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16] 프리미엄 4주/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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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16 16:53 조회1,14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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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아이들이 무엇을 했는지? 수업은 어떻게 했는지 많이 궁금하셨죠? 지금부터 아이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전해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6시50분에 호텔로비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학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필리핀에 온지 10일만에 처음으로 6시 50분!!약속시간에 처음으로 출발한 날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필리핀 버스아저씨께서도 기분이 좋으신지 우리에게 "렛츠고"하며 먼저 출발하셨답니다.^^
오늘 이곳의 날씨는 한국의 장마철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의 표정이 좋지 않아 걱정을 했었는데요..아침식사를 하고 나니 금방 생기발랄한 얼굴로 돌아와 수업준비를 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평소와는 다르게 영어 수업뿐만이 아닌 indoor activity가 있었는 날입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기대를 많이 했는지 점심으로 탕수육과 김치전을 듬뿍먹고난 후 선생님들께
"오늘의 액티비티의 주제는 뭔가요?""오늘은 어디에서 액티비티해요"라고 물어오곤 했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 주제는 페인팅이었는데요. 미리 준비해둔 석고보드에 아이들이 물감을 칠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는게 어색한 아이들이였지만, 영어로 대화하려고 하는 모습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옆에 앉아 있는 친구에게 "what's your favorite color?"라고 영어로 질문을 해보기도 했답니다. 페인팅을 하는 동안 우리 '도훈'이는 '아임 피카소'하면서 열심히 여러가지 색깔의 물감들을 칠해 나가서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즐거운 액티비티가 끝나고, 수학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다른 아이들은 영어일기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에 페인팅에 지칠만도 한데, 우리 아이들은 조금도 피곤한 기색없이 열심히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답니다.
예빈이와 예솔이는 씩씩하게 대답도 잘하고 서로 나와서 문제를 풀겠다고 손도 번쩍번쩍 드는 정말 예쁜 친구들이랍니다. 연주도 모르는 것도 씩씩하게 잘 물어보고 잘 참여한답니다. 개구쟁이 진호도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며 수업에 참여하지요.
이에 질세라 우리 왕언니 수현이와 예림이는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모르는 것을 질문한답니다.
상혁이와 현준, 예진, 찬희는 칠판을 뚫어져라 집중을 해서 저희 선생님들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듬뿍 들도록 만든답니다^^
아, 오늘 학원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서 우리 아이들이 메일을 확인하지 못해서 답장을 못하였을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 맛있게 밥 잘 먹고 씩씩하게 수업 잘 듣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셔요^^
내일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_^
댓글목록
예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항상 아이들을 세심하게 돌봐주시는 선생님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일정이 잘 마무리되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항상 기도드립니다..
하영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좋지 않은 인터넷 환경에서 사진에 글까지 매일 업데이트 하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시죠? 덕분에 학부모 입장에서 는 마음에 위로를 아주 많이 받고 있답니다. 감사드려요. 아이들만 챙기지 말고 선생님들 건강도 꼭 챙기세요. 남은 시간을 위해 화이팅! 그리고, 하영이에게 전화카드 충전했다고 말 좀 전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민치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아이들하고 노고가 많으세요! 책임감때문에도 잘 쉬지못하실거에요.넘넘 감사드려요!! 민치가 몸이 조금 아팠다고 해서 신경이 쓰이는군요.몸좀 따뜻하게하라해주시고 따뜻한 물 자주 마시게 도와주세 요. 단체활동에서 민치가 잘 안보이던데 아파서 그런건지도 염려되는군요.돌아오는날까지 모두모두 건강하게 활동할수있길~
찬희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찬희~칠판을 뚫어져라 집중을 한다니~정말 대견하다~매사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길...글구 건강이 최고여~잘 먹 고 잘듣고 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