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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4] 필리핀 영어캠프 4주 홍민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4 23:00 조회5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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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찍 잠든 탓인지, 아이들은 늦잠자지 않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유진이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인사를 하듯 쌤~하면서 제 곁에 옵니다. 유진이는 우리방 모닝콜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들을 한명한명 예쁘게 깨워준답니다~ 우리소이는 항상 제일늦게 일어나서, 졸린 눈을 비비며 씻을지 말지 고민한답니다!!
아침으론 빵과 볶음밥이 나오는데 희연이는 빵도 먹고, 밥도 예쁘게 먹었답니다. 소이는 빵만 먹더니!! 수업듣다 배가 조금 아픈거 같다고 하였습니다. 금세 괜찮아지긴 했지만, 어젯밤 아이들이 먹은 컵라면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다시 간식금지령을 내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여느때처럼 1교시부터 수업을 갑니다.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을 만나는 데, 그저께 수업할 때 까진 아이들이 매우 피곤해 했는데, 오늘은 피곤한 기색이 없어서, 안심했습니다.
또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마지막주에 있는 장기자랑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다른방에선 춤도 추고, 노래도 한다는 데, 아이들은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4교시까지 열심히 현지 선생님과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식사후에는 다시 원어민 수업과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수학수업이 있는날입니다.
소영이는 오늘 혜정이와 수업시간에 조금 떠들다가 살짝 혼이 났습니다. 그뒤론 열심히 수업도 듣고, 질문도 하고 예쁘게 수업을 들었답니다.
다른 아이들도 옆 건물에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이 끝난후에 옆건물이어서 함께 가려고 기다렸다가, 함께 숙소에 가려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던 와중에 소영이와 엇갈려서ㅜㅜ 아이들과 소영이를 찾으러 여기저기 다녔었습니다. 우리들끼리 한바탕 소동을 한 뒤에 만나선 어찌나 반갑던지..다함께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을 이동하다 만나면, 쌤!!하면서 두팔 벌리고 달려올때가 가장 뿌듯하고 너무 예쁩니다.

아이들이 오늘 공부를 하면서 중간중간 수다 주제는 '장기자랑'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희연이의 사투리교실'도 준비해 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아무래도 우리아이들이 제일 즐겁고 재밌는 공연을 선보일 것 같습니다.^^
고민된다면서 제방에 한가득 모여서는 이건 어때요 저건어때요 하면서 1인용 침대위에서 5명이서 한참을 깔깔 거렸습니다.
웃고 떠들며, 이야기도 하고, 열심히 단어시험도 보고 영어일기도 썼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꾀병을 부릴때도 있고, 조금만 아파도 쉬려고 하는데, 우리방아이들은 모두 착실히 수업도 잘 듣고, 선생님말씀도 잘 들어서 참 예쁩니다. 제가 좋은 아이들을 만난 것 같아서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해서, 아이들이 오늘 30분 정도 일찍 일정을 마쳤길래, 아이들에게 20분정도 되는 재미있는 만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만화를 즐겁게 보고 씻고, 안녕히주무세요~란 말과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소영이
소영이는 다른선생님들은 예쁘게 머리묶어주고, 다 좋아하는데, 1교시 선생님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ㅠㅠ 잘생기지 않아서, 이유없이 별로 안좋다고 해요. 한국가면 그 쌤 때문에 모든 남자들이 다 잘생겨 보일거 같다고 했습니다. 솔직한 소영이가 참 귀엽습니다~ 소영이는 친구들과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재미있어서 다함께 깔깔 거리며 웃었습니다. 숨겨놨던 소영이 모습이 조금씩 공개되는 것 같습니다.^^

*소이
소이는 친해질수록 애교가 느는 것 같아요~ 애교쟁이입니다. 다른방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쉽게 친해집니다.^^
건강만 조금 더 신경쓰면 걱정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ㅠㅠ 어머님의 편지를 보고, 줄넘기할 시간을 언제하면 좋을지 소이가 생각중이랍니다.^^
소이는 처음에 올때보다 갈수록 더 밝아지는 것 같아 제 기분도 좋습니다.^^


*유진이
어머님, 유진이가 어머니와 통화하는 시간을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주 내로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꼭 좀 알려주세요.ㅠㅠ..
이제 눈물이 나거나 슬프진 않은데 엄마가 여전히 많이 보고싶다고 오늘밤에 이야기 했어요. 그래서, 함께 이야기도 조금씩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유진이는 오늘 영어일기에 영어로 어머님께 편지를 썼대요.^^ 다음에 영어선생님이 수정해주시면, 제가 다이어리에 올려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어머님 기대하세요.^^

*희연이
오늘 희연이는 양갈래로 귀요미 머리를 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우리방 제일 큰 언니인데, 제일 '귀요미'로 칭해지고 있습니다.
희연이가 맏언니답게 장기자랑 준비도 열심히 합니다. 이것저것 희연이가 의견만 내도 아이들이 배를 잡고 웃습니다.
희연이가 제일 기대됩니다.^^

댓글목록

한소이님의 댓글

회원명: 한소이(go2006ok) 작성일

장기자랑 엄마도 기대되네...^ ^
희연이. 소영이. 소이. 유진이.~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네, 어머님. 소중한 응원 아이들에게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