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교사 이상범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는지요? 우리 아이들 하루하루 좋은 일들 속에서 많은 것들 배우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 항상 건강하게 이런 모습 유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맑은 날씨를 계속 유지하였습니다. 이른 아침에 잠시 소나기가 내리긴 했지만 그 후에는 계속 맑은 날씨를 유지하여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활짝 핀 모습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침부터 계속 내리쪼인 햇빛 덕에 아이들 그늘 찾아 움직이기 바쁜 모습도 보였었답니다. 귀여운 모습이네요.
 오늘도 변함 없이 즐거운 아침이 시작되고야 말았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이불까지 개켜놓고 나가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가끔 저도 피곤할 때면 못 개우고 나가는 이불인데, 아이들 이젠 아침이 많이 여우로운 모양입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아침 일찍 준비하기 프로젝트가 얼마정도는 성공한 듯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맛있는 아침 식사까지 모두 마치고나서 가방을 들쳐 메고 수업을 들으러 출발하였습니다. 사뿐사뿐 걷는 모습이 전날 우리아이들 숙면을 잘 취했다는 증거로 보였고요 그 모습 은 수업에서도 뚜렸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랜시간 공부를 하다보면 당연히 조금은 졸 수 도 있고 피곤한 모습을 보일 수 도있지만 우리 빌라 아이들은 그런 모습들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답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가 없습니다. 한명 한명 아이들이 좋은 수업태도를 보이는 것을 볼 때면 제가다 기분이 좋아져서 엄지손가락을 꼿꼿이 치켜 세워 준답니다. 아이들은 환한 미소로 답을 하곤하죠^^ 그렇게 멋지게 하루하루 수업을 해나가는 우리 샤이니 빌라 아이들의 모습이랍니다.
 오전수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메뉴에는 맛있는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고기를 한 개씩 손에 들고 뜯느라 사진기를 가져다 대는지도 모르고 맛있게 식사를 하였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맛있게 고기를 뜯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우리 재성이가 참 많이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재성이 살 많이 찌면 안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재성이 와 우리 빌라아이들 다같이 운동을 시키려고해도 내리쬐는 태양볕이 너무 강해서 마음을 접곤 합니다. 내일부터는 저녁을 먹고 나서라도 단어시험 보기 전까진 운동을 좀 해야겠다 라는 마음입니다.
 쉬는 시간은 언제 다 끝나 버렸는지 금세 오후 수업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들 다시금 영차 가방을 들쳐 메고 다시 수업을 받으로 달려가는 모습입니다. 아이들 수업듣기가 힘들 걸 알고 잇는데도 불구하고 기분 좋은 모습으로 달려 나가는 모습을 보면 참 많이 대견하다고 생각이 든답니다. 곧 시작된 우후 수업시간 오늘은 우중이가 재미있게 수업을 받는 모습이 더욱 눈에 띄는군요. 점잖은 모습을 선보이던 우중이가 점점 장난도 잘치고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가며 수업 듣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그런데 수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다른 캠프 아이와의 사소한 시비가 일어났었습니다. 아이가 재성이의 과자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아서 서로 티격 태격 하는 모습 이있었는데요, 그 모습을 본 윤석이가 저보다 먼저 이 일을 재지 시키고 저에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아주 대견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제가 잘 챙겨주어 서로 화해시키고 잘 마무리를 지어주었습니다. 아이들 싸우는 모습이 종종 보일 때도 있지만 심하게 싸우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어 안심하고 있습니다. 싸움이 일어 났을 때보다 그 후에 오는 상처와 꿍한 마음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들 오히려 싸우고나선 서로가 미안하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싸우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지만 아이들 싸움이 일어나더라도 잘 중재시키고 반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무튼 여러한 일들 속에서 우리아이들 건강을 지키며 즐겁게 지내는 모습입니다. 수업이 끝나고 수학 시간까지 잘 마무리한 우리 아이들 하나둘 빌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 모습입니다. 하루 일과속에서 피곤하고 지쳤을 텐데도 아이들 또 모이니깐 장난치고 하루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오순도순 밥을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밥을 먹고 단어시험 공부도 하며 저녁시간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 우리 아이들 너무 열심히 한 모습을 보여준 아이들에게 오늘은 아얄라 몰에서 사온 과자를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신나서 한 봉지 두 봉지 까먹는 아이들의 모습에 행복함이 묻어나서 저 또한 같이 행복감에 젖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이들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이
 윤석이는 오늘 우리 빌라아이에게 매너 없는 행동을 한 다른 캠프 아이에게 제재를 하고 저에게 알려주는 멋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맏형으로써 날로 책임감 있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의 윤석이, 이번 캠프를 통해서 형으로써의 모습과 책임감, 리더쉽을 배우고 가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저 또한 뿌듯한 마음이랍니다. ^^

도완이
 도완이는 어제 저녁 에 저에게 혼이 났습니다. 엇 그제 필리핀 성생님에게 무례한 행동을 보여서 어쩔 수 없이 혼을 낼 수 밖에 없었는데요 도완이가 잘못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서 다음부터는 매너있게 선생님을 대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해주었습니다. 도완이는 친해지려고 하는 장난 같은데 필리핀 선생님들과의 문화차이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 안쓰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도완이가 한국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어디에서나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 해 주었더니 도완이도 그렇게 하겠다고 이야기 하였답니다. 앞으로 더욱 멋있어질 도완이 기대해 주시고요 도완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우중이
 우중이는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한층 더 기분 좋게 웃으며 수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저 또한 우중이보며 미소를 되찾곤 한답니다. 더군다나 요즘 수학수업이 재미있다고 이야기 하는 모습의 우중이입니다. 친구들과, 형, 동생들과도 아무런 트러블 없이 즐거운 캠프 생활을 보내고 있는 우중이랍니다.

재성이
 재성이는 오늘 다른 캠프 아이가 재성이의 과자를 빼앗으려 하여서 재지 하였고 그 친구에게 재성이에게 사과를 하라고 해서 사과까지 받아냈습니다. 싸움을 일으킨 것은 아니였구요, 그냥 매너 없이 재성이의 과자를 뺏어 먹으려 해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따끔하게 혼을 내주고 재성이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 일 외에는 아주 재미있는 하루를 보낸 재성이였습니다. 특히 요즘 여자아이들과 더욱 친해져서 노는 모습이 자주 눈의 띄었습니다. 다른 빌라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진 모습까지 보여주어 캠프 생활은 더욱 재미있게 즐기고 있답니다.

 현우
 현우는 오늘도 역시 개구리 가방을 옆에 끼고 하루종이 같이 수업 듣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구리 가방이 아주아주 맘에 드나봅니다. 선생님들도 이런 개구쟁이 같은 현우의 모습에 재미있는 표정을 지었답니다. 아이들에게나 선생님들에게나 인기 만점인 현우의 모습입니다. 오늘 단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영어 공부수업도 열심히 들은 현우, 갈수록 수업 태도가 좋아 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너무나 멋진 모습을 하루하루 보며 내고 있자면 절로 웃음이 지어지고 때론 너무 사랑스럽기까지 한답니다. 부모님들의 마음이야 저보다 더욱 그러시겠죠? ^^ 아이들 캠프생활 아주 잘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 특히 공부함에 있어 부족함 없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아이들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와산을 갔다가 카메라 한대를  폭포 속에 입수 시키고, 우리가 메인으로 쓰고 있는 카메라는 문을 닫다가 문에 찡겨서 렌즈를 부수어 뜨리고 해서 현재 사진의 질이 전보다 많이 떨어 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구요, 아이들 모습이 다소 전보다 선명하지 않을지 는 모르겠지만 더욱 활짝 웃는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리 인솔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