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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7]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7 00:00 조회499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오늘은 Activity 세 번째 날입니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Activity는 비로 인해서 다음으로 미루어 졌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의 Activity는 볼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Activity날은 평상시 보다 1시간 늦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지우와 진운이는 밥먹기 1~2시간 전부터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8시 넘어서 저에게 언제 아침 먹으러 가냐고 배고프다며 얼른 식당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언니 둘이 가서 동생들도 깨워서 같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식사는 빵과 여러 가지 잼, 그리고 과일 주스 와 볶음밥이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와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영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아닌 아이들은 방에서 쉬거나 밖에 나와서 놀거나 하였습니다.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부르면서 놀기도 하고 책을 보기도 하고 누워서 뒹굴뒹굴 하기도 하고 모처럼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에 공부 때문에 쌓였을 피로를 이렇게 자유시간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기에 아이들에게 Activity 날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좋아하는 날입니다. 이렇게 약 두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야채튀김과 떡볶이, 그리고 밥 국 기타 반찬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떡볶이를 보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은 떡볶이에 들어있는 어묵보다는 떡이 더 좋은지 나중에 다 먹고 보니까 떡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튼 맛있게 잘 먹는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점심 식사를 즐겁게 마친 후 이제 아이들은 Activity를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선크림을 바르고 명찰을 매고 운동화를 신고 준비를 마친 후 아이들은 차를 타고 볼링장으로 향했습니다. 볼링장에 도착해서 먼저 자신에게 맞는 볼링슈즈를 받은 후 신고 이제 본격적으로 볼링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이라서 신기해하면서 먼저 자신에게 맞는 공을 골랐습니다. 그런 후에 선생님에게 어떻게 치는지 설명과 주의 사항을 듣고서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무겁다면서 낑낑대면서 공을 굴렸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볼링을 친 후 이제 빌라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볼링 치는 것이 제법 피곤했는지 아이들은 곤히 잠이 들었습니다. 빌라에 도착해서는 배가 고프다면서 얼른 저녁 먹으러 가자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낯가림을 해서 잘 안 먹는 거 같더니 이제는 밥도 되게 많이 먹고 매일 배고프다고 하고 아이들이 그럽니다.
저녁 메뉴는 치킨 카레와 국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 아이들은 영어 일기를 다 써놓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기특해서 매점에서 음료수를 하나씩 사서 주었습니다. 오늘의 간식과 음료수를 받은 아이들은 선생님 최고라면서 좋아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오늘은 Activity도 하고 푹 쉬었으니까 맛있는 간식 먹으면서 이제 쉬고 내일부터는 다시 공부 열심히 하자’고 아이들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일제히 ‘네 선생님 잘 먹겠습니다’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는 운동한다면서 줄넘기를 가지고 나가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하루의 일과 후에 아이들은 각자 방에 돌아가서 서로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하고 같이 누워있고 그러면서 오늘의 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볼링장에서 어떠했는지 영어 일기를 어떻게 쓰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최지아
지아는 처음에 볼링장에서 볼링을 별로 안 하고 싶어 하면서 있더니 막상 시작하고 나니까 언니들 친구들과 재밌게 잘 볼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전히 사진기를 들이대면 피하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아의 오늘의 일기의 주제는 볼링장에 간 것 이었습니다. 문법적으로 별로 실수 한 것 없이 오늘 볼링장에 갔는데 재미있었으며 볼링을 치고 나서는 피곤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피곤해서 일기를 쓸 수가 없었는데 이제 거의 다 썼다면서 좋아하는 내용의 일기였습니다.

임지우
대부분의 아이들이 볼링을  처음 해보는데 역시 지우도 오늘 해보는게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지우는 다섯 명 중에서 볼링 점수 1등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깜지를 면제해 주었습니다. 지우 역시 오늘의 Activity가 일기의 주제였습니다. 볼링을 쳤는데 3번이나 스크라이크를 쳤으며 오는 길에 필리핀 사람들을 보았는데 되게 친절하고 좋았다 그리고 오늘은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는 내용의 일기였습니다.

최진운
진운이는 다섯명의 아이중에서 첫 번째로 볼링을 하기 시작했는데 어떤 아이들은 ‘선생님 어떻게 쳐요?’라고 하면서 머뭇머뭇 하는데 진운이는 그런거 없이 그냥 과감하게 볼링을 쳐서 저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인 것 같습니다. 진운이의 일기에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진운이가 볼링을 쳐서 공이 데구르르 굴러가는 것을 표현한 그림이었습니다. 볼링이 너무 어려웠으나 나중에는 좀 잘하게 되어서 좋았다는 내용의 일기였습니다.

김가희
가희는 볼링을 치는데 처음에는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가서는 공이 너무 무거워서 힘들었는지 선생님~ 재미있긴 한데 공이 너무 무거워요~ 라면서 있었습니다. 가희는 일기장을 봤는데 글씨가 또박또박 예쁘게 잘 써있었습니다. 문법도 실수 한 것 거의 없이 잘 썼으며 작문하는 실력도 좋았습니다. 가희 역시 볼링을 한 이야기였습니다. 가희는 아일랜드 호핑 Activity가 기대된다고 하면서 그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적었습니다.

류다민
다민이는 볼링을 하는데 생각대로 잘 안된다면서 저에게 ‘선생님 너무 어려워요~’ 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옆에 서서 같이 제스처를 취하면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어려워 하면서도 계속 하고 말겠다는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민이의 일기 역시 볼링이 주제였으며 볼링을 처음하는 거였는데 어려웠으며 지우와 비슷하게 필리핀 사람들은 되게 친절 한 것 같다는 내용의 일기였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Activity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를 할 것입니다. 한국에는 비가 많이 온다던데 괜찮으신지요.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다이어리로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류다민님의 댓글

회원명: 류다민(mymy9299) 작성일

아~잠이 안와서 기다리다보고자네요.  공주님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선하게 그려지네요.끙끙거리는 모습도 상상되고..다민이를 비롯해가희.지아,지우,진운이모두밝은 모습이 좋네요.글구 다민이가 적극적으로 행동하는것 같아 감사드려요. 땡스합니다.

최지아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아(jia6802) 작성일

지아가 부끄러워서 사진도 안찍고 항상 수줍어하는군요.. 친구들과 잘 어울릴수 있도록 보살펴 주세요..

임지우님의 댓글

회원명: 임지우(ziwoo4856) 작성일

지우가 쓰는 영어일기가 어떤 건지 보고 싶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다민이 어머님 다민이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아어머님 지아가 사진찍을때 만 부끄러워 한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우 어머님 영어일기는 캠프 후에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