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9]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이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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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9 00:50 조회4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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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교사 이상범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렇게 풍성한 아이들의 소식을 가지고 어머님 아버님을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올려드리는 다이어리지만 매순간 아이들의 모습을 정확하고 생생하게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면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더욱 더 아이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 해주시고요 아이들의 모습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생활, 그리고 학습 까지 모두 잘 챙기고 지도할 수 있는 인솔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계속 소나기가 갑자기 내렸다가 이내 햇빛이 내리쬐고 또 다시 소나기가 오는 날씨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자주 내린 소낙비 덕분에 습도도 많이 올라가서 아이들의 불쾌지수가 올라가 행여나 수업에 지장을 받을까 걱정도 하였지만 아이들 비가 오나 눈이오나 날씨가 좋으나 항상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대단한 모습입니다. 하루 종일 웃는 모습만을 보여 줄 순 없지만 우리 아이들 그래도 언제나 함께 있을 때면 웃고 의지하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기분좋게 아침 일찍 일어나 하나둘 수업들을 준비를 마치고 아침식사까지 맛있게 먹고 수업을 받으러 출발하였습니다. 어제 제가 보여준 빠른 스피드의 아침 준비 모습을 본받아 우리아이들 엄청 일찍 일찍 준비하여서 오늘 1등으로 수업 받으러 도착하였답니다. 여유롭게 수업준비를 하고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주고받는 모습이 굉장히 바람직해 보였고요, 덤으로 부지런한 삶까지 체득하며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부지런한 모습 쭈욱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전수업에 서의 아이들의 수업 태도는 날이 갈 수 록 좋아지는 것만 은 확실한 듯 합니다. 우리아이들 유난히 웃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고요 윤석이는 오늘 쪼금 피곤했는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조금 덜 웃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프거나 기분 나쁜 일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특별히 아프거나 기분이 나쁜일이 있던게 아니고 그냥 조금 피곤해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윤석이의 기분을 좀 풀어주기 위해서 넌센스 퀴즈들을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더니 금세 좋아진 윤석이의 표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샤이니 빌라 5명의 아이들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이 나고 즐거운 점심시간! 아이들 배고 무척이나 고팠는지 허겁지겁 달려오는 모양입니다. 우리 빌라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달려와 점심을 먹기 위해 식판을 들고 오는 모습은 정말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나오기 힘든 표정인 것 같았습니다. 행복한 모습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배가 고파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같이 밥을 떠서 아이들과 함께 같이 앉아서 밥을 먹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 가족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물씬 느끼는 시간 이었구요, 바쁘다는 핑계로 일찍 먹거나 다른 테이블에 앉아서 먹던 저의 모습이 좀 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는 밥시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을 마치고 다시 시작된 수업에 아이들 더 파이팅한 모습으로 수업을 받으러 출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점심먹고 분명 나른한 모습도 있고 더 쉬고싶은 마음이 분명 있었지만 파이팅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보자 하는 저의 제안에 아이들 다같이 ‘파이팅!’ 을 외치고 수업을 받으로 출발하였답니다. 오후 수업에서도 오전과 같이 활기차고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서 매시간 아이들 수업태도에 주의를 기울이는 저의 마음을 안심시켜 주었답니다. 특히 재성이가 요즘 부쩍 웃으며 수업받는 시간이 늘어서 저또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성이가 놀떄는 잘 웃어도 수업 때에는 진지한 모습과 굳은 표정이 조금 있었는데 요즘에는 선생님들과 웃음 속에 수업하는 시간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재성이에게 그래서 많은 칭찬을 해주었더니 더욱 신나서 수업받고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오후 수업도 멋지게 마치고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 요즘 밥먹는 양이 더더욱 증가하여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운동을 시켜야겠다는 마음으로 산책을 하려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금세 날씨가 바뀌고 천둥이 치고 쏘나기가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운동 시키려 했더니 하늘이 따라주질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다시금 발걸음을 뒤로 돌려야 했습니다. 아이들 내심 좋아하는 눈치도 있었지만 현우는 축구를 꼭 했어야한다며 울상이었답니다. 다음에 꼭 같이 공을 함께 차자고 했더니 다시금 밝아 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축구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현우, 저 또한 축구광이기 때문에 가끔 현우와 축구이야기를 하며 쉬는 시간을 보내곤 한답니다. 이렇게 아쉽지만 운동을 미루고 다시 단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단어 공부 시간만 되면 아이들 무슨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생기는지 저 몰래 속닥속닥 하다가 혼도 나고 다시 열심히 외우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단어 시험까지 마치고 하루의 모든 일과를 영어익리로 마무리 하며 오늘 일과를 정리 하였습니다. 아이들 피곤했는지 코까지 골며 자는 모습인데요, 가끔 방에 들어가서 배게를 만져주면 다시 곤히 잠에 빠져들곤 한답니다. 짜식들 누가 코를 골았는지도 모르게 깊이 잠든 모습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아이들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완이
도완이는 더욱 점잔해지고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는 모습입니다. 수업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평소와는 다른 점잔은 모습이라니, 도완이가 없어진 줄 알았답니다^^ 아무래도 여자친구의 존재감에 도완이가 더욱 멋있어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보았구요. 여자친구가 생김으로 인해서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도완이의 모습입니다. 쉬는시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놀던 도완이는 한동안 볼 수 없을 것만 같아서 쪼금 아쉬워지는 하루였습니다.
우중이
우중이는 오늘 비가 오다 안오다 하는 날씨 탓인지 조금 쳐져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저의 눈에 그런 모습이 들어와 우중이의 속마음을 들어보도록 했습니다. 힘든 일이나 수업이 힘들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날씨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조금 안심은 하였지만 행여나 하는 마음에 주의 깊게 우중이를 지켜본 하루였습니다. 수업에선 웃기도하고 친구들과도 잘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안심을 하였고요. 더욱 우중이가 신나는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더욱이 오늘 우중이랑 대화를 하다가 우중이가 여자에게 편지를 어떻게 써야 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우중이 가 요즘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우중이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설레임 속에 캠프생활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윤석이
윤석이는 어제 저 몰래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편지를 보내어 사랑을 고백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에서야 그 사실을 저에게 말했고 어떻게 되었냐는 말에 그냥 씨익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도완이 이후로 윤석이까지 좋은 소식이 연달아 들리고 있는 우리 빌라 아이들입니다. 그렇다고 윤석이가 티를 내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는게 아니라 평소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빌라 아이들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서 걱정을 하지 않았구요. 앞으로도 설레이는 마음도 지켜가고 공부에 대한 열정도 지켜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현우
오늘 현우는 나무랄 데 없는 멋진 모습으로 하루를 지냈습니다. 수업이면 수업, 놀기면 놀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는 현우의 모습이 캠프전체의 모습에 활기를 넣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현우 어디에서나 빛을 발하고 있고요 특히 오늘 수업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에게 예의도 바르고 재미도 있고 열심히 공부도하는 모습은 정말 저도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마저 들었고요. 다른 빌라 아이들과 친해지고 노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기 까지 하였습니다. 현우의 친화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것이었습니다. 현우멋진 모습 속에 캠프 생활 잘하고 있는 모습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재성이
재성이는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평소 수업 받을 때보다 더더욱 자주 웃는 모습입니다. 선생님들과 점점 더 친해져서 그런 모습이 나오는 듯 한데요, 재성이 요즘 즐거운 모습 속에서 신나는 캠프생활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일요일 에 수영장에서 물음 좀 먹었는지 설사를 한번 했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괜찮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어 다행이었습니다. 재성이 물에 무척이나 예민한 모습이라 다음 수영장에 갈 때에는 꼭 주의시켜서 물을 먹지 않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오늘도 부족함 없는 모습 속에서 즐거운 캠프생활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루함을 느낄 수 도 있겠지만 아이들 캠프생활 속에서 능동적으로 재미있는 일들을 찾아가고 또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통해서 역동적이고 즐거운 캠프 생활로 바꿔가는 모습을 요즘 많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스로 하나하나 터득하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원래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었던 다이아몬드 원석을 드러내는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엑티비티 가 있는 날로써 텀블리 수영장을 가기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아얄라 몰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어디를 가게 되던지 인솔교사로써 아이들 건강하고 재미있는 시간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 소식 한가득 담아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이현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우(hw1122) 작성일
할머니가 걱정했던 현우가 아닌것같아 정말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보살핌덕이지요.
캠프보내며 기대했던것들이 다 이루어지는것 같아, 다음 겨울방학도 보내야지 하는 생각이드네요.
수고하세요...
이현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우(hw1122) 작성일현우아빱니다. 다른 선생님 다이어리 보니 성적도 얘기해 주던데. 현우 현재 성적이 어떤가요? 얘가 성미가 급해서 항상 걱정인데, 남은 기간도 잘 살펴보시고 지도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현우 부모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이상범입니다. 현우 수업태도나 참여도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성적은 캠프성적표에 가셔서 주차 평가서를 보시게 되면 나와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