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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8]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8 09:24 조회5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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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 소식을 기다리시느라 늦은 밤에도  밤잠을 이루지 못하시고 기다리셨을 부모님들을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조금이라도 빠르게 다이어리를 올리고자 노력하지만 우리 아이들 한명 한명 챙겨주다 보면 이내 시간이 늦어지곤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생활을 온전히 전하려 애쓰는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매일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일찍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으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일어나는 모습을 시작해서 밥 먹으로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이 거의 집이라고 느껴질 만큼 아이들이 적응을 완벽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 좋은 아침 기분 좋은 마음으로 아침을 시작하니 우리 아이들도 저의 기분을 알았는지 기분 좋은 모습으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우리 빌라는 이제 가족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 한 기분입니다. 서로가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교감을 하고, 누가 뭘 싫어하고 뭘 좋아하는지 하나하나 알아가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곳에서 자며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은 모습은 마치 가족 같은 느낌입니다. 우리 아이들 적응 잘 마치고 가족 같은 모습으로 캠프 적응을 잘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 바라자면 아이들 6주 동안 건강하게 좋은 추억 만들고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 모습으로 다시 부모님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수업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수업 받는 곳으로 척척 찾아가서 수업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선생님들과 간단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수업 준비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집중하는 수업, 즐거운 수업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색한 모습일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재미있는 수업을 하며 더 많은 내공을 쌓고 있는 우리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이렇듯이 멋진 적응력으로 수업을마친 우리아이들 배가 고팠는지 배고프다면서 점심시간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가끔 숙소에서 몰래 가지고 온 과자를 먹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 점심은 양념치킨과 미역국이었습니다. 양념치킨은 아이들이 계속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나와서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역국은 마치 엄마가 끓여준 것처럼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주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잠깐 휴식을 취하다가 또 다시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후 수업은 아이들이 오후 초반에는 살짝 힘들어합니다. 점심을 먹은 뒤라서 잠이 오기 때문입니다. 잠을 꾸역꾸역 참으면서 수업을 열심히 들으려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참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약간 소극적이었던 태도와는 다르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말하려고 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 수업을 마친 뒤에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받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수학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면서 조금 있으면 저녁을 먹는다고 좋아합니다. 가끔 실수해서 문제를 틀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 거의 다 잘 이해하고 맞추고는 합니다.

수학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총알같이 뛰어나가서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저녁 메뉴는 돈가스와 떡볶이 소스가 곁들여진 어묵 볶음 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돈가스가 맛있다면서 제가 받은 것까지 가져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고 그리고 나서는 7시부터 자습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제가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나와서 모여서 공부 하고 있었습니다. 점점 알아서 스스로 잘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제가 잠시 회의를 하고 왔는데 아이들은 저를 ‘선생님~’하면서 무지 반겨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머리를 살포시 쓰다듬어 주고 안아주었습니다. 이제 1주일 좀 더 지났는데 벌써 많이 정이 들었나봅니다. 오늘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단어 테스트를 잘 보았습니다. 다 맞은 아이들도 있었고 2~3개 정도 빼고 다 맞은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 공부를 끝낸 후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돌아가서 쉬거나 이야기 하거나 놀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를 정리하였습니다.

최진운
진운이는 오늘 단어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제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아이들이 채점을 하였는데 ‘선생님 저 다 맞았어요!’ 하면서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계속 열심히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오늘 진운이가 그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열심히 하라고 많이 많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도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이야기 하실 때 칭찬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가희
가희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고 솔선수범한 모습을 보입니다. 저희 빌라에 6학년이 3명이 있는데 그중에서 늘 일찍 일어납니다. 제가 아침에 들어가면 씻고 옷 입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어나지 않았을 때도 깨우면 제일 먼저 벌떡 일어나서 저를 맞아줍니다. 수학시간에는 다른 아이들보다 문제를 빨리 풀고 채점하였는데 오늘 풀었던 문제를 다 맞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보다 좀 더 일찍 끝내고 쉬게 해주었습니다.

류다민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보면 볼수록 다민이가 애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하는 것도 그렇게 저에게 하는 것도 그렇고 귀여워서 자꾸 쓰다듬어 주게 됩니다. 오늘 제가 저녁에 회의 다녀왔는데 들어오니까 ‘선생님 보고 싶었어요~’하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돈가스가 맛있었는지 제가 밥먹으려고 식판에 저녁을 받아오자 ‘선생님 저 그거 하나만 주시면 안되요?’해서 남은 것을 받아서 다민이 먹으라고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최지아
지아는 이제 컨디션이 엄청 좋습니다. 이제 배 아프다고 하는 것도 없어졌고 잘 먹고 잘 놀고 합니다. 처음에는 다른 선생님들이 말을 걸어도 조용히 있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다른 선생님들 하고 장난도 잘치고 이야기도 잘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밥 먹는 양도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맛이 없다고 투정 부리더니 점점 이제는 잘 먹고 있습니다. 지아는 오늘 영어 다이어리를 1등으로 끝마쳤습니다. 제가 너는 왜 다이어리 안쓰니? 라고 물었더니 저 벌써 다 썼어요 하면서 자랑하였습니다.

임지우
지우도 오늘 진운이랑 같이 단어 테스트를 다 맞았습니다. 진운이가 저에게 다 맞았어요! 라고 하자 지우는 저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선생님’하고 부르더니 수줍게 웃으면서 저도 다 맞았어요 하고 말하였습니다. 잘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많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지우는 처음에도 밥을 잘 먹었고 지금도 잘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 시간에도 열심히 조용하게 집중해서 문제를 잘 푼다고 수학 선생님께서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밥도 잘먹고 수업도 알아서 척척 시간되면 잘 들어가고 오늘은 아이들이 칭찬 받을 행동만 많이 하여서 칭찬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아이들에게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칭찬을 받을 때 가장 힘을 내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어제는 비가 많이 왔다는데 오늘은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내일 다이어리로 다시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최지아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아(jia6802) 작성일

지아가 건강도 회복하고 컨디션도 좋아져서 대박 기쁩니다..

최진운님의 댓글

회원명: 최진운(sm1206) 작성일

타지에서..여러모로 힘이되어주시고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시니 아이들이 잘적응하고 잘지내는듯합니다.하루하루항상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아어머님 더욱 건강히 생횔힐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진운어머님 감사합니다. 진운이 공부열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류다민님의 댓글

회원명: 류다민(mymy9299) 작성일

다민아~~~ 내일은 니가 제일먼저 일어나 언니들과 친구즐을 깨워주겠니?
캠프다이어리에서 확인해보겠당^^ 건강히 잘지내라.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다민이 어머님 댓글 확인했습니다ㅣ ^^

김가희님의 댓글

회원명: 김미정(shama70) 작성일

우리딸! 최고^^빌라  가족들  정말  분위기  부럽당...엄마가  너만할때  누려보지못한  부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