께서 남겨주신 댓글들 정말 잘 읽고 있어요~ 늘 좋은 말씀으로 저희 인솔교사에게 힘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또는 새로운 다이어리나 앨범이 올라왔나 기대하는 마음으로 항상 홈페이지 들어 오시죠?? 저희는 거의 하루  일과가 끝날 때 쯤에 다이어리와 앨범을 남깁니다. 그래야지 우리 아이들의 하루 일상과 사진들을 보여드릴 수가 있어요. 그러니 하루 일과가 거의 끝날 때 쯤,  저녁식사 후에 확인해 주세요~!  저희가 늘 좋은 소식으로 업데이트 해 놓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 우리 아이들 전화 늘 기다리고 계시죠? 아이들이 집에 전화를 하고 싶을 땐, 저희 현지 폰을 이용해서 전화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대부분 우리 아이들은 이런 요청이 별로 없어요ㅠ 여기 생활이 너무 신나고 재미있나 봅니다.



우리 아이들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잘 수 있도록 하였는데, 남자친구들은 똑같이 7시쯤 일어나서 함께 사는 필리핀 선생님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였구요, 여자 친구들 몇 명은 일찍 일어나고, 몇 명은 늦잠을 잤습니다. 늦잠이라 해도 9시쯤 이였어요! 우리 아이들 너무 부지런 한 것 같애요. 오늘 아침에 마음 껏 휴식을 취하고 콩나물 비빔밥과 감자탕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1시 30분에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모두들 너무나 들뜬 마음으로 봉고차 한 대에 몸을 실고 워터프론트 호텔 내 야외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처음으로 차창 밖으로 세부의 모습을 보았답니다. 다들 신기한 눈으로 세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우리 아이들 모두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느꼈을꺼에요. 그래서 밥도 맛있게 먹을 꺼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수영장에 도착했습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 세부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기대를 안한탓일까~~ 수영장을 보자마자 좋아했답니다.

도착 하자마자 수영복을 입고 신나게 뛰어 들었습니다. 다행이도 약간의 비가 내리고 햇빛이 거의 없어서 아이들의 피부는 그대로에요. 선크림을 다들 참 많이 발랐는데 말이죠^^
그렇게 한 시간 가량 놀다가 과일쥬스와 소세지스테이크를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우고 다시 수영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몇 일간 우리 남자아이들, 여자아이들 서로 기싸움을 하더니 그래도 모여서 노는 모습을 보고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어요.  마지막에는 또 기싸움을 살짝^^ 하긴 했지만요.

돌아갈 시간이 되어 이제 나가자고 했는데, 아쉬운지 시간을 더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지스텝분들께 부탁해서 40분을 더 놀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마음이 많이 놓였어요. 타지에 와서 힘들지는 않았는지, 첫 수업날 수업이 많아서 피곤하진 않았을지 걱정을 했는데 말이죠.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저희는 이제 다시 기숙사에 돌아 왔습니다.  혹시 감기에 들까봐 에어콘을 절대 켜지 말라고 얘기 해 두웠는데... 다시 남자친구들 방에 가서 확인을 해봐야 겠네요. 꼭 확인하러 다시 들어간다고 신신당부를 해놨거든요~  (일요일에는  필리핀 선생님들도 집에 돌아가서 저녁 9시까지 다시 온답니다.^^)

이렇게 오늘 무사히 첫번째 activity를 마쳤습니다. 이틀만 더 공부 열심히 하면 쇼핑몰을 간다고 했더니 다들 어떤걸 살까 벌써부터 목록을 정하며 들떠 있어요!! 그때도 신나는 일들 부모님들께 생생하게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 모두 재미있게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민수와 재욱이는 여전히 재원이 형아와 꼭 붙어서 놀았구요. 아침에 잠시 방문했더니 뭘 하고 놀았는지 다들 땀을 흘리더라구요-.- 에어콘도 빵빵한데 말이죠. 그러다가 한순가에 조~용히 나란히 앉아서 티비에 나오는 영어 만화를 시청하더라구요. 우리 남자 친구들 일분도 안 떨어지고 있는데 한국가면 외롭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재욱이는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고  민수와 재원이는 동생을 위해 늘 많은 배려를 해준답니다. 우리 민수도 형아 노릇을 얼마나 잘하는지!! 재욱이가 많이 귀엽나봐요~ (예를 들어 아직 영어 단어를 다 외우지 못한 재욱이를 위해 공부시키고 단어시험 시간을 늦쳐 주기도 한답니다. 재욱이에게 영어 단어를 불러주면서 시험쳐서 같이 외우나 보더라구요^^ 저희 인솔교사들도 우리 남자친구들이 너무 귀여워 사진 보면서 웃기도 한답니다.)

우리 여자친구들도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의정이와 승원이는 둘이 손 꼭 잡고 이리저리 수영하면서 놀았고, 우리 막내 혜민이는 가장 먼저 풀에 뛰어들어 수영장을 헤집고 다녔답니다. 제일 숙소로 돌아가기 싫어했던 혜민이^^  연우는 수영하다가 조금 추위를 느껴서 저희가 큰 타월 두개로 몸에 감고 있게 하였어요. 그래서 저희 인솔교사와 한 시간 가량 계속 얘기하고 놀았답니다. (아! 그리고 연우어머님, 연우가 어머님이 남겨주신 댓글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렇게 세부에서 3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모두들 적응을 하고 첫 수업일에는 워밍업으로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였는데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진도에 나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도록 저희 인솔교사가 잘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


어머님, 아버님 그럼 내일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또 찾아뵙겠습니다. 주말 푹 쉬셨나 모르겠어요~ 우리아이들 걱정하느라... 저희는 모두 다 아픈사람 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부모님들의 걱정과는 달리 우리아이들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 하시구요! 저희도 세부에서 즐겁게 보내고 있겠습니다.

댓글목록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선생님 오늘 하루도 너무  수고하셨어요~이렇게 글로만 표현할수 밖에 없는게 안타깝네요^^아이들이 선생님을 힘들게 하지않는지~그게 염려될뿐입니다~수영장갔던 사진을 보고 너무 해맑게 웃고있는 혜민이 모습을 보니~제가 집에서 너무 아이를 다그쳤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어제 전화에~ 너무 밝았던 혜민이 목소리를 들으니 저희 부부는 걱정을 놓았습니다..오히려 저희 부부가 목이 메였습니다 ~선생님 감사드려요~혜민아빠가 귀국하시면 제주도에 꼭 오시랍니다^^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오늘도 선생님이 올려주신 세부의 귀한 소식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오늘 수영장에 간다는것을 알고 있는 저희도 괜실히 설레이고 즐거워지던데, 아이들이 얼마나 수영장에서 즐겁게 놀았을지 안봐도 눈에 훤하게 보이는 듯 하네요 ㅋㅋㅋ
날씨도 더웠을텐데 아이들 챙기느라 선생님들 물에 몸이라도 담그셨는지... 고생많으십니다
민수~! 얼마나 재미있으면 엄마 한테 전화도 없네~! ㅜㅜ 전화할 생각도 못할 만큼 재미있게 지낸다니 엄마 아빠는 그저 기쁘고 감사할뿐이다. 민수야~~ 즐겁게 지내라. 그리고 영어공부는 자신감있게 열심히 떠들기를!!  마지막으로 선생님들 말씀 잘 듣고~~~
선생님들 편안히 주무시와요

김재욱 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사랑하는 아들, 잘 지내지?
우리 선생님들 잠자리 들기전까지 얼마나 마음졸이시는 하루가 되실지...고맙습니다.,
아들아,근데 우리 아들 표정이 왠지 피곤해 보인다는 거 아는감? 우리 재욱이는 환하게 웃을때 더 멋있는데...ㅋㅋㅋ
밤에 렌즈 꼭하고 밥 많이 먹고 ....마음껏 즐기길 바래...사랑해!!!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아들아!!

니가 매일 저녁 잠자기 전에 이용하는 택시가 며칠째 휴업중인데...
이제 엄마가 이용할려고 한다..
니가 내일 전화해서 엄마에게 꼭 이야길 해 줘라...아들 전용택시 이용할려면
너한테 꼭 사전에 허락을 받으라고...ㅋㅋ..

그리고 내일은 꼭 전화 목소리 들어봤으면 좋겠구나....잘 자고..행복한 꿈 꾸길 바란다...사랑한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혜민이 어머님, 민수 어머님 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부모님들 못지않게 부모님들의 댓글을 기다리며 읽고나서 기분 좋아지고 있답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재욱이 아버님, 어머님^^ 재욱이가 사진에 뚱(?)한 표정이 많아서 걱정되시죠? 다름이 아니라 우리 재욱이가 사진 찍는걸 의외로 싫어해요ㅠ 그래서 사진기를 갖다되면 피하거나 뚱해진답니다.ㅠ 저희가 시도때도 없이 셔터를 눌러되는 바람에... 재욱이 늘 웃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시구요! 내일 연락하라고 꼭 말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재욱이 아버님, 어머님^^ 재욱이가 사진에 뚱(?)한 표정이 많아서 걱정되시죠??  다름이 아니라 우리 재욱이가 사진 찍는걸 의외로 싫어해요ㅠ 그래서 사진기를 갖다되면 피하거나 뚱해진답니다.ㅠ 저희가 시도때도 없이 셔터를 눌러되는 바람에... 재욱이 늘 웃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시구요! 내일 연락하라고 꼭 말 하겠습니다. 지금 어머님, 아버님이 남겨주신 댓글 재욱이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지금 자고 있네요. ^^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캠프앨범에 글올리기를 여러번 ....하지만 계속되는 에러ㅜㅜ
선생님께 남자아이들방과 자는 모습 찍어주셔서 고맙다고 말씀드리려구요....
남자아이들 자는 모습이 꼭 다람쥐들 처럼 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
애들 사진 닳아질정도로 보고 또 보고 .... 6주후 훌쩍 자라올 아이들을 생각하니 그저 뿌듯합니다
선생님들 께서 애들 쫒아다니며 카메라 셔터 누르실 생각하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애들과 함께 어여쁘신 선생님 얼굴도 보여 주셔요~~~~
지금시간이면 일어나서 아침을 먹겠네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

휴~~ 이제야 글쓰기가 되네요.
선생님! 그동안 앨범이랑 다이어리 계속 봤는데 글쓰기가 안돼서 답글을 못 썼어요.
연우가 많이 섭섭해 했죠? 
아이들 너무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스럽고 선생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대구에서부터 애들 챙기시느라 힘드셨죠?
연우는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언니,친구,동생이랑 다 잘지내야 할텐데요..
그럼 연우한테 엄마가 매일 잘 보고 있다고 좀 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