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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1] 필리핀 영어캠프 강원일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1 00:36 조회497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니 아버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오늘은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Activity가 있는 날은 8시에 기상을 합니다.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빌라로 돌아왔어요. 오늘 오전은 자유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빌라가 자율적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빌라는 휴식을 취했어요. 왜냐하면 탐블리 리조트 수영장을 오후에 가기 때문이었죠. 오전에 신나게 놀고 오후에도 수영장에서 재밌는 시간을 가지면 내일 정규수업 시간이 다소 피곤할 수 있을 것 같아 쉬게 하였습니다. 또한 수영장을 다녀와서 오늘도 어김없이 영어일기 쓰기와 단어시험을 보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러한 결정을 하였어요. 
 
취침할 사람들은 자면서 차분히 시간을 보내게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가끔 공부를 많이 한 날에 피곤해 자고 싶다고 응석부리던 아이들이 막상 자유 시간을 가지자 잠을 자진 않았어요. 그래도 대부분이 침대에 누워서 차분히 오전을 보냈습니다. 
 
쉬는 시간을 가지고 오전 11시부터 수영장을 갈 준비를 했어요. 모두 수영복을 갈아입고 선크림을 발랐어요. 얼굴, 목, 팔 등 노출이 되는 모든 부분에 선크림을 듬뿍 저와 함께 발랐어요. 주형이, 준형이는 웃옷을 입지 않아 어깨, 몸통 부분까지 꼼꼼하게 발랐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머지 물품들, 타월, 물통, 간식 등을 가방에 챙겨 수영장 갈 준비를 마쳤답니다.
 
오늘 갈 수영장은 탐블리 수영장이에요. 수영장 주변엔 야자나무가 무성하고 수영장 옆에 해변가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는 수영장입니다. 휴양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수영장이었어요. 모든 준비를 마치고 12시 40분에 탐블리 리조트로 향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30분 정도 가니 탐블리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아이들은 다소 실망한 표정들이었어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휴양지로 생각을 안 하고 우리나라의 워터테마파크처럼 파도 풀, 많은 미끄럼틀, 실내외 풀장 등이 갖춰진 수영장으로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아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재밌는 놀이기구가 있는 수영장이 아니라 예쁜 수영장이었습니다.
 
도착을 해서 옷을 갈아입고 선생님들과 준비운동을 하고 입수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들어가자마자 물장구를 치며 수영장을 누비고 다녔어요. 매달려도 다니고 물싸움도 하고 수영도 하는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오늘 수영장의 깊이는 무릎부터 깊은 곳은 3M까지 깊었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노는 동안 안전지도가 필수적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었지만 깊은 곳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지켜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없어 아쉬웠어요. 그래도 가끔 아이들에게로 다가가면 제 등에 엎이고 저에게 물을 뿌리면서 짧지만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간 중간에 배가 고픈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가지고 온 간식을 나눠먹으며 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즐겁게 물놀이를 마치고 4시가 되자 모두 모여 인원 파악 및 옷을 갈아입은 다음 단체사진을 찍고 빌라로 복귀 하였습니다.
 
빌라로 복귀하여 아이들이 감기가 걸리지 않게 모두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저녁을 먹고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하고 없는 아이들은 자습을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영어일기와, 단어시험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김동우
아침에는 별 문제 없이 일어났다. 조금 피곤했지만 아침을 먹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쉬고 점심을 먹은 뒤 텀블리 호텔 수영장으로 갔다. 처음엔 테마파크 수영장이라고 해서 사람도 많고 클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작고 사람들도 적었다. 물은 비스타마르보단 차가웠던 거 같다. 일단 텀블리 호텔 수영장은 깊이가 달라서 재미있었다. 물론 가장 깊은 곳은 엄청 깊지만 우린 중간정도에서 놀아서 별로 위험하진 않았다. 물론 나중에는 내 키 정도 되는 곳도 가서 놀았지만 그곳보단 낮은 곳에서 놀았다. 갔다 온 뒤 좀 피곤했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힘들기도 한 거 같았다.
 
김지훈
나는 텀블리 호텔 테마파크 수영장에 갔다. 그곳은 물도 좋고 넓다 그리고 좋다. 깊은 곳이 있는데 못 들어가서 아쉬웠다. 그런데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동우 형이랑 민재랑 준형이형이랑 노니까 재미있게 놀았다. 꽤 재미있었다. 마지막에 깊은 데에 조금 들어가서 아쉬운 마음은 조금 없어졌다.
 
유민재
난 너무 들떳다. 왜냐하면 텀블리 호텔 리조트 수영장을 가기 때문이다. 난 실내, 실외, 미끄럼틀은 기본이고 유수풀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아니다. 거기는 수영장 하나뿐... 그리고 들어가지 못하는 데도 있음 ㅠㅠ 난 너무 실망했다. 그래서 그냥 재밌긴 하였다. 다음에 우린 워터파크를 가는 데는 정말 좋은 데였으면 좋겠다.
 
김준형
오늘 액티비티 날이어서 텀블리 호텔 수영장에 갔다. 처음에는 테마파크라고 해서 엄청 넓고 재미있는 것도 많을 줄 알았는데 그냥 풀에다 미끄럼틀만 있고 미끄럼틀도 모터가 고장나 못 타서 약간 실망했다. 그런데 엄청 깊은 곳도 있었고 얕은 곳도 있었다. 처음에 풀에 들어가니 추웠다 하지만 계속 있으니 괜찮았다. 나는 그냥 돌아다니면서 놀았는데 형들이 동우 형과 놀 길래 나도 같이 놀았다. 동우 형이 나를 던지고 하니 재밌었다. 간식 타임에 예감과 소시지를 먹고 다시 놀려고 하니 풀 안에 들어가면 추울 것 같아서 밖에서 놀았다. 밖에서 좀 노니 어느새 시간이 다 돼 있었다. 그래서 짐 챙기고 사진 찍고 빌라에 돌아갔다.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꽤 재미있었다.
 
권주형
오늘은 탐블리 호텔 수영장에 갔다. 엄청나게 클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한 것 보다 작았다. 물이 너무 깊었다. 나는 물에서 놀다가 밖에 나와 의자에 앉아 있었다. 따뜻했다 그 다음엔 물에서 수영을 했다. 미끄럼틀을 타고 싶었는데 공사를 하고 있었다. 수영을 하다가 과자를 먹으러 갔다. 맛있었다. 그 담음엔 밖에 있는 돌을 물속으로 던져서 찾는 놀이를 했다. 재미있었다. 수영장이 좀 작아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더 큰 수영장에 가고 싶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수영장도 즐겁게 다녀오니 하루가 정말 순식간에 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 날입니다. 놀 때는 열심히 놀고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곁에서 격려해주고 함께 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들도 내일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인솔교사 강원일 올림.
 

댓글목록

유민재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재(minjaeyu) 작성일

역시 선생님 멋지십니다. 오후 스케줄 생각해서 오전에 쉬게해 주시고...
정말 엄마 선생님으로 인정합니다.
아이들은 실망을 했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웃겼습니다.
실망하며 투덜댔을 민재 얼굴도 떠오르고 아이들의 퉁퉁부은 볼따귀도 생각나서 말입니다.
투덜대는 모습까지도 아이들은 귀엽죠? 그래도 재미있게 안전하게 놀다왔으면 된거죠.
오늘하루도 감사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재 어머님 인솔교사 강원일 입니다.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 잘 만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라 그런지 주변에 예쁜 경치와 바다보다 주로 노는 기억 밖에 남아있지 않나봐요. 그점이 조금 아쉽네요^^ 댓글 감사드리고 또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