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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7]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7 00:06 조회5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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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22일 차이자 즐거운 일요일 Activity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기상시간이 평소보다 한 시간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나 저를 깔아뭉개기 시작하네요. 아이들에게 한 시간 늦게 시작하니 “오늘은 좀 더 자” 라고 하니 역시나 Activity날 인 만큼 실컷 들뜬 아이들이 신났습니다. 잠은 커녕 다 같이 모여 놀기 바쁘네요. 그 덕에 오늘도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시간, 한 시간 늦은 아침식사시간 때문에 배가 고팠는지 식당으로 전력질주를 합니다. 도착하니 다른 빌라 아이들이 벌써 와있네요. 오늘 아침으로 나온 빵, 밥, 쥬스, 각종 및 반찬을 골고루 받은 후 다른 빌라 아이들과 섞여서 즐거운 아침식사를 합니다. 아침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오늘은 쇼파에서 다 같이 앉아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Activity입니다. 오늘도 Activity에 대한 질문을 약 5만8000개를 합니다. 간단한 공지 후 아이들은 2층으로 뛰어올라 가 수영장으로 갈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처음으로 조금 널널한 Activity로 인해 교회에 갈 아이들은 교회 갈 준비를 합니다. 교회 가는 아이들은 캠프친구들과 모여 교회차를 타고 교회로 갑니다. 수영장으로 갈 아이들은 선크림을 바르고 비치타월 등 준비물을 다 챙긴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오전Activity, 오후에 진행 될 English festival을 위해 오전에는 아이들에게 수영장을 가거나, 교회,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호텔 수영장으로 간 아이들은 선크림을 한 번 더 구석구석 바른 후 다 같이 물에 들어갑니다. 햇살은 조금 뜨겁지만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날씨 또한 좋고 아이들의 컨디션은 더 좋습니다. 수영장만 가게 되면 왜 이렇게 저를 물을 먹이려고 하는 것인지 역시 남자 아이들이라 몸으로 또 힘으로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수영도 하다 보니 어느 덧 시간이 흐르네요. 빌라와 돌아와 샤워를 하고 점심 먹을 준비를 합니다.

점심식사시간, 오늘의 점심메뉴는 각종 야채가 다 들어간 비빔밥, 라면사리가 조금 들어간 김치찌개, 망고,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수영으로 인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아이들이 밥을 신나게 먹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배가 고팠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다 먹을 즈음 교회에 갔던 아이들이 돌아옵니다. 교회에 갔던 아이들은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망고를 더 먹은 후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휴식을 가집니다. 휴식을 가지며 깔아뭉개기도 하고 또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나니 어느 덧 오후 Activity 시간이 돌아오네요.

오후Activity, 오늘은 English festival이 있는 날입니다. 호텔에 위치한 Community Center라는 대강당으로 모두 향합니다. 각종 재밌는 영어퀴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캠프 6주차 아이들이 더 단결할 수 있도록 캠프 4주 팀과 잠시 적이 되어 게임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수영으로 인해 조금 피곤해 하더니 게임이 시작하니 4주 팀을 이기기 위해 눈이 반짝반짝하네요. 스피드게임도 하고 OX퀴즈 등 각종 퀴즈가 진행될수록 분위기는 무르익어 갑니다. 마지막 OX퀴즈로 1등을 가립니다. 6주차 아이가 1등을 하자 우리 아이들 다 신났습니다. English festival을 아이들의 너무 적극적인 참여로 예상보다 조금 일찍 끝납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신나서 들떠있는 것이 아직 가라앉지 않았는지 남은 자유 시간에 또 수영장을 가자고 조르네요. 낮에 손빨래 후 널어놓았던 수영복을 다시 입고 선크림을 바릅니다. 또 다시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오후가 되니 더 놀기가 좋습니다. 캠프 초창기 때만 해도 쑥스러워서 남자아이들, 여자아이들 같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캠프의 절반이 지난 현재 이제는 선생님들과 노는 것보다 이성친구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오후 다시 수영장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이제 그만 나오고 숙소로 가서 샤워하자” 라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가기 싫은 표정을 보입니다. 이제는 캠프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다시 하고 손빨래를 다시 한 후 저녁 먹을 준비를 합니다.

저녁식사시간, 오늘의 저녁 메뉴는 잡채, 장조림, 감자볶음, 밥, 국,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오전과 같이 물놀이 Activity로 인해 배가 많이 고팠는지 밥을 잔뜩 식판에 담습니다. 아이들이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감자볶음이 아이들 입맛에 맞았는지 감자볶음을 두 그릇 먹는 아이도 있습니다. 즐거운 저녁식사와 또 다른 빌라 아이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와 또 쇼파에서 다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주제는 밤에 있을 Weekly test입니다. 오늘도 6주 캠프 아이들 전체가 모여 공부를 하고 시험까지 치기에 아이들이 꽤 긴장했습니다.

단어Test시간, 아이들 다 같이 한 곳에 모여 공부를 시작합니다. 불과 한 시간만에 본 것임에도 불구하고 또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공부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공부를 시작합니다. 전체적으로 공부를 하면 처음에는 조금 산만하지만 한 두 아이들이 공부를 시작하면 그때부터 전체적으로 학습효과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같이 보는 Test로 인해 아이들이 조금 긴장한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한 시간 한 뒤 간식을 먹습니다. 다 같이 먹는 간식이라 할 말도 많고 평소 먹는 간식임에도 불구하고 더 맛있습니다. 쉬는 시간 후 시험이 시작됩니다. 캠프 아이들 표정이 매우 진지합니다. 시험이 끝나자 아이들이 엄청 큰 시험이라도 본 듯 안도의 한숨을 내시네요.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일기를 쓰고 영어, 수학숙제를 한 뒤 침대에 누워 내일 있을 수업 이야기, 다른 빌라 아이들과 했던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를 한 뒤 오늘도 즐거운 Activity 날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커멘트는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더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이면 또 다시 월요일, 한 주를 시작하는 날인만큼 더 신나고 즐겁게 하루 시작해서 요번 주도 행복하게 보내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댓글목록

유민기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기(minki99) 작성일

역시나 즐거운 하루를 보냈내요
외출중에 전화를 받아서 제대로 통화를 못해 아쉽지만 담주를 기약하고,,,
민기가 교회갔다왔다는 말을 못했다고 할머니랑 통화중에 말했다고 하네요
선생님! 민기에게 교회간거 괜찮다고, 잘다녀왔다고 전해주세요
벌써 한주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즐겁고 기막힌 소식 부탁합니다
모두모두 사랑해요^^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낮시간에 받은 전화라서 길게 통화를 못했지만 늘 아쉬움이 남아.
할머니랑 아빠가 목소릴 못 들어서 좀 서운하신가봐. 다음 밤시간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즐겁게 보내. 선생님, 하루하루 새로운 이야기들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민(ysm9910) 작성일

이젠 완전 적응 된 아이들을 보며 한 편으로 남은 기간이 모두 지나고 돌아올 때 아쉬워할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전화도 씩씩하게 받고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민기어머님 댓글 확인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혁민 어머님 감사합니다. 댓글 확인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승민 어머님 댓글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