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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3]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이승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3 00:41 조회5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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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로 하루를 시작하다가 한 차례 소나기가 시원하게 쏟아져서 시원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식사를 마친 후 이제는 자신의 시간표를 완벽하게 기억하고 수업장으로 가며 챙겨야 할 준비물도 몸에 새겨진듯 합니다. 특별히 제가 체크하지 않아도 서로를 체크하며 바쁜 종종걸음으로 가끔씩 까먹은 것들이 있으면 가져오고 분주히 책가방을 준비합니다.

아이들이 수업장에 도착해서 점심식사 전까지 화끈한 공부 시간을 가졌지만, 어제 저녁시간 후 컨디션을 회복하였던 진경이와 준혁이도 무사히 아침 수업에 참가하였다가 다시 힘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엑티비티 날이어서 컨디션을 조절 하여야 하고, 6주간에 긴 캠프기간을 완료하기 위하여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부를 신나게 한 나머지 아이들은 제육볶음을 반찬으로 쌈을 맛있게 싸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아이들의 입을 본것 중에서 오늘 점심 시간때의 입이 가장 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후 시간에 있었던 수업을 마친후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하는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제 부터 부모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수학수업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5시가 되면 영어 수업 시간이 8교시 까지 종료가 됩니다. 아이들 시간표의 9교시가 수학공부하는 수업시간 입니다. 아이들의 수학수업은 일주일에 3번으로 월,목,토반 그리고 화,금,일반으로 나누어 집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수업이 있는 학생은 자신의 수학 반으로 이동하게 되고, 화요일에는 자습실로 이동하여 자신이 부족하거나, 하고싶은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물론 인솔교사들이 자습실에 같이 있으며, 아이들이 좋은 조건에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제가 가르치는 수학반은 중학생 반으로 수학공부까지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어떻게 수학반에서 공부하는지는 아이들과의 대화, 선생님과의 이야기로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선생님의 마음이 똑같기 때문에 어느 선생님과 함께하던지 우리 아이들은 즐겁게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수학 수업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다시 미리 선행을 해왔던 학생, 이제 선행을 시작하는 학생들로 크게 나뉘어 집니다. 미리 선행을 해왔던 학생의 경우, 그 아이들은 정해진 양의 문제를 풀고, 채점과 함께 틀린 문제에 대하여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제 선행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수학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수학반은 대부분 7명으로 구성된 반이며, 기훈이의 경우에는 3명이 한 반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한기훈
우리 기훈이는 때로는 어른 스럽다가도, 가끔씩은 아이다운 입맛을 갖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골고루 잘 먹지만, 오늘의 점심 식사때는 밥과 고기반찬만 가져와서 밥을 먹으려는 귀여운 시도를 하였습니다. 저에게 딱걸린 기훈이에게 쌈을 싸먹을 재료와 밥을 추가로 더 주었습니다. 기훈이의 수학담당 선생님과 이야기 해본결과 어린나이에 1년 위의 과정을 배우는 데도 불구하고 곧잘 따라가며, 한 문제를 틀릴 경우 상당히 자존심 상해하며, 공부에 욕심이 대단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이진경
언제나 모범생인 진경이는 컨디션이 회복될 때마다 꼭 수업에 들어가려는 의지가 대단합니다. 보통의 아이들의 경우 수업에 빠지면 행복함을 느끼는데 진경이의 경우를 보고 있으면 속은 어른인듯 합니다. 진경이는 수학이 쉽고, 재미있으며 진경이를 담당하는 수학 선생님의 말씀도 머리가 똑똑한 아이임을 느낄 수 있다라고 들었습니다. 컨디션을 어서 회복하여서 6주라는 기간에 최대의 성과를 올리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의 굳은 각오가 아직도 떠오릅니다.

지준혁
언제나 밝은 모습이어서 컨디션이 안좋으면 확 티가나는 준혁이 또한 지금까지 수학수업을 빠질 정도로 힘들어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업시간에 꼭 참여하기 위하여 제 말을 잘 듣고 쉴때는 확실히 쉬고, 먹을때는 확실히 먹어서 어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려는 노력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준혁이와 수학수업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니 수학이 재밌고 쉽다고 말하였습니다. 아마 조금의 선행이 있었던것 같다고 수학선생님은 파악하고 계시고 그에 맞게 수업을 진행하시려 하십니다.

김규남
처음에 규남이에게 수학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경우 다른 친구들이 문제를 빨리 푼다고, 그것을 따라가기 힘들다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수학선생님들과 자습선생님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그래서 규남이는 자습시간을 이용하여 수학 공부를 하고 있고, 수학선생님 또한 규남이를 이런점을 충분히 알고 계십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감을 붙여서 영어 뿐만 아니라, 수학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우현
수학을 잘하는 우현이의 수학 수업을 본 담당선생님은 저에게 이미 선행공부를 하고 온 학생인줄 알았다라는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우현이는 수학 선행을 하지 않았지만, 그냥 쉽다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가끔씩 수학에 트인 학생이 있는데 우현이의 경우인것 같아서 우현이에게 큰 기대가 됩니다. 우현이는 지금 내일 쇼핑몰에서 과자를 살 생각에 행복한 꿈을 꾸는듯 곤히 자고 있습니다.

윤희재
점심시간에 희재는 자신이 처음에 가져온 양을 뚝딱 하고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눈치를 보고 희재를 볼때마다 어머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한 그릇 더 퍼줄까? 라고 물어보았고 희재는 웃으며 끄덕끄덕 하였습니다. 두 그릇을 뚝딱한 희재의 수학수업은 희재가 느끼기에 자신이 다른 친구들보다 부족하다고 느끼고 자신이 보완하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이를 수학선생님께 전달하였고 수학선생님이 희재의 상태를 아시는 만큼 그에 맞는 수업을 해주실 것입니다.

김태욱
한국에서 이미 수학 선행을 하고 왔다고 말해준 태욱이는 그에 걸맞는 실력을 수학시간에 발휘하고 있습니다. 자신감 있어하고 따라서 수업시간에도 활발하다고, 수학 반에서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활발하다가도 수학 문제를 푸는 시간에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수학공부를 완료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마친 후, 마파두부와 감자조림을 반찬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완료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내일 일정은 일요일 엑티비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필리핀의 시내를 관광하게 되고 현지식의 뷔폐를 먹은 후,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지금 쇼핑몰에서 부모님의 기념품을 살 기대에 가득차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일정으로 부모님과의 첫 통화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여기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내일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엑티비티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ook0327) 작성일

수학공부도 잘 다져지기를 기대합니다.^^ 아이들만큼 저도 내일이 몹시 기다려지고 기대되네요.
많이 보고 즐기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욱아 잘자, 선생님도 안녕히 주무세요.

이우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우현(whmother) 작성일

수학 참고서도 안가지고 가려고 했을정도로 수학공부까지 하기싫다고 했었는데 잘 하고 있다니 다행이네요.일요일도 액티비티를 외부로 나가는군요? 쇼핑을 별로 즐기진 않지만 군거질꺼리를 살수있어서 우현이가 아주 기대를 많이할거같아요.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즐건 하루 되세요~

윤희재님의 댓글

회원명: 윤희재(justin1103) 작성일

희재 식사시간에 신경써 주셔서 감사해요 ^^ 수학도 기초를 잘 닦을 수 있게 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