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3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홍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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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30 23:07 조회5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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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필코 아이들 아침밥을 잘 챙겨 먹이겠다는 굳은 의지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아침밥을 먹이고, 정신없이 수업을 보내고 나니 8시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팠던 아이들이 많이 괜찮아 졌다는 아이들을 보고 안심이 됩니다.
소이가 1교시 끝난후엔 과자를 한개 먹더니!! 배가아파질것 같아요!! 해서 잠시 흠칫!! 놀랐던거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소이도 이제 안아픕니다.
아이들이 컵라면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내일까지 간식을 안먹이고, 내일 모레쯤 컵라면을 간식으로 하나씩 먹일까 생각중입니다.
아무래도 제일 신경쓰이는 게 아이들 건강이다 보니까, 요즘엔 아이들 먹는 얘기가 제일 많은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예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데이여서 아일랜드 호핑을 갈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서, 이것 저것 물어봅니다.
오늘점심엔 돈까스가 메인메뉴로 나와서,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저녁에는 미트볼과 고구마맛탕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하루종일 오늘은 맛있는 음식들만 나온다고 다들 밥을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1교시부터 8교시까지 마친후에 수학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소영이는 저와함께 수업을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바로 제 옆 건물에서 수업을 받습니다.
수업이 끝난후에, 옆 건물 아이들을 기다렸다, 삼삼오오 떠들면서 신나게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내내 아이들이 어찌나 라면을 먹고 싶다고 노래르 부르던지요.
오늘 아이들이 자습하는 시간에 남자선생님들이 와서,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 해주고 가셨습니다.
아이들은 깜짝놀래서 소리를 꺅!!! 하고 지르고는 선생님들을 원망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계속 이어지는 아이들의 귀신이야기는 저까지도 오싹해졌습니다.ㅠㅠ
조용한 사이에 무전기가 찌직! 하고 소리라도 한번내면 아이들은 끼약!!하고 놀랬습니다. 그러면 희연이가 옆에서 시끄러워! 하면서 아이들을 확~ 저지해 줍니다.
희연이짱^^
오늘밤엔 아이들이 잠들때 까지 불도 켜놓고, 아이들이 다 잠들고 난 후에 불을 꺼주었습니다.
무서워서 잠을 못 잘것 같던 아이들이 새근새근~ 잘도 잡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인가 봅니다^^
*소영이
오늘은 소영이가 현지 선생님들이 쉬고 계실때 다가가서, 머리도 예쁘게 따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쁜 소영이^^
소영이는 오늘도 옆방 혜정이와 예쁘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둘이 부쩍 친해지더니, 수학수업시간에 가끔씩!! 떠들때가 있습니다.
소영이!!! 하고 이야기하면 금세 조용해져서~ 예쁩니다.
*소이
소이는 수학수업이 끝나고 만나니, 잘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이 오늘 고민하다 스스로 이해가 되었다면서, 굉장히 신나했습니다.
소이 수학 문제집을 보면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기가 모르는 부분은 꼭 이해하고 가려는 소이의 공부방법이 굉장히 좋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트잇을 하나씩 떼어내면서 굉장히 뿌듯해 하더라고요^^ 영어일기 코멘트에는 항상 칭찬이 가득합니다.
*유진이
유진이는 무서운이야기에 그 큰 눈이 더 커지면서 끼약! 하고 놀라는데, 사실 굉장히 귀여웠습니다.^^
막내같은 유진이는 요즘 수영하고 싶은 생각이 머리에 한가득 인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수영은 언제할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매주 일요일 오전에는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더니, 신나했습니다. 내일이면 유진이와 즐겁게 물놀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희연이
시간이 지날수록 든든한 희연이에게 항상 고마워집니다. 배가 아플때도, 웃으면서, 쌤쌤~ 하면서 구수한 사투리로 이야기합니다.
오늘도 앞머리를 질끈 묶은 귀요미스타일로 공부를 했습니다.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털털한 희연이는 여전히 인기짱입니다.
단어시험도 항상 열심히 하고, 일기도 열심히 씁니다.
댓글목록
한소이님의 댓글
회원명: 한소이(go2006ok) 작성일
소이가 열심히 공부 하는 모습 너무 예쁘네
특히 스스로 혜결해 가는 모습들이 ...^ ^ 우리딸 화이팅
장유진님의 댓글
회원명: 장유진(anchjt) 작성일유진아, 엄마 새벽까지 일하고 지금 일어나서 현수 밥주고 얘기하다가 유진이 뭐하나 볼려고 들어왓다.. 유진이 좋아하는 수영 즐겁게 하고.. 참, 유진이 한국 올때, 엄마, 아빠, 현수 모두 공항에 갈거야.. 지금도 여기 밖에는 비가 온다.. 거기는 날씨 좋아야 할텐데... 비오는날 수영은 더 재미있기도 하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