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06]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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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06 01:04 조회51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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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오늘도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규수업이 진행되는 금요일입니다. 아이들은 오늘은 피곤했는지 아무도 일어나있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 빡빡하게 진행되는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10분의 잠도 꿀맛일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깨우도 아이들은 조금만 더 누워 있으려고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부지런한 민석이와 주찬이는 바로 일어나 눈꼽 세수를 하고 밥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민수와 준혁이는 조금은 더 자고 싶은지 침대에서 더 누워있다 눈꼽을 떼면서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를 맛잇게 마치고 아이들은 또 다시 시작되는 정규수업을 하기 위해서 이동하였습니다. 호텔에 다른 캠프 아이들도 이제는 많이 들어와서 엘리베이터가 많이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 수업에 늦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1:1수업 6시간, 1:4 native 수업 2시간, 수학수업 또는 자율학습 1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금일은 반복되는 아이들의 정규 수업 날이기 때문에 일상 보다는 각자 아이들과 수업에 대해 이야기 했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주찬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된 지 일주일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수업을 받아온 내용에 대해 주찬이와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1:1 수업은 계속해서 영어로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진행되다보니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대화속에서 중요 단어를 알아듣고 선생님들과의 대화가 어느 정도는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사람과 50분씩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중간 중간 지루할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수업적인 면에서는 speaking, reading수업은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할만하다고 했습니다. 다만 grammar는 지난번에 이야기 했던대로 약간은 쉽게 느끼는 경향도 있다고 했습니다. 쉬운이유를 물어보았더니 grammar를 배울 때 한국에 있을 때 배웠던 내용이 조금 겹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쉽게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grammar선생님께 가르칠 때 조금 심화 시켜서 가르칠 수 있도록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주찬이는 오늘 수학수업을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6학년 내용을 처음 하는 것이지만 내용이 다소 5학년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할 만하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매우 다른 나라에 왔다는 기분 때문인지 조금은 들 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점차 정규수업을 하면서 이곳의 스케줄에 적응을 하면서 공부에 흥미를 붙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어 Test도 처음보다 갈수록 성적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정규수업에서는 1:1수업에서도 처음보다도 지금은 많이 알아듣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native 수업은 게임을 통해서 영어수업을 하기 때문에 조금 더 공부하기가 쉽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실시했던 수학수업은 처음으로 배우는 내용이긴 했지만 이해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남들에 비해서 조금은 뒤처지는 실력으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처럼만 열심히 한다면 8주후에는 남들보다 좋은 실력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캠프가 처음이 아니라서 그런지 처음부터 잘 적응하는 편이었습니다. 그 결과 처음부터 수업에 적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생활 하는 것도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수업적인 면에서는 reading, speaking, grammar 부분 모두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native 수업은 게임을 이용해서 수업이 진행되다보니 조금더 흥미를 가지고 참여 할 수 있고 집중도 잘되서 좋다고 했습니다. 수학수업은 다소 흥미가 없어 보이나 본인이 좀더 노력을 해서 잘하게 된다면 흥미를 가지고 수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수학도 열심히 공부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치러지는 단어 Test는 항상 꾸준한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본인이 노력하는 것 보다는 다소 성적이 않나오는 경향이 있어 아쉽기는 하지만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지금처럼만 노력해준다면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1:1수업, native 수업, 수학수업 모두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수학수업이 있는 날이 가장 즐겁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선행학습을 한터라 조금은 쉽게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다고 했지만 수학의 특성상 반복학습이 중요하기에 쉽더라도 차근차근 공부를 하라고 했습니다. 영어수업은 native 수업이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native선생님들이 수업 때 재미난 게임을 이용해서 수업을 주로 하시기 때문에 수업을 받아들이는 것도 쉽고 집중하는데도 좋아서 항상 native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민석이가 금일 치러진 단어 Test에서 처음으로 고득점으로 1등을 했습니다. 항상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왔지만 금일 처음으로 1등을 해서 그런지 매우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해준다면 더욱더 좋은 실력을 갖춰서 돌아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일만 지나면 아이들이 기다리던 Cebu 시티투어가 진행됩니다.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쇼핑몰인 SM몰을 간다는 것에 아이들이 벌써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도 내일 수업은 Activity를 기대하는 터라 아이들이 조금더 열심히 수업에 참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한주에 한번씩은 아이들의 수업내용에 대해서 부모님들께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하루도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내일도 즐거운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한 다이어리와 앨범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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