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서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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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5 23:33 조회5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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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간은 먹구름 낀 하늘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비가 조금 오려는지 적당한 그늘로 아이들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피곤해 하면서도 항상 옹기종기 모여서, 장난치며 즐겁게 다닙니다. 때로는 남자아이들은 짖궂은 장난으로, 여자선생님들이나 다른 여자빌라 아이들에게 장난을 쳐서, 우리방 아이들의 만행을 여기저기서 많이도 들어서, 꾸중 아닌 꾸중을 주지만, 그런 아이들이 마냥 귀엽습니다. 성민이는 책이나 알림장을 잘도 잃어 버립니다. 오늘도 단어 시험을 보기 전에 단어 공부하세요! 했더니, 한참을 단어공책을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 결국 함께 찾아서, 가방안에서 발견했습니다. 오늘도 조금은 정신없게 그렇지만, 즐겁게 아이들과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빵과 볶음밥을 식판에 담아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식사는 항상 조금먹으려고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먹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 오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리기도 하고, 워낙 귀엽고 개구쟁이들이어서 현지선생님들에게도 인기짱입니다. 요즘 수업시작후에 자꾸 화장실에 가려고 하여서, 쉬는시간에 다녀올 수 있도록 지도를 했습니다. 쉬는시간에는 온 교실과 로비는 우리아이들 공간입니다. 오늘도 주영이는 옆빌라 주은이누나에게 장난을 치며,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은이는 " 선생님, 주영이가 저 괴롭혀요!!" 라고 말하면서도, 주영이를 귀여워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다른 선생님들에게 간식주세요~ 사탕주세요~하면서 붙임성 좋게 잘도 지냅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듣나 돌아보면서, 아이들이 이제 제법 띄엄띄엄 영어를 잘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해 졌습니다.
오전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하러 다함께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와다다다~ 누가 쫓아오지도 않는데, 식당 만큼은 제일 먼저 갑니다. 점심시간엔 맛있는 주먹밥과 바베큐고기, 춘권만두와 콩나물국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고기가 맛있다고 하면서 깨끗이 먹었습니다.
식사후에 숙소에 모여서,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장난을 치며 놀았습니다. 아이들을 예뻐라하는 다른방선생님께서 아이들을 보러 왔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주영이 생일파티때 남겨 두었던 과자를 꺼내서 선생님과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오후수업을 하기 위해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후엔 오늘 수학수업도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철이와 민규,양수는 수학수업시간에 떠든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어, 아이들과 수업을 열심히 듣기로 약속한 뒤로는 수업도 착실히 듣고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수업은 열심히 들었는데, 민규와 양수는 숙제를 깜빡했다고 들어, 오늘은 수학숙제부터 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약속한 일은 꼭꼭 지키려는 모습이 예쁩니다. 오후 수업을 마친뒤에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러 다시한번 쏜살같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녁엔 메추리알이 주메뉴로 나왔는데, 밥까지 비벼먹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어 보이는 것만 많이 가져오는 경향이 있어서, 다른 것들도 조금씩 더 가져오게 하여 먹도록 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한 뒤에 숙소에 와서 아이들은 단어를 외우고, 다이어리를 썼습니다. 틀린 것은 3번씩 쓰면서, 다시 한번 외우라고 하였더니 , "으악!!!!"하면서 예쁘게 잘도 썼습니다.
이제는 영어일기를 쓸때도, 모르는 단어를 조금씩 물어보면서, 막힘없이 써나갑니다. 점점 아이들에게 습관화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둘둘씩 샤워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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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엄마께
엄마, 저 엄마께서 사랑하시는 오철이에요. 저는 엄마 보고싶어서 매일 저녁마다 울어요. 엄마도 이제 저 보고 싶으시죠? 엄마, 그리고 저 그저께 가와산 폭포를 갔는 데 진짜 죽을뻔 했어요. 왜냐하면 폭포가 적은곳, 많은곳이 있는데, 저는 거기서 2개다 맞았어요. 적은 곳은 괜찮았는데, 많은 곳에 굵은 곳이 또 있어요. 그래서 그쪽을 피했는데 운 없게도 뗏목이 그쪽으로 가서 굵은 곳에서 거의 20초나 맞았어요. 그때 나쁜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따라오는 법. 이제는 구명조끼 입고도 수영 할 수 있어요. 그러면 7일 뒤에 봐요. 오철올림
전양수-
안녕하세요? 저 양수에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그쪽도 잘 지내고 계시죠? 사람들 말로는 태풍이 그쪽으로 가고 있대요. 그러니까 조심하세요. 지난 번에는 가와산 폭포에 갔어요. 그런데 물이 좀 차가웠어요. 그리고 폭포를 머리로 맞았어요. 그런데 머리가 뽀개지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이제 살았다~했는데 한번 더 들어 갔어요. 그리고 나왔는데 정말 천국 같았어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요. PSP 사주시면 안돼요? 그리고 더이상은 쓸내용이 없어요. 그러니까 여기까지만 쓸게요. - 양수올림-
박민규-
엄마아빠께
엄마, 아빠 저는 제 가족을 무척이나 보고싶어하는 민규입니다. 영어캠프에 도착했을 때 28일은 그냥 갈 줄 알았는데, 너무 집에 가고 싶고 가족도 보고 싶어서 1주일 동안 죽는 줄 알았어요. 휴 드디어 12일 남았네요. 저번에 엄마가 받으시려는 데 잘 안들려서 전화가 끝난 줄 알았어요. 엄마아빠 보고싶어요!! 그리고 민재는 잘 있나요? 민재한테 몇마디만 쓸게요.
민재야, 형아야. 형아 이름은 생각나니? 생각 날거라 믿는다. 형이 없으니까 편하지.. 나는 네가 있으면 기분이 나쁜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없으니까 쓸쓸하네. 민재야 형아가 맛있는거 약속한 데로 많이 사올게. 엄마, 아빠, 민재야 8월 16일을 손 꼽아 기다려 줘요. 민규올림
안성민-
부모님께
부모님 저 세상에서 부모님을 가장 사랑하는 아들 성민이에요. 지금은 온지 17일이 지났어요. 그리고 11일 후면 저도 한국에 도착해요. 그동안의 11일 동안 부모님이 일을 엄청 열심히하여 벌은돈을 낭비되지 않게 아주 그돈을 제 영어실력으로 바꾸어서 아주 멋진 영어실력을 쌓아서 오겠습니다. 그동안의 11일 동안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돈 많이 버시고, 다치지 마시고, 대박나시고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11일 후에 쉽게 말하자면 제가 한국에 갈때 인천이나 울산에서 만나요. 부모님 사랑해요. 그리고 그동안 좋은날 보내세요. 세상에서 부모님을 가장 사랑하는 성민 올림.
김상범-
사랑하는 가족에게
엄마 아빠 나 상범이야. 공부는 아무쪼록 잘 하고 있고, 액티비티도 재미있고, 형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 비록 힘들지만 엄마와 아빠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하지만 엄마가 말했듯이 어떤 팀에도 걸림돌이 있듯이 성민이라는 동생이 있어. 마음이 안 맞아 싸울때가 있지만, 자기할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아!그리고, 형들에게 내가 몰랐던 정보도 많이 알게 되고 그리고 처음에는 필리핀 음식이 너무 달아서 조금 먹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적응이 많이 되었어. 10일 동안 잘 참고 있을게. 컴퓨터 좀 고쳐줘. 사랑해~
이주영-
안녕하세요? 저 주영이에요. 잘 계시죠? 저는 잘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태풍이 이쪽에서 그쪽 아니면 상하이로 간대요. 하지만 태풍이 상하이 쪽으로 간대요. 하지만 사람들이 상하이 들리고 우리나라 간대요. 그땐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형들과 잘 지내요. 그리고 아이패드 사주세요. 아빠가 약속 했잖아요. 그리고 거기 비가 많이 온다면서요. 틈이 날때 편지 써주세요. 코코도 잘 있지요. 짖는 모습 보고 싶네요. 아 그리고 저 생일 잘 보냈어요. 그리고 여기서 친한 형들 많이 생겼어요. 우리빌라 반장형 영훈이형, 양수형, 오도닥 민규형, 오철이형 그리고 예전 친구인 상범이 그리고 17빌라에 토니형, 쌤형, 그리고 엄청 친한 루카스형. 루카스형은 저 생일의 멋진 선물을 주었어요. 그리고 우리빌라 멋진 훈쌤, 17빌라 햄쌤, 데빌쌤 민아쌤, 여신쌤 수경쌤들이 있어요. 그리고 약 1주일 정도 남았으니 공부하고 갈게요. 그럼 남은 시간 잘 하고 갈게요. 사랑해요.
2011년 8월 5일 쎄부에서 사랑하는 아들 주영
이영훈-
안녕하세요 나는 영훈이에요.
나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 그런데 사람들 말로는 한국으로 태풍이 가고있대. 근데 어떤사람들 말로는 상하으로 간대. 그런데 또다른 사람들은 상하이를 거쳐서 한구으로 간대. 아얄라 몰에서 우선 기념품과 한국에서 같이 먹을 필리핀 과자를 살거야. 그리고 돈이 남으면 살 수 있는거 무언가를 살거야. 돈이되면 아이팟을 살수도 있어. 옷살수도 있어. 옷사면 내 내름대로 뭔가를 사갈 수도 있고, 안 그럴수도 있어. 그럼 공항에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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