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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2]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이상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2 00:20 조회4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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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상범입니다.

 오늘은 맑은 날씨 덕에 기분 좋은 하루, 쪼금은 땀을 흘린 하루를 보낸듯합니다. 늦은 저녁 소나기가 한번 내리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맑은 하늘을 보며 쉼을 취할 수 있는 그런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 대체적으로 일찍 일어나 수업 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도완이가 쇼핑 몰에서 사온 쵸코땅콩 쨈으로 달짝 지근한 아침을 열었답니다. 주말에 접어 들며 어쩌면 조금은 힘든 모습들이 아침에 보이기 시작 했는데요 아이들 그래도 쳐지지 않고 기쁜 맘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느라 아침시간이 조금 더 빠듯해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침 이 시간만 잘 넘기고 나면 아이들 다시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찾는답니다. 아이들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서로가 서로를 챙겨 수업을 받으러 가는 모습입니다. 한 가족으로써 티격태격 할 때도 있지만 이렇게 오순도순 깨알같이 하나하나 여러 일을 겪으며 지내는 모습이란 참으로 가족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젠 낯이 익은 이런 풍경에 절로 웃음이 지어진답니다. 아이들 부모님과 떨어져서 거의 한 달을 생활하고 있지만 씩씩하게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대견한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이젠 수업시작! 아이들 오늘도 일등으로 도착했습니다. 매일 매일 일등으로 수업장소에 도착하는 아이들, 뭔가 자부심을 느끼는 듯한 모습입니다. 금세 수업이 시작되었고 수업을 받는 아이들의 표정은 재미와 영어 실력 둘 다 잡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윤석이와 재성이는 영어 선생님들께 점부 만점을 받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열심히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결과물로 슬슬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현우와 도완이, 우중이도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있답니다. 힘들고 지칠 텐데도 항상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우리 샤이니 빌라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오전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다시 빌라로 복귀하였습니다. 현우가 오늘은 두꺼비 친구를  들고 다니지 않더군요.^^ 오늘 점심은 성렁탕 국물에 국수를 넣고 소고기와 갖은 야채를 넣은 잔치 국수 였습니다. 메뉴를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 우리 아이들 오늘 또 포식하겠구나” 였습니다. 아이들 요즘 라면, 냉면, 국수 등 면류를 먹고싶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딱! 국수가 나온 것이었습니다. 아이들 신나서 먹기 전부터 군침을 흘리는 모습이었답니다. 드디어 식사 시작! 국물이 정말 한국의 설렁탕과 비슷하여서 오랜만에 속풀이를 했다고 해야할까요? 아이들 땀까지 흘려가며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맛있는 설렁탕 국수를 먹고나서 쉬는시간, 현우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에 모처럼 몸을 풀어야겠다며 공을 들고 축구를 하러 나갔는데 10분도 안되어 덥다며 다시 들어왔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에어컨을 풀 파워로 가동시켜놓고 꼼짝 않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더욱 살이 찔거 같아서 아이들 과자를 먹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과자를 먹고싶다고 엄청 졸랐는데요 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요세 쇼핑몰을 갔다온 뒤로 계속해서 과자만 먹는 모습을 보여 허락없이는 과자를 먹지 못하겠 일단은 규칙을 정해놓았답니다. 단어시험을 잘 보거나 열심히 공부를 하여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 먹기로 했고요 오늘저녁에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이들의 성적이 좋아서 과자파티를 했답니다. 하루 과자를 못 먹게 했을 뿐인데 아이들 축 쳐지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아이들 엄청 과자를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이 끝이 나고 이젠 다시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우리 아이들! 다시 한번 온 힘을 다해 기합을 불어넣어 주고 파이팅을 외치며 수업 받으러 출발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들 졸리고 피곤한 모습이 눈에 보이긴 했지만 그러한 처진 분위기를 풀어주는 것 또한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한명 한명 에게 다가가 힘을 불어넣어주고 안마도 해주며 열심히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었습니다. 오후 수업 종이 울리고 다시 시작된 수업 아이들 다시금 정신 차리며 열심히 수업을 듣는 모습입니다. 피곤하고 졸려도 절대 수업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일이 없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끝까지 영어선생님들을 붙들고 이야기하고 질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오후수업 시간이었습니다. 수학 수업도 열심히 마친 우리 아이들 처음에는 재미있어하던 수학 시간이었는데 캠프생활이 편해지다 보니 이젠 수학수업도 어렵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욱 열심히 재미있게 수학시간도 공부하자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다시 빌라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서 단어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각자 책상을 하나씩 잡고 열심히 단어를 외우는 모습입니다. 최근 단어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고 있는 우리 샤이니 빌라 아이들, 모두 백점을 맞는 그날 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이렇게 단어시험까지 모두 마친 우리아이들 오늘하루도 열심히, 열정적으로 생활한 모습입니다.

 아이들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완이
 도완이는 오늘 귀여워진 앞머리 덕분에 인기가 짱! 이었습니다. 도완이 덕분에 저도 인기가 올라간 듯 한데요, Tiger라는 저의 이름을 따서 호랑이 미용실이라는 별명이 생겼답니다. 도완이 어딜 가나 이슈를 만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캠프 아이들까지 도완이가 멋있다고 말하는 얘기까지 듣고 나니 이거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기쟁이 도완이와 함께 있으려니 매니저 아닌 매니저가 된 듯 한 느낌 이었습니다. 이러한 즐거운 시간 속 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현우
 오늘 현우는 수업도 열심히 듣고 매사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남들보다 하고자하는 열정이 뛰어나 무엇이든 먼저 하려하는 모습의 현우인데요, 하지만 여자아이들 앞에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잘 놀고 있다가도 여자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말수도 적어지고 목소리도 작아진답니다. 의외의 모습에 참 귀여운 현우의 모습이었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수학 문제도 열심히 푸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역시 놀 때 놀고 공부할땐 공부하는 화끈한 모습의 현우입니다.

재성이
 재성이는 오늘 새로 산 모자가 마음에 들었는지 하루 종일 쓰고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재성이 매너있게 수업시간에 는 벗어서 걸어놓고는 수업을 받았습니다. 가끔 까먹고 계속해서 쓰고 있는 모습이 있었는데요, 그럴 때면 제가 가서 모자를 벗고 수업 받는게 더 좋겠다고 이야기 하여주었습니다. 아얄라 몰을 다녀온 뒤로 다들 모자를 사와서 많은 아이들이 모자를 쓰고다니는 모습인데요, 단연 우리 재성이 모자가 제일 이쁘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화장실에가서 시원하게 큰?일을 봐서 시원하다고 했답니다.^^

우중이
 우중이는 오늘 즐겁게 형, 동생들과 어울리며 열심히 수업도 듣고 여느 때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우중이 표정이 오늘도 좋아 보여 저 또한 웃을 수 있었고요 수업도 힘들어하는 모습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그것에지지 않고 끝까지 수업을 잘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네이티브 시간을 더욱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네이티브 수업을 같이 듣는 누나가 우중이를 잘 챙겨주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초콜릿도 주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하네요. 누나 덕에 우중이 어려울뻔 했던 마음 더욱 다잡고 즐거운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윤석이
 윤석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새로운 단어와 새로운 여러 가지 것들을 배워서 재미있는 수업시간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갈수록 수업시간에 재미를 붙여가는 윤석이는 오히려 수업시간을 노는 시간처럼 재미있게 활용하며 수업을 받는 모습입니다. 역시 맏형다운 멋진 모습입니다. 밥도 잘 먹고 동생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도 유지하고 있어 큰 걱정없는 윤석이의 모습이랍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 피곤한 하루였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을 잃지 않고 즐길 줄 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캠프 기간도 즐길수 있는 마음가짐 잊지 않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내일도 계속해서 정규수업으로 하루를 보낼 예정입니다. 아이들 지치지않게 즐거운 수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들도 많은 응원 아이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즐거운! 승리하는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권상진님의 댓글

회원명: 권상진(scuba4000) 작성일

도완이 앞머리 넘 귀여워요.여러므로 감사드립니다.                꾸뻑~~~^^ 주일에 예배도 드릴 수 있게 부탁드릴게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도완이 머리넘 귀엽죠?^^ 인기가 더욱 많아져서 큰일 이랍니다. 주일에는 꼭 같이 예배 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우(hw1122) 작성일

현우는 또래 여자친척이 없어서 내성적이고 표현을 잘 못합니다. 선생님이 남은 기간에 옆에서 여자애들과 스스럼 없도록 도와주세요. 부탁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현우 어머님 안녕하세요 ^^ 현우 표현이 서툴긴 해도 다른빌라 여자아이들하고 한데 섞여 잘 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