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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성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9 23:36 조회511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7월 29일 금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어제 아이들은 피곤한 상태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지난밤 잠을 잘자고 보다 활기차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
오늘도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오늘 날씨도 어제와 비슷하게 구름 한 점 없고 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 아이들 방에 들어가 보니 이미 몇몇 아이들은 주섬주섬 일어나고 있더군요. 어제의 피로를 어느 정도는 털어낸 듯 보입니다. 아침 식사을 먹고 난 뒤, 수업 갈 준비를 하러 각자의 클래스로 출발 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의 오전 아이들의 모습은 활기차고 쉬는 시간이면 서로들 장난과 함께 뛰어놀며 놉니다. 이제는 이곳 생활에 적응을 다하여 누군가 옆에서 지적을 하고, 잔소리를 해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고 스스로 행동해야할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생활하며 제가 옆에서 잔소리 하지 않아도 청소나 정리 정돈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아이들이 잘 적응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남은 일정이 많으니 지속적으로 이러한 모습 아이들이 보여주길 바랍니다.

오전수업도 평안하게 끝이 나고 점심을 먹을 시간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식당으로 바로 내려와 빠르게 식사를 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삼겹살, 양상추, 오이, 김치찌개입니다.    아주 한국적인 식단입니다. 삼겹살도 우리나라에서 먹던 삼겹살 맛입니다. 아이들이 삼겹살을 듬뿍 담아 놓고 모두들 기운을 더 내려는지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점심 휴식시간을 숙소 내에서 휴식으로 마무리 합니다.

1시가 되자 아이들은 다시 클래스로 이동을 합니다. 이곳에 온 후 한동안은 낮 시간에 비가 세차게 내렸는데 점점 비의 양과 내리는 시간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activity인 아일랜드 호핑과 가와산 폭포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맑은 날씨가 지속되어 아이들의 공부나 activity를 하는 것에 좋은 영향을 받길 바랍니다.

정규수업이 끝이 나고 오늘도 아이들은 각자 수학수업이나 자율학습을 하러 이동을 합니다. 수학 수업은 진도를 나가고 영어 자율학습시간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오늘 시험 볼 단어를 열심히 외웁니다. 매일매일 단어 70개, 문장 30개를 외우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지만 묵묵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하네요.

수학수업과 자율학습이 끝나고 저녁식시시간입니다. 오늘의 저녁식사메뉴는 불고기, 부침개, 무국, 숙주 무침입니다.
저녁식사 시간이 끝이 나고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아이들은 다시 단어 테스트 준비와 과제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단어 테스트 완료 후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이야기는 아이들이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로 대신합니다.

-이병석-
엄마 나 병석이야 밥맛도 없고 날시도쨍쨍한걸못봣어 숙소는 조금은 춥고  그래도 선생님들이 다 잘해줘서지낼만해 그리고 공부도 잘하고있고 모든선생님들이 커뮤니케이션스킬이좋다고 칭찬해준다ㅋㅋ 해외에서 지냈던경험이다 도움이되나봐 그리고 쇼핑몰가서 시계를살라고했는데 3500페소더라;;그래서 보류해놓고 말린망고부터샀어 그러니까 한500페소만부쳐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탁할게 그리고 이사간소식은들었어 이매로갔다며? 빨리한국가서 축구도보고싶고 컴퓨터도하고싶다ㅠㅠㅠㅠㅠ
보고싶어~~~~~~사랑해~~~

-고진원-
저 진원이에요
필리핀에서 잘 공부하고 있고요 친구들하고도 많이 친해졌어요
아픈곳도 없고 불편한것도 없어요 그냥 벌레가 좀 싫을뿐이지
막상 쓰려니까 쓸말이 많이 없네요
가족들도 다 잘지내죠? 할머니도 편찮으신데 없으시고요
한번 가족들끼리 정기점검좀 받아보세요 미리 건강 정검하고 아픈데 있으면 고치시고요
아 저 그리고 죄송한데 돈 좀만 더 보내주세요 선생님한테도 말씀 드렸더니 이제 부모님이
그냥 보내시면 됀다고 하시든데요 어느정도만 더 보내주세요 물가가 그렇게 생각하는것도다 싸지가 않아요
여기 지역은 그렇게 잘 사는곳이 아닌가봐요 우리 빌라하고 옆에 공부하는 호텔을 빼고는
건물이 다 우리 옛날 70년대 풍이에요 그리고 필리핀사람들은 참 착한거 같아요
인사도 먼저 웃으면서 청하고 어깨가 살짝만 부딪혀도 미안해하면서 사과하고요
하무튼 필리핀 생활이 재미있고 신기하네요
엄마 아빠 할머니 누나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일요일날 또 전화할거에요 그럼 모두 잘지내세요~~

-박태훈-
엄마 아빠 동생에게
엄마 아빠 동생 안녕
난 태훈이야 보고싶지?
난 그저 그래 그데 여기 밥  맛없어
그래도 오늘은 삼겹살 나와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어
그리고 호텔상점 가니깐 우리나라 컵라면있어 ㅋㅋㅋ
아무튼 20일 남았어
그럼 안녕

-김현우-
어머니께
저 잘지내고 있어요. 여긴 구지 심하게 걱정하고 위험천만한 곳이 아니예요. 공부는 나름대로 하고 있구요. 특히 문법 영분법은 정말 도움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긴 하나의 빌리지 밖에 되지 않아서 전체적인 풍경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값이 싸고 무서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세삼스럽게 느껴져요. 이 건물밖세상은 잘 모르지만 대부분 서로 먼저 인사하고 사과하는 제도가 참 마음에 들어요. 여기 사람들의 바퀴벌레와 파리 모기를 아랑컷하지 않고 살아요. ,한편으론 더러운 곳인데 참 자연과 순화되어 잘 산다고 표현하면 될까싶어요. 전 지금 부모님 모두 뵙고 싶어요. 여기가 좋다고 말한건 다 빌라에만 있어서 그렇지 무섭지만 밖에도 나가서 보고 다니고 싶어요. 여긴 살긴 어렵지만 평화롭고 평화를 찾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예요. 아, 저도 이곳에서 나가 고파요. 여기 음식은 정말 우리나라 음식과 달라요 소스도 이상한걸 쓰고요. 기름도 정말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아빠가 오셨으면 여기 음식이란 음식은 하나도 못드실걸요. 저도 지금 여기 음식 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세상에 한식이라 해도 이건 여기 풍속이랑 많이 섞여 있어 저희가 먹기 좀 힘든 것같아요. 다른 외국도 들려 보는 이런 것도 괜찮지만 다음엔 조금더 좋은 곳으로 가보았으면 해요, 수학도 결국은 2학년걸 하고 있는데 그냥 풀다보니 저도 모르게 기억이 나질않는 거예요. 그래도 여기서 보고나면 왠지 시험을 못 볼것 같다는 두려움이 감돌아요. 여기 공부잘하는 사람이 없는 것같아요. 아, 저번에 여행사 소개 받을때 들었던 곳에서 본 3학년 누나가 딱한명이란걸듣고 놀랐어요. 그 사람이 재일 나이가 많고 유일한 3학년이래요. 여기서 공부하러 왔는데 공부는 않하고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같아요. 더 증진 h한 자세로 공부에 임하도록 하겠어요. 갑자기 많은 걸 쓸려고 하니 내용이 마구 적힌 것 같아요. 여기선 단어 공부는 필수 종목. 열심히 외우고 있구요. 말하기 수업은 최고 레벨의 수업을 듣고 있어;요, 재미있게 잘보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이번에 단어 시험 전부다 맞췄어요. 이제 안녕할께요.
 그럼 옥체를 잘 보존 하시옵소소.     정말 건강해야해요\\~.

-김민석-
한국가면 아이팟 사줘!!!!!!
아 그리고 이 곳에 바퀴벌래랑 도마뱀이랑
개미가 있어
그리고 필리핀 물이 나에게 맞지 않아서
설사가 나와서 약먹었어
나머지는 전화로...
                 끝

-조윤상-
엄마야 나다 윤상이 리플은 못달겠고 지금 요서 애들이랑 만이 친해젔다 
그리고 우영이랑 아빠한태 잘있다 전해줘 전화기 바꿔두고 컴퓨터 고쳐두고 알간?
그럼믿고 있갔스 할아버지 잘돌봐드려라 일요일에 전화 하께 안뇽~~~~!!!!!!
추신 꼭 전화기랑 컴퓨터좀 시계 없어젔다

-이원찬-
엄마 나 잘지네고 있어 근데 .....은 욕이야? 뭔가 많이 적혀있는데 점으로 되어있어서 잘 안보여 잘지네고 있으니까 편지 많이 쓰지마 자습하는데 약간 방해?!정도 되는거 같아.
나 그리고 게임시디 사고싶으니까 용돈점 더 넣어 줘 알겠지?
수영 내가 닉이라는 2학년 형이랑 수영실력이 거의같아 근데 난 잠수를 못하겠어
아무튼 게임시디 사갈꺼니까 용돈점 더 넣어줘 zz
 

댓글목록

고진원님의 댓글

회원명: 주정숙(uungk) 작성일

진원아 너편지보니 좋구나~~
잘지낸다니 다행이고 용돈은 더 보내줄게
엄만 오늘부터 휴가라서 외할머니네가고있어
차안에서 니소식본거야아
잘지내고 너도건강조심하고 너없으니 집이 넘 허전해
많이보고싶네 사랑해 아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진원이는 지금 수학수업중입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