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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3]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3 00:23 조회510회

본문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오늘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고 아침에는 거짓말같이 다시 하늘이 맑게 개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등굣길을 환하게 비추고자하는 하늘의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기상시간은 7시였습니다. 어제 모두 일찍 잠이 들어서 그런지 깨우니 바로바로 일어났습니다. 눈을 떠서 밤사이 배가 고팠는지 모두들 바로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역시 볶음밥, 죽, 빵으로 각자 취향대로 먹었습니다. 오늘은 볶음밥이 맛이 있었는지 아이들 모두 볶음밥과 빵을 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밥으로 배를 든든하게 한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준혁이가 성장통이 있어 다리가 약간 쑤시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준혁이는 방에서 조금 쉬도록 하였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각자의 수업에 모두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민석이는 수업을 하고 쉬는 시간이 되면 항상 제가 있는 로비로 와서 항상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주찬이는 계속해서 민수에게 요요를 배우고 있는데 쉬는 시간만 되면 요요를 들고 나와서는 요요로 기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네라는 기술을 계속해서 연습하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요요를 다루는 실력이 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오전수업도 진행 되어갈 쯤 두시간정도 쉰 준혁이는 괜찮다면서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이렇게 오전수업도 마무리되고 아이들은 고픈 배를 움츠리며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수업시간에는 지치고 힘이 들어도 밥을 먹을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표정으로 밥을 먹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더군다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육볶음과 수박이 나와서 모두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도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과일을 좋아하는 민수는 밥보다도 수박을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오후 수업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오후 첫 수업이 native 수업인 민수는 수업 전에 시간이 조금 남아 달팽이를 잡겠다며 주형이와 주변을 돌았습니다. 밤사이 비가 와서 그런지 곳곳에 달팽이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쉽게 달팽이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수업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각자의 수업에 열심히 임해주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모든 정규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를 하여 조금은 피곤해 보이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모두들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저녁식사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꿀맛 같은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잠깐 동안의 시간이었지만 이야기도 하면서 서로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단어 Test와 영어 일기를 쓴 아이들은 각자의 숙제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항상 밝은 표정으로 생활을 해서 보기가 참 좋습니다. 사고가 긍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해서 자기 할 일은 어떻게 해서든지 빠르게 마무리하려 합니다. 다만 여느 아이들처럼 노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해야 하는 것만 딱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으로써는 조금만 더 열심히 해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 항상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조금은 놀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래도 항상 웃는 표정으로 제가 다가와 줘서 주찬이를 보면 저도 항상 웃게 됩니다.

박민수
민수는 요즘 어딜 가든 칭찬일색입니다. 처음에 조금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공부하는 것이 힘이 들어 보였지만 지금은 본인도 흥미를 붙였는지 더욱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 노력이 슬슬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어 선생님들, 수학선생님도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얘기를 저에게 해주었습니다. 아마도 본인도 칭찬도 받고 흥미를 더 가지다보니 더욱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매일같이 Chin 선생님이 가장 재미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Chin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멋진 그림도 많이 그려서 수업을 해주셔서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준혁이의 적극적인 수업태도가 보기 좋다면서 많은 칭찬을 하셨습니다. 어제 빠진 이빨 때문에 밥을 먹을 때 무언가가 계속 허전하다면서 웃었습니다. 아무래도 있던 이가 없어졌으니 조금은 어색한 모양입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준혁이와 마찬가지로 Chin 선생님 시간이 가장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Chin 선생님에게 문법을 배우고 있는데 이해를 못 할 때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쉽게 이해를 시켜주시고 그리고 그림도 잘 그리셔서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민석이는 선생님들께서 항상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다고 칭찬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또 수학 수업도 집합부분이 조금은 헷갈리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친 아이들은 자기 전에 항상 같이 욕탕에 들어가 샤워를 합니다. 누가 보면 형제라고 믿을 만큼 이제는 서로가 도움도 주면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벌써 내일이 지나면 아이들이 기다리는 Activity날이 다가옵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일요일에 있을 Activity로 가득차 내일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곤히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벌써 3주째라 선생님들께서도 지칠법도 한데
항상 아이들을 자세히 관찰해 주시고 신경 많이 써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 합니다.
민수의 공부 습관이 안잡혀 있어서 본인도 힘들고 선생님께서도 힘드실거라 생각됩니다
많이 좋아 졌다니 다행입니다. 선생님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항상 아이들을 관찰하고 지도하는 것이 제 할일이기에 할일을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민수가 빡빡한 스케줄속에 적응을 하면서 본인도 할 수있다는 의지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