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14]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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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4 23:04 조회49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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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29일차 이자 즐거운 Activity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엑티비티를 제외하면 이제는 3번의 엑티비티 밖에 남지 않았네요. 요즘 들어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이 느껴지네요. Activity날 인만큼 아이들이 한 시간 더 잘 수 있도록 아침식사시간이 한 시간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네요. 딱히 아침에 할 것도 없는데 그냥 침대에 다 같이 누워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시간, 새벽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너무 심하게 비가 오지 않는 이상 수영장Activity를 가기로 예정되어 있는데 소나기가 아닌 빗방울이 꽤 굵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 수영장에 가지 못할 까 계속 창문을 쳐다보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우산을 쓰고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볶음밥, 빵, 쥬스,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Activity날 인만큼 아침식사를 식판 가득 퍼 든든한 아침식사를 먹습니다.
맛있는 식사 후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쇼파에서 쉬면서 나머지 자유 시간을 보냅니다.
오전시간, 점심 먹고 출발하는 Activity인 만큼 오전에는 자유 시간을 가집니다. 교회에 가고 싶은 학생들은 교회에 가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남아서 영화를 보는 등 아주 평화로운 시간을 갖습니다.
점심식사시간, 교회를 간 아이들은 교회에서 점심을 먹은 뒤 숙소로 돌아와 자유 시간을 가지고 숙소에서 자유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점심시간이 되자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김치전, 치킨, 샐러드, 국, 밥, 망고,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비가 한 방울씩 오는 오늘, 따뜻한 김치전이 나오니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네요. 거기다 망고까지 추가되니 식판 두 그릇 가득 먹습니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어쩌나 걱정했던 아이들 얼굴에 미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크림을 바르고 수영복을 입고 옷을 입고 갈 준비를 합니다.
오후Activity시간, 오늘 Activity는 텀블리수영장으로 숙소에서 차로 약 20분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타고 싶어하던 그 여자 아이들 빌라와 같은 차로 이동을 합니다. 타기전에는 꽤 신나있더니 차를 타서는 한 마디도 못하네요. 오랜만에 차를 같이 타서인지 아니면 부끄러워서 인지 꽤 수줍어합니다. 수영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야자수 나무가 펼쳐져 있는 멋있는 수영장입니다. 수영 준비를 하고 다 같이 모여 준비운동을 합니다. 드디어 물에 들어가는 시간, 우리 아이들 정말 신나게 놉니다. 자주 가는 호텔 수영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 다른 빌라 아이들과 섞여 사진도 찍고 즐겁게 놉니다. 약 3시간 가량 후, 아이들 옷을 갈아입고 숙소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물놀이Activity라서 그런지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이 있네요. 또 다시 20분 가량 후 숙소로 돌아옵니다.
저녁식사시간, 수영으로 인해 배가 많이 고팠던 아이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스파게티, 샐러드, 빵이 나옵니다. 물놀이를 해서인지 면이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스파게티가 나와 아이들이 식판이 넘치도록 스파게티를 담습니다. 아이들 입맛에 맟춰서 인지 아이들이 두 그릇 먹더니 세 그릇까지도 도전합니다. 저녁식사를 아주 배부르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합니다.
단어Test 및 간식시간, 오늘은 Weekly test가 있는 날입니다. 7시가 되자 캠프 아이들이 한 곳으로 집중합니다. 바로 공부를 함께 한 후 단체로 시험을 치기 위해서입니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해 다른 빌라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7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다른 빌라 아이들까지 공부를 같이 하고 시험을 치다보니 평소보다 더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네요. 한 시간 공부 후 간식을 먹습니다. 캠프 아이들 전체 다 같이 간식을 함께 먹으니 정말 신났습니다. 뛰어노는 아이들도 있고 조용히 앉아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도 있네요. 짧은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시험을 시작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한 주간 배웠던 단어를 Test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사뭇 진지합니다. 시험을 치고 숙소로 돌아와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쓰는 영어일기, 수학, 영어 숙제를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마친 후 물놀이 Activity였던 만큼 우리 아이들 꿈나라로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떠나면서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쳤습니다.
점심식사시간 이후 아이들의 바람대로 날씨가 좋아져 수영장으로 갈 수 있었고 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내일은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내일 하루도 즐겁게 시작해서 한 주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오늘의 Comment는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유민기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기(minki99) 작성일선생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강지원님의 댓글
회원명: 강지원(jhkang11) 작성일
멋쟁이 선생님, 지원이와 아이들에게 볼링도 가르쳐주시고,
게임도 함께 해 주시고, 재미있는 표정으로 아이들과 사진도
함께 찍으셨던 모습을 떠 올리게 되네요^^
지원이에게 응원의 편지까지 써 주시고...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강지원엄마 올림
강지원님의 댓글
회원명: 강지원(jhkang11) 작성일
참! 진심어린 롤링페이퍼를 써 준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전해주라고 지원이가 부탁했어요^^
모두들 화이팅!!!하길 기도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지원이 어머님, 지원이는 지금쯤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우리 지원이 앞으로 공부 더 열심히하고 건강하라고 전해주세요. 격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