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1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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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3 01:18 조회4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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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8월 13일 토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어느덧 4주차 일정도 끝이 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이번주차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일정이 끝이나가는 시점에서 아이들이 하루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마지막 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저와 아이들은 변함없이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식사가 적응하기 가장 힘든 부분이었는데 이제는 식사를 잘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식사를 끝내고 세면을 하고 수업이동을 합니다.
오전수업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마지막 수업을 받는 날입니다. 오늘 역시나 처음 시작했던 날과 같이 활기차게 시작이 됩니다. 막바지가 되니 시간이 더욱 빨리 가는 느낌입니다. 시간이 빨리 가는 만큼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의 계획도 서로 주고받고 그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도 하였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아이들은 하루의 절반이상을 함께한 선생님들이 많이 그립고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오전 수업은 선생님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이어서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돼지고기찜, 어묵볶음, 오이무침입니다. 식사 중간 중간에는 아이들이 선생님께 받은 편지나 수업중의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후에는 아직 많이 남은 간식을 먹으며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수업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에 남은 네분의 선생님과도 그동안에 못했던 이야기들이나 서로의 연락처를 받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진행된 수학수업에는 그동안의 시간들을 기념하는 작은 과자파티를 하였습니다. 수학수업도 잘 마무리한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어진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마파두부, 콩나물무침, 감자조림, 부침개,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양껏 맛있게 먹고 이어진 방과후 일정에서도 아이들이 막바지라 헤이해지지 않고 마지막이라서 더 열심히 한다는 각오로 정숙한 분위기에서 단어시험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방과 후 일정도 마무리되고 아이들이 매점을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나와 오늘 매점을 이용하도록하고 라면 등 간식을 먹고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병석이는 오늘 선생님과 헤어지는 시간을 가지니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한국으로 갈 수가 있고 수업이 끝나니 후련하다고 하네요. 모든 수업이 끝나고 병석이가 좋아하는 축구를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원이는 오늘 마지막 수업에서 선생님들에게서 망고잼과 편지를 받아서 무척이나 놀랐다고 합니다. 3일 후에 한국으로 돌아가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슬픈 마음도 든다고 하네요. 그래도 skype를 통해 선생님과 연락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태훈이는 오늘 모든 수업이 끝이 나고 그동안 고생하신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루의 절반을 서로보고 만나며 마지막 날이 되니 이제부터는 그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슬프다고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태훈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현우는 오늘 마지막수업이 끝이나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선생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하고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방과 후 단어 테스트시간에도 성실한 모습으로 참여하여 많은 박수를 보냅니다.
민석이는 오늘 마지막날 이어서 좋기도 하고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합니다. 정든 선생님들을 이제 못보기 때문에 슬프고 한국으로 가기 때문에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월요일 수료식이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윤상이는 오늘 마지막수업을 받으며 많이 슬펐으나 울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많은 현지 선생님들께서 눈물을 보여주셨지만 꾹 참았다고 하네요. 특히나 친절하신 Beth선생님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원찬이는 오늘 마지막수업을 맞이해 모든 선생님께서 모든 수업이 끝난후에 박수를 쳐주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하고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클래스 수업도 모두 만점으로 마무리해서 가뿐하고 뿌듯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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