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20113]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3 00:11 조회506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자 정민영입니다.

오늘도 맑은 세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요즘 들어 오전과 오후에는 날씨가 매우 화창하고, 저녁에는 비가 내립니다. 아이들은 오늘 아침도 6시 30분에 일어납니다. 먼저 씻을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씻고 나와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 와서 아침을 무척 잘 먹습니다. 볶음밥과 계란프라이, 식빵에 각 종 쨈을 발라 두 쪽 이상 든든히 먹습니다. 아침을 배불리 먹은 뒤 수업에 갈 준비를 합니다. 책가방을 챙기고, 물통에 한 가득 물도 담고, 수학 수업이 있는 민승이는 수학책을 챙기고, 자율 학습이 있는 도현이, 수정이, 지현이, 소림이, 혜령이는 영어 단어 책을 책가방에 챙겨 넣습니다. 7시 55분이 되면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 무리를 지어 수업 장소로 이동합니다. 언니들과 함께 소림이와 혜령이도 재잘재잘 이야기 하며 함께 수업 하러 갑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업 태도가 좋은 편입니다. 수업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선생님 말에 집중도 잘 하고, 수줍은 미소를 보이며 대화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여섯 명의 아이들이 모두 피곤해 보여서 제가 오늘 밤에는 더 일찍 잠자리에 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10시가 조금 넘은 이 시간에 아이들을 자라고 올려 보냈습니다.

오전 수업 시간은 바쁘게 지나갑니다. 쉬는 시간이 되면 휴식 공간으로 나와 잠시 쉬기도 하고, 아이들끼리 모여 얘기도 나누고, 선생님들과 장난도 치면서 신나게 10분을 보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이 사진 찍는 것을 꺼려 하는 것 같아 제가 부모님이 궁금해 하시니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으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이들이 온 지 이주일과 일주일이 지났는데 오늘은 저녁에 모여 이야기 하다가 아이들이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적응 하느라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았는데 캠프에 적응을 마치자 지금은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이러다 캠프가 금방 끝나버릴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오후 수업까지 잘 마치고 민승이는 수학 수업을 하러 가고, 다른 아이들은 조용히 자리를 잡고 자율 학습을 합니다. 하루의 모든 수업을 마친 뒤 제육볶음이 나온 저녁을 한 가득 담아 맛있게 저녁을 먹은 뒤 잠시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빌라 바깥까지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립니다. 아이들이 모두 사이 좋게 지내주어 참 고맙습니다. 휴식 시간이 끝난 후 7시부터 다같이 모여 영어 단어 암기를 시작합니다. 단어를 암기하는 중간중간 수다가 시작되길래 살짝 제지를 하였습니다. 단어 암기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아이들 일과가 늦게 끝나 피곤해 하는 것 같아 시간 안에 모두 암기를 하도록 노력하라고 얘기했습니다. 1분 찬스를 위해 애교를 부리는 아이들에게 오늘 까지만 셔플 댄스를 추고 내일부터는 다른 댄스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개인기로 저를 웃음 짓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단어 암기를 시간 내에 빨리 마치도록 하고, 이제는 아이들이 영어 다이어리도 술술 써내려 가서 인지 하루 일과를 일찍 마쳤습니다.

김도현
도현이는 오늘 일등으로 단어 암기 테스트를 통화했습니다. 영어 다이어리도 제일 먼저 쓰고 수정이와 함께 산책을 나갔습니다. Grammar를 좋아하는 도현이는 Grammar 수업 담당 선생님과도 무척 잘 지내고, 문법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에 대답도 잘 해서 선생님께 칭찬 받는 학생입니다. Native 선생님 수업 시간에 하는 동네 지도 그리기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 중에 제일 잘 그렸다고 칭찬 받았습니다. 저한테 와서 칭찬 받았다고 자랑하며 그림 그린 것을 보여줬는데 아파트 하나하나, 벤치까지 세세하게 정말 잘 그렸습니다.

박수정
수정이는 Native 선생님 시간에 Reading을 잘 한다고 칭찬 받았습니다. 또 좋아하는 Grammar 선생님 수업 시간에도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수업에 열정을 보여준다고 칭찬 받았습니다. 오늘 단어 암기 테스트와 영어 다이어리를 일찍 마쳐서 도현이와 함께 잠시 산책을 즐겼습니다. 제가 다른 아이들의 영어 단어 테스트 채점할 때 옆에서 저를 잘 도와 줍니다. 수정이가 그림을 잘 그려서 다른 선생님 그림을 그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그림을 그려달라고 졸랐습니다.

임지현
지현이가 오늘 입안이 헐어서 점심 식사를 못했습니다. 아침을 많이 먹어 괜찮다고는 했지만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수업을 다 마치고 저녁 식사 때에는 밥을 맛있게 잘 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캠프에 적응하느라 피곤해진 듯 해서 오늘은 꼭 일찍 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지현이는 Reading 수업시간이 제일 좋고, Reading을 담당 하는 선생님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담당 선생님도 지현이가 Reading을 잘 한다고 칭찬 하십니다.

박민승
민승이도 Grammar 시간에 많은 집중력을 보입니다. Grammar 시간에 대답도 잘하고, 정확하게 답변한다고 칭찬 받았습니다. Reading Comprehension 은 점점 실력이 향상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민승이까지 합류해서 단어 암기 시간에 셔플 댄스를 추었습니다. 아이들이 단체로 셔플 댄스를 추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싶었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부끄러운지 도망가버립니다. 내일은 좀더 설득해서 사진으로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소림
소림이는 Grammar 선생님께 Writing 실력이 늘고 있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이제는 캠프 생활에 많이 적응하여 부모님이 보고싶다고 울지 않습니다. 점점 식사도 잘 하고, 언니들,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소림이를 보면 대견합니다. 잠자리가 바뀌어 그런지 아직은 잠들려고 할 때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면서 이제는 점점 더 깊은 잠을 잔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림이가 잘 적응해서 잠도 잘 잘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가 소림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는 캠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혜령
오늘은 제가 단어 암기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게 했더니 혜령이가 문장 패턴을 2~3개 정도 못 외웠다고 합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되도록이면 주어진 시간 안에 집중해서 외우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 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혜령이가 내일은 더 집중 할 거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은 어제 말씀 드린대로 혜령이가 모델 워킹을 저와 언니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귀여운 재간둥이 혜령이의 모델 워킹에 우리 모두가 즐겁게 웃었습니다. 혜령이는 1분 찬스를 얻었지요. 단어는 집중해서 잘 외워 성적이 좋게 나왔습니다. 혜령이는 Native 선생님 수업 시간에 하는 Tongue Twisters 가 제일 재미있다고 합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께 혜령이가 수업 시간에 열정적이라며 칭찬 받았습니다.

오늘도 여기는 오후에 한바탕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오니 아이들이 우산이 없을까 봐 걱정되었습니다. 아이들 수업이 끝나고 수학 수업으로 이동을 하던 시간 이어서 밑에서 기다리던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우산을 씌워 주었습니다. 날씨가 맑다가도 예기치 못하게 비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비가 내리면 잠시 덥지 않고 시원해져서 참 좋습니다. 다시 맑아진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한국은 많이 춥다고 들었습니다. 여름을 지내는 것 같은 지금 이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크게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다이어리를 통해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수정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정(alaldhkrhdwb) 작성일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 속에서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앨범으로 보이고 또 이렇게 선생님들의 꼼꼼한 다이어리 작성으로
부모님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또 우리 딸의 사진이 항상 밝게 웃고 있어서 집에 있을 때 보다 더 잘 지내고 있구나 싶어요
정민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정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수정이가 캠프에 와서 잘 지내는 것 같아 저도 기쁘고 안심하고 있습니다. 요즘 배앓이를 하는 것 같아 걱정이지만 약 먹고 쉬면 좋아져서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수정이가 처음에 사진 찍을 때 보다 표정이 많이 밝아지고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포즈가 한 포즈여서 조금 더 다양한 포즈를 연구해야 겠습니다. ^^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다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