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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성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9 00:54 조회509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8월 9일 화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캠프일정이 시작된 이후로 한국으로 돌아가기 열흘도 남지가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아직은 실감이 가지 않는 모습입니다. 남은 일정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도 하고 이제는 쉬는 시간에 더욱 더 활발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아이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더욱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상시간 7시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이나 덥고 화창합니다. 오늘 아이들은 호텔에서 새롭게 기상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곳이지만 설래는 마음으로 잠이 들었기에 힘차게 기상을 합니다. 익숙했던 길을 따라 식당으로 이동해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세면을 하고 수업준비를 하였습니다. 

오전수업시간입니다. 요즘 날씨가 화창합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지난 3주간 시간을 보내며 한국에서는 폭우소식이나 잦은 비 소식이 들렸습니다. 이곳의 아이들은 처음에는 마냥 덥다고 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의 날씨에 적응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처음 왔을때 비가 조금은 많이 왔지만 선선했던 날씨에서 낮에는 그늘 밑에 있지 않으면 서있기 힘들 정도로 덥습니다. 그래도 더워서 지치는 아이들 없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덥지만 활기차게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생기가 넘쳐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도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기대가 되네요.

오전수업이 끝이 나고 점심식사 시간입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카레, 치킨볼, 숙주무침입니다. 지난번 카레는 간이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지만 오늘 나온 카레는 간도 잘 맞아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아이들이 호텔로 돌아와 짐정리도 하고 침대에 누워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수업시간입니다. 오늘 수업이 중반을 지나가자 아이들이 내일이 activity임을 깨닫습니다. 내일의 activity는 탐블리 리조트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그간 바다 수영이나 가와산 폭포 처럼 수영장이 아닌 곳에서 수영을 했지만 내일은 우리 호텔이 아닌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지요. 규모도 크고 멋진 야자수에서 놀며 그동안 아이들의 수영실력이 많이 늘었기에 내일 수영장에서 신나게 수영도 하고 물장구를 치는 모습이 기대가 되네요.  

오후수업도 마무리되고 수학수업 자율학습시간을 통해 정규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어진 저녁식사에서는 닭볶음탕이 나왔습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휴식시간을 가진뒤 변함없이 방과후 시간에 단어테스트와 다이어리작성을 한 뒤 매점을 이용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병석이는 2교시인 voca시간에 문제를 스스로 많이 풀었다고 합니다. voca교재를 스스로 공부해보니 뿌듯하고 많은 단어를 외울 수 있었다고 하고 원어민 선생님수업에서는 스크래블 게임을 했는데 져서 아쉽다고 합니다.

진원이는 오늘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래머 수업과 voca 수업에서 상당히 많은 진도를 나갔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지내며 선생님들과도 친분도 높아지면서 대화양도 훨씬 늘어나 진도를 빠르게 나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태훈이는 오늘 저녁에 매점을 이용했을때에 가장 많은 라면을 구입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한국라면을 구입했지만 이제는 필리핀 컵라면이 입맛에 맞는지 필리핀 라면만 잔뜩 사왔더군요. 어디에서든지 적응이 빠른 태훈이의 모습이 멋집니다.^^

현우는 오늘 매점을 이용할 때 알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먹고 싶은것도 많고 사고 싶은것도 많을것인데 다음 activity인 아얄라몰에서 저렴하고 기념품이 될만한것을 구입하기위해 오늘 조금은 참는다고 하네요.^^

민석이는 오늘 수학 선생님과 수학수업 중간 중간에 손뼉 치기 게임을 하였는데 많은 승부욕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워낙 잘하셔서 많이 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끝까지 이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수학 선생님께서도 봐주시기도 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윤상이는 오늘 호텔방을 가장 잘 정리하였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에는 짐을 정리 하는것이 서툴렀지만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노하우가 많이 생겼더군요. 앞으로도 남은 시간동안 정리정돈을 잘하는 윤상이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원찬이는 마지막으로 수영을 할 수 있는 activity인 탐블리 리조트 수영장을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마지막으로 원찬이가 힘차게 수영을 하는 모습이 기대가 되고 더욱더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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