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18]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8 22:28 조회501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어제의 즐거운 Activity 시간이 끝나고 오늘은 다시 정규 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어제의 Activity가 굉장히 활동적인 Activity 여서 졸려 할거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이들은 제 예상대로 방에 들어가니 깊게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한번에 일어나지 못하고 침대에서 일어날 줄을 몰랐습니다. 어제 암벽 등반을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어깨 아파요. 팔 쑤셔요.” 등 여기저기가 쑤신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어제 아이들이 암벽 등반 Activity를 열심히 했다는 증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한명씩 일으켜서 조금씩 주물러주고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아이들을 깨워서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어제처럼 아주 화창하고 맑았습니다. 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후 8시쯤 되어 같이 수업 장소로 갔습니다. 이렇게 다시 정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늘 그랬듯이 오늘도 비슷한 패턴으로 하루가 흘러갔습니다. Activity 다음 날은 대부분 아이들이 오전에는 힘이 없어 보입니다. Activity를 열심히 해서 그렇기도 하고 하루 쉬고 나서 다시 공부를 하려니 하기 싫고 해서 그렇습니다. 요즘은 쉬는 시간 분위기가 전보다 많이 활발해 졌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하면서 즐겁게 쉬는 시간을 보냅니다. 쉬는 시간을 재미있게 잘 보낸 만큼 다음 수업 시간을 더 열심히 듣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오전 수업이 끝났습니다. 아이들은 오전의 마지막 수업이 끝나는 종소리를 듣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향해서 돌진합니다. 이 때, 즉 밥 먹으러 가기 전에 움직이는 아이들의 속도가 가장 빠른 것 같습니다. 식당에 도착한 아이들은 맛있게 밥을 먹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매콤달콤한 제육 볶음입니다. 거기에 오이와 양상추 등의 야채, 감자햄볶음 등 여러 가지 반찬과 함께 즐거운 점심 식사를 합니다. 후식으로는 오렌지를 먹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옵니다. 점심시간에 아이들은 수학 숙제를 하거나 영어 다이어리를 미리 써놓습니다. 기특한 아이들 이제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척척 미리 잘합니다.
점심 시간이 그렇게 끝이 나고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듣습니다. 확실히 오전보다 활발해진 모습입니다. 아마도 맛있는 점심 식사와 달콤한 점심 휴식 시간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수업도 열심히 들으면서 오후 수업 시간을 보냅니다. 마지막 수업 시간인 수학 시간에는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수학 문제를 풉니다. 수학 수업 시간까지 끝나고 나서는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매콤한 오징어 볶음과 감자조림과 오뎅국 기타 밑반찬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빌라로 돌아와서 또 간식을 먹습니다. 빵과 음료수를 같이 맛있게 나누어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가 끝난 후 아이들은 이제 자습 시간을 갖습니다. 다섯 명이서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7시쯤 되어서 아이들은 집중하여 단어를 외웁니다. 1시간 정도 단어를 열심히 외운 후 아이들은 이제 시험을 보고 서로 바꾸어서 채점을 합니다. 채점 한 후에 영어 다이어리를 쓰고 다 쓴 아이들은 올라가서 오늘은 방청소를 합니다. 여기저기 있던 쓰레기도 치우고 이불도 털고 창문을 열어 환기도 시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청소를 끝내고 나서 아이들은 이제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합니다.
임지우
지우는 오늘 수업 시간에 태극기를 그리면서 태극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 국기를 선생님께 잘 설명해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지우는 아픈 친구에게 따뜻한 말을 건내주며 아픈 친구를 잘 챙겨주었습니다. 지우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최진운
진운이는 항상 늘 밥을 예쁘게 많이 잘 먹습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는 필리핀 선생님이 Jackfruit이라는 과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다면서 저에게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 과일을 사먹어 봐야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마 sm mall에 가면 사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밝고 씩씩한 진운이의 모습이 오늘 더 빛을 발하였습니다.
김가희
가희는 오늘 배가 아파서 수업을 듣지 못하고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오후에 좀 상태가 나아지자 수업을 듣고 싶다고 했는데 차라리 오늘 푹 쉬고 내일 완벽한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쉬도록 하였습니다. 기특한 것이 마지막 수학 수업도 듣고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밥도 잘 먹었습니다.
류다민
다민이는 오늘 1등으로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집중해서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제가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놀고 있었는데 다민이가 오늘 수업 시간에 Activity를 잘했다면서 저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오늘 다민이는 건축 구조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최지아
지아도 오늘 배가 아파서 가희와 함께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지아는 점심 이후에 쉬라고 했는데 이제 괜찮아 졌다며 수업을 듣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녁에는 밥도 잘 먹고 컨디션이 회복된 모습입니다. 지아는 오늘 선생님하고 서로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이야기 할 만큼 친밀함을 보였습니다.
어제의 Activity의 여파인지, 아이들이 이제 캠프 후반부에 가서인지 오늘 우리 빌라에서 두 명의 아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침과 점심 제가 가서 죽을 시켜서 먹이고 약도 챙겨주고 다독거려 주었습니다. 저의 이런 걱정된 마음과 친구와 언니들의 마음까지도 잘 알았는지 아이들이 오후가 되자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일은 가희와 지아가 말끔히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우리 아이들 모두 내일 하루 열심히 수업듣기를 바라면서 오늘 다이어리를 마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댓글목록
김가희님의 댓글
회원명: 김미정(shama70) 작성일가희야, 지금은 괜챦니? 약 먿고 엄마가 넣어준 차 우려서 마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가희 어머님^^ 가희 어제 저녁도 먹고 오늘 아침도 잘 먹었습니다. 어제 어머님이 주신 쑥차 따뜻한 물에 우려서 먹였습니다. 지금 1교시인데 수업 열심히 듣고 있답니다^^
임지우님의 댓글
회원명: 임지우(ziwoo4856) 작성일
우리 지우!
집 떠나 있는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 안심이다!!
끝까지 홧띵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지우 화이팅! 지우 잘 보살피고 잘 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