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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2 02:01 조회5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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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첫 날 많은 시간을 수업을 하고 공부를 해서 인지 일찍 일어나던 아이들이 조용했습니다. 방문을 열어보니 다들 피곤했는지 곤히 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밥을 먹고 수업에 가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깨우고 씻고 수업에 필요한 필기구와 책을 챙긴 후 아침 식사를 하러 문을 나섰습니다. 오늘 아침은 야채 샐러드와, 빵, 김치 볶음밥 이었습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수업을 받고 각자 이동을 했습니다.

어제 수업은 주로 선생님 소개, 자기소개, 수업을 전반적으로 어떠한 형태로 진행 할 건지, 책 소개 등등 선생님들과 학생이 알아가는 시간을 주로 했고 오늘은 레벨에 맞는 교재로 수업을 시작 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 하고도 친해져서 인지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 옆에 붙어서 영어로 얘기하고 노는 모습을 봤습니다. 탄력이 붙은 우리 아이들의 영어 자신감이 눈에 보여 참 기특하고 뿌듯했습니다. 어느 정도 수업 분위기나, 각자의 정해진 수업 시간에 적응을 해서 어려움 없이 오전 수업이 끝났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숙소에 모인 아이들과 여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수업내용, 가족 이야기, 친구 이야기, 가수 이야기 등등 한데 모여 서로의 얘기도 듣고 아픈 곳은 없는지,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소소하게 이야기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집합 후에 출발~!

점심은 비빔밥, 바나나 등이 나왔고 밥을 비벼먹는 아이도 있었고, 밥과 반찬과 아이들이 라면을 너무 원해서 주방장님 특별이 만들어 주신 라면 맛이 나는 국을 같이 먹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배가 고픈지 하루가 지날수록 밥을 더 잘 먹는 아이들. 항상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자란 우리 아이들. 집 밥이 그리울 법도 한데 점점 밥 먹는 양이 늘어나고 있어 힘이 더 났습니다. 배가 고프다며 더 먹는 아이들, 맛있다며 더 먹는 아이들, 국이 맛있다며 더 먹는 아이들 등등 무엇보다 밥을 잘 먹는 모습이 보기 너무 좋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오후 수업 준비를 한 아이들은 시간에 맞춰서 각자 이동을 하고 오후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라 졸릴 법도 한데 졸지 않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활기가 넘치는 우리 아이들. 매일 영어를 써야 해서 이제 저절로 영어가 나온다고, 자기소개 정도는 입에서 줄줄 나온다고 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선생님 분들과, 필리핀 선생님 분들과, native 선생님들과 사진도 찍고 쉬는 시간을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오후 수업이 다 끝나고 수학 수업이 있는 날인 아이들은 빌라로 이동을 하고 수학 수업이 없는 날인 아이들은 호텔 자습실에서 여러 선생님들의 감독 하에 자습을 했습니다. 자습 시간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50분간의 자습이 끝나고 드디어 기다리던 저녁 시간!

오늘 저녁은 우리 아이들이 먼저 먹는 순서였습니다. 배고파 하는 아이들의 저녁 주 메뉴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탕수육과 부대찌개! 밥을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은 탕수육도 먹고 또 먹고 국을 좋아하는 아이는 부대찌개도 가져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서 쉬고 있는데 아이들의 빌라와 가까이 계시던 필리핀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한 번 먹어 보라며 그린 망고를 한 쪽씩 주셨습니다^^ 한 번 쯤 먹어 보는 것도 경험이기에 그린 망고는 좀 시긴 하지만 모두 다같이 'Thank you!' 라고 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망고를 먹고 오늘도 어김없이 영어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봤는데 어제보다 다들 맞은 개수가 늘어서 좋아했습니다. 영어 단어 시험 후에는 영어 일기를 쓰고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 했다는 의미로 모든 할 일이 끝난 후에 초코 퍼지 빵과 버터 맛의 퍼지 빵을 간식으로 주었습니다. 간식은 다 같이 식탁에 앉아서 먹고 씻고 휴식을 취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끝이 났습니다.

 

이주은: 오늘 그룹 수업에서 혼자 다 말하고 native 선생님에 평가 점수도 5점 받았다며 자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연예인 G드래곤을 좋아하는 주은이. 오늘 영어 단어 시험은 더 많이 맞아서 점점 늘고 있다고 열심히 하라고 왕 언니답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고 힘이 나게 잘한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양윤서: 1교시가 끝나고 피곤하다고 오늘은 더 일찍 잘 거라고 말하는 윤서. 4교시가 끝나고 배고프다고 맛있는 음식 많이 먹을 거라고 말해줬습니다. 시간표 확인을 위해 옮겨 적게 했는데 이미 윤서 자신의 스케줄을 외우고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아픈 친구가 있었는데 윤서가 나서서 약도 주고 괜찮냐며 친구에게 물어봐주는 세심함 모습을 봤습니다.

배소미: 소미가 오늘은 배가 조금 아프다고 했습니다. 약은 바로 먹이지 않고 한 시간 정도 참아보고 그래도 아프면 말을 하라고 했는데 점심 먹기 전에 좀 더 아프다고 했습니다. 약을 먹고 native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조금 쉬었습니다. 쉬고 점심을 먹고 나니 배가 괜찮아졌다고 확실한 확인 후에 수업에 참여 했습니다. 배가 더 아픈지 상태가 어떤지 수시로 확인하고 화장실도 자주 가라고 말했습니다.

안지민: 원래 아기를 좋아 한다는 지민이는 같이 빌라에 있는 3.4학년 동생들을 귀여워합니다. 동생들을 만날 때마다 볼을 쓰다듬고 만지면서 ‘귀여워~’ 하면서 말을 겁니다. 오늘은 필리핀에 오기 전 마지막으로 보고 왔던 드라마 얘기를 하면서 남자 주인공이 멋있다며 좋아했습니다^^ 간식 시간에 아이들 끼리 간식을 먹고 쓰레기가 쌓였는데 스스로 ‘내가 버릴게’ 하면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유리: 유리는 오늘 친언니 자랑을 했습니다. 또래에 비해 키가 큰 유리는 언니는 키가 더크다며 키 맞춰 보라면서 선생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친구를 가리키며 '귀엽죠?‘ 하면서 친구를 칭찬했습니다. 아이들은 유리 피부가 너무 좋다고 부러워합니다^^ 말을 똑부러 지게 하는 유리 오늘은 점심을 두 번이나 먹었습니다. 매일 열심히 단어를 외워서 그런지 제일 조금 틀리는 유리입니다.

조미성: 같이 방 쓰는 동갑내기 친구가 칭찬을 해주니 미성이도 ‘얘 잘 때 진짜 귀여워요’ 하면서 서로 칭찬을 했습니다. 밥을 먹으러 이동하는 중에 필리핀 선생님을 만났는데 필리핀 선생님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Hi' 하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틈틈이 학교 숙제인 수학도 열심히 풀고 있고 영어 단어 외우기와, 일기쓰기를 잘하는 미성이. 친구들은 ‘미성이는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한다며’ 칭찬을 했습니다.

권유현: 쉬는 시간에 ‘선생님~ 필리핀 선생님하고 사진 찍고 싶어요’ 라고 말해서 가서 직접 말해 보라고 했더니 쑥스러워 하지 않고 주저하지 않고 선생님에게 다가가 정확한 문장으로 말해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유현이와 5분은 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에 오빠를 만나서 ‘사진찍자!’ 했더니 오빠 손을 잡고 자신의 어깨에 올리더니 사진 찍어 달라고 하는 오빠도 엄청 챙기는 유현이입니다.


오늘은 먹을 복이 많았던 날! 아침, 점심, 저녁 이외에 조금 얻은 그린 망고와, 간식으로 나온 빵들. 아이들의 배고픔을 덜어주기 위해 열심히 도와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날입니다. 내일도 먹을 복이 많길 바라며 아무 탈 없는 오늘에 감사하며 하루를 마감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주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수민(sis04250) 작성일

선생님의 글을 계속읽어보다보니, 덤벙덤벙 주은이가,,,점점 어른스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막내라서 걱정도 많이 하곤했는데...괜한 걱정을 하고있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주은아! 조금씩만 힘을 내자꾸나...보고싶다 아빠가....

김유리님의 댓글

회원명: 김유리(yuri2001) 작성일

캠프  다이어리를 오늘에야 봤네요^^
언니랑 만나면 맨날 싸우는데 캠프생활 잘하고 있는것 같아 맘이 좋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일일이 챙기시려면 바쁘시겠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17번 빌라 7명 예쁜 친구들도
모두 아프지말고 쑥쑥 성장해서 오기를 기도합니다.
유리야! 엄마,아빠,언니가 무지무지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주은이 아버님. 주은이 왕언니 노릇 의젓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남은 캠프도 의젓해 지는 모습 기대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유리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희 14번 빌라 아이들 까지 신경써주시고 감사합니다^^ 빌라에서는 언니들 동생들 친구랑 너무 잘지내고 있어요. 앞으로도 멋잇게 성장할 수 있게 많음 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