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2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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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3 23:34 조회5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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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7월 23일 다이어리입니다.
오늘 이곳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입니다. 햇빛이 많이 내리쬐는군요, 상당히 더운 날씨가 예상이 됩니다. 오늘 하루는 무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기 위해 실내에서 많이 활동하기를 권해주어야겠습니다.
기상시간입니다. 오늘 기상시간은 7시 20분입니다. 식사순번에 맞추기 위해 그리고 조금더 잘 수 있도록 20분 더 취침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세면을 먼저하고 식사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아침 밥맛은 누구나 없었을 것인데 식사를 다들 잘하고 바로 수업장소로 향했습니다.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중에서 모두에게 힘내서 열심히 하자고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수업장소에 도착을 일등으로 합니다. 아이들이 캠프내에서 고학년이라 다른 숙소 아이들 보다, 수업 준비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나 봅니다. 앞으로도 느슨 해지지 않고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오전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이틀간 선생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어색 하지 않기에 이제는 자리에 앉자마자 선생님과 안부를 묻고 즐겁게 수업이 시작이 됩니다.
수업시간의 아이들 모습이나 쉬는 시간의 아이들 모습에서는 아직까지 피로감이 보이지 않습니다. 캠프에 도착한지 사흘 동안 수업이나 이곳환경에 적응하느라 피곤한 모습을 보여주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힘들어 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 체력이 좋아 보입니다.^^ 스스로가 컨디션관리를 잘하여서 많은 일정동안 지금처럼 씩씩한 모습을 기대합니다.
오전 수업도 수업과 쉬는 시간을 반복하여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이동하는 동안 햇빛이 상당히 강하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간 선크림을 재량껏 바르게 해주었는데 이제는 아침에 비가오지 않을 경우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확인하여야 겠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식사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제육볶음, 양상추, 오이, 쌈장, 김치 두부국, 오렌지 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육볶음이 나왔기에 식사양이 상당합니다. 모두들 여유 있고 천천히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숙소로 각자 돌아와 쉬원한 방에서 사진을 찍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편히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수업시간입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무섭게 비가 내립니다. 강한 바람과 동반되어 세차게 내리더군요. 다행히 아이들은 이동하는 시간이 아니라 수업장소에 있어서 비를 맞거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수업 쉬는 시간에 우리아이들과 소파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사를 물어보니 역시나 게임이더군요. 방학이라 집에서 신나게 게임을 하고 있을 시간인데 수업을 듣고 있으니 이상한기분도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 있을 첫 activity에 대한 질문도 많았는데 쇼핑몰에 갈 생각을 하니 많이 들떠있고 구입하고 싶은 물품이나 샵의 위치를 저에게 물어보곤 하였습니다. 저 또한 이곳에 와서 아이들과 호텔이 아닌 밖으로 나간다는 생각을 하니 들뜬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후수업도 즐겁게 마무리되고 수학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수업장소로 이동하고 수학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자율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여섯시가 되자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 메뉴는 마파두부, 오이무침, 감자조림, 김치, 국입니다. 정규수업을 마무리하고 꿀 맛 같은 저녁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식사후에는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에게 휴식시간을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1층 자습공간에서 단어를 외우고 있더군요. 단어시험을 조금 더 잘보기 위해서 조금 일찍부터 시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수업 받느라 힘들었을것인데 휴식시간에도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큰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단어테스트와 다이어리작성을 마치고 오늘 하루도 보람되고 활기찬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병석이는 자신이 축구를 매우 잘해서 축구를 하루빨리 하고 싶다고 합니다. 내일 공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것들을 구입해오겠다고 하니 아주 좋아하더군요. 점심시간이나 저녁 쉬는시간에 신나게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병석이는 내일 SM Mall에 가서 손목시계와 벨트, 간식, 볼펜, 망고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진원이는 오늘 방과후 단어테스트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쉴때는 푹 쉬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에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 3일간 성적을 보아도 앞으로도 더욱더 잘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원이는 SM Mall에서 음료수, 사탕, 초콜릿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태훈이는 케빈 선생님 수업이 매우 즐겁다고 합니다. 개성 있는 얼굴에 재미있는 말투로 태훈이를 즐겁게 해준다고 하네요. 더불어 즐거운 분위기에서 수업진도를 나가니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훈이가 내일 SM Mall에서 음료, 학용품, 옷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우는 오늘 삐두디두라는 만화 캐릭터를 친구들의 노트에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어제도 현우가 삐두디두 라고 다이어리에 글을 그려서 무슨 뜻인가 했더니 필리핀의 유명한 만화 캐릭터라고 하네요. 개성 있는 모습과 이름에 재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우가 SM Mall에서 컵라면, 초콜릿, 사탕, 헤어왁스, 수첩, 학용품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민석이는 헤어스타일을 바꾸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짧은 머리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하네요.^^ 내일 SM Mall에서 헤어왁스를 구입하여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도전해보겠다고 하고 윤상이와 서로 머리를 감고 머리를 재미있게 만들며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민석이가 향수와 컵라면, 망고, 헤어왁스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윤상이는 오늘 점심을 먹고 첫 수업시간에 무척이나 졸렸다고 합니다. 식사를 많이 하고 나서 수업을 들으니 졸음이 몰려왔다고 하네요. 그래도 졸음을 꾹 참고 수업을 들으니 시간이지나자 졸음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윤상이가 내일 SM Mall에서 초콜릿과 망고, 긴팔옷, 헤어왁스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찬이는 내일 부모님과의 통화를 매우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고 부모님께 전해드릴 말이 많다고 하네요.^^ 원찬이가 영어캠프를 통해 부모님의 소중함과 사랑을 더욱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SM Mall에서 초콜릿, 망고, 노트, 긴팔옷, 모자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댓글목록
박태훈님의 댓글
회원명: 박태훈(dscsud) 작성일선생님! 매일 올려주시는 글 잘 읽고있습니다. 내성적인 훈이가 그곳 생활에 잘 적응 하고 있는것 같아 맘이 놓여요. 영어는 정말 싫다고 말하던 녀석이 어떻게 바뀌어 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학교에서의 영어시간은 재미라고 못느끼기던 아이가 그곳에 선생님과의 수업시간은 즐긴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조금은 발전이 있는것 같아 뿌듯하네요. 낼 쇼핑몰 이들과 다니시려면 많이 힘드실텐데 잘 다녀오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태훈이는 이곳에서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모습을 기대하고있구요.^^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