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18]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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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18 01:31 조회6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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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의 자연과 맑은 햇살을 받으며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합니다. 아직 초창기라 그런지 피곤한지 모르고 일정이 끝난 후 숙소에서 항상 한 방에 모여 많은 이야기를 하느라 바쁘고 또 즐거워 보입니다. 말로는 피곤하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많이 피곤했었는지 자유 시간 후 아이들 방에 들어가 보니 아이들이 예쁜 모습으로 자기 침대에서 자고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일일이 이불을 다시 덮어주며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합니다.
오늘의 아침은 김치볶음밥, 식빵 및 각종 및 반찬이 나왔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밥을 먹으니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2그릇을 먹는 아이들도 있었고 아이들 모두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수업을 가기 전 아이들의 표정이 꽤나 긴장한 듯 보입니다. 각종 영어일기장, 알림장, 각자의 시간표를 받은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겹치는 시간을 서로 확인하고 서로 모여서 갈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합니다. 물통에 물을 가득 담고 각자의 준비물을 챙기고 확인한 후 다 같이 빌라를 나섭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시작해서 웃으면서 마무리 하자” 는 말과 함께..
첫 수업, Native 선생님과 2:1수업이 첫 교시인 아이들, 필리핀 현지 선생님과 1:1 수업이 첫 교시인 아이들 각자 수업을 받으러 갔습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아이들의 모습은 어디 갔는지 금방 자신감과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수업을 하나하나 적응해 나갑니다.
점심시간, 오늘은 꽃게탕, 필리핀 탕수육 및 기타 반찬 등 푸짐한 점심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기나긴 오전 수업에 아이들이 배가 고팠는지 점심식사 한 그릇을 뚝딱 하고 또다시 오후 수업을 힘차게 가는 모습을 보니 어린나이에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오후 수업, 첫 날인 만큼 매시간 마다 새로운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항상 아이들의 아지트에 모여 선생님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자기 선생님이 더 잘 가르친다고 자랑하기에 분주해 보이는 모습을 보니 문득 저의 어릴 적 시절마저 회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시간, 아이들의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카레라이스, 부침개, 국 및 각종 반찬이 나왔습니다. 외국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라 그런지, 남자 아이들이고 크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무엇이 나오던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항상 저도 웃으면서 식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시간이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어단어Test시간이 되었습니다. 틀리면 나중에 재시험을 본다는 말에 처음으로 아이들의 가장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 흩어져 열심히 단어를 외운 아이들은 신중하게 영어단어Test를 보았습니다. 결과를 알게 되고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고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의 단어Test는 아이들에게 필리핀에서 맞은 처음의 큰 경험이었다고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고, 과정이며 또 얼마나 열심히 하였느냐 야”라는 말을 해주자 아이들의 표정은 내일은 더욱더 좋은 점수를 받자는 표정으로 다 같이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이동근
동근이가 오늘은 아주 컨디션이 좋았던 하루 같습니다. 기상시간에도 많이 피곤하였을 것인데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였고 아침으로 나온 김치볶음밥이 꽤나 맛있었는지 두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즐겁게 수업을 갔습니다. 필리핀 현지 선생님과 Speaking을 할 적 동근이가 자신 있게 또 빨리 선생님과 진도를 나가게 되어 예정시간보다 20분 정도 빨리 끝낼 수 있었고 그 시간을 동근이가 현지 선생님과 프리토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에 대해서 영어로 능숙하게 많은 것을 많이 물어보았고 또 자신의 취미인 농구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Speaking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일과가 다 끝나고 동근이에게 물어보니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았고 재밌었다는 동근이의 말에 저 또한 오늘 하루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홍삼 오늘 저녁에 동근이가 마실 수 있도록 조치를 하였습니다.)
박창하
우리 창하가 조금씩 또 자연스레 외국문화와 생활, 부모님과 떨어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해 적응하는 것이 눈에 뛰게 보입니다. 먼저 친구들과 함께 웃으면서 일어나기는 물론 창하 또한 아침이 너무 맛있었는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2 그릇 먹기를 달성하였습니다. 첫째 날 나온 필리핀 망고가 너무 맛있었는지 식사시간만 되면 망고가 언제 또 먹을 수 있는지 묻는 우리 창하, Speaking 시간에도 필리핀 현지 선생님들과 망고 얘기를 이끌어 갑니다. 영어단어 시험에서는 창하가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단어시험이 매일 있다는 저의 말에 놀라는 표정을 짓기는 하였지만 창하가 앞으로도 좋은 점수를 유지할 것이라도 생각합니다.
이승민
호기심이 늘 많은 우리 승민이, 특유의 귀여운 말투로 저에게 한국어로 또 외국인 선생님께 영어로 승민이의 매력을 늘 발산합니다. 아이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저를 특히 잘 따르는 우리 승민이 Speaking 시간 자신의 취미인 축구를 능숙하게 설명합니다. 또 자신이 축구를 좋아하지만 실제보단 이론을 더 잘 안다는 말을 명확하게 선생님께 이야기 했습니다. 영어단어 시험도 자신 있게 치고, 오늘 받은 영어숙제, 영어일기까지 마무리 한 후 아이들이 다 취침준비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혼자 꿋꿋이 책상에 남아 아버지와 일주일에 3번 쓰기로 한 한국일기를 마무리 합니다. 아버지와의 약속을 피곤한데도 지키려는 승민이를 보고 아이들 또한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민기
우리 빌라의 반장 민기, 반장답게 제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에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도 가고 항상 저를 도와주고 재밌게 해주어서 가끔 덥고 많은 업무에 지친 저를 항상 웃게 해주는 저의 활력소입니다. 듬직한 우리 민기, 빌라 아이들과 함께 아침에 볶음밥 두 그릇을 뚝딱 끝냈습니다. 오늘은 민기가 자신의 선생님들을 만나기 전 한 손에 새로 만날 영어 선생님들을 위해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을 들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축구가 자신의 취미라고 선생님들께 유창하게 설명합니다. Native 선생님 수업의 쉬는 시간, 민기와 장난을 치며 이야기 하던 중 민기가 다른 요리는 잘하지 못하지만 라면을 잘 끓인다고 나중에 저에게 라면을 끓여준다고 했습니다. 민기를 보면 항상 저의 어릴 적 시절이 생각나서 정말 사랑스러운 우리 민기도 오늘 하루를 잘 마감하였습니다.
방혁민
오늘도 우리 귀여운 혁민이가 알람시계로 아이들의 기상시간을 책임지었습니다. 혁민이 덕에 매일 밤 저는 혁민이를 찾아가 “혁민아 내일은 기상이 7시야, 선생님은 혁민이만 믿는다”는 말에 밝은 웃음으로 알림시계를 맞춥니다. Speaking 시간, 혁민이가 자신의 꿈은 과학자라며 많은 이야기를 선생님께 영어로 설명합니다. 영어단어 Test 시간, 영어도 잘하고 특기가 워낙 많은 우리 혁민이가 자신 있게 영어시험을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마치고 자신의 취미인 그림그리기로 또 저를 놀래켜 줍니다. 영어도 잘하고 그림까지 잘 그리고 또 참 바른 우리 혁민이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저 자신에게 혁민이에게 너무 고맙고 또 혁민이의 선생님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혁민이 또한 오늘 좋은 영어단어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매점에 가는 것에 대해 어제부터 되게 들떠있었는데 부득이한 일로 오늘 매점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참 미안한 저였는데 아이들이 예상외로 웃어주며 괜찮다는 말에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기다리며 오늘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댓글목록
이동근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근(campboy) 작성일
엄마야.
재밌게 보냈다니 뿌듯하네 우리아들 ...
오늘도 건강조심하고 즐겁게 공부하렴...사랑해 아들~~~~
선생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유민기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기(minki99) 작성일선생님,, 오늘 하루도 선생님의 다이어리와 함께 시작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우리 동동이도 화이팅!!! 사랑해!!!
이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민(ysm9910) 작성일
승민아 할아버지야!
오늘도 열심히 활동한 모습이 상상되는구나!!!
첫 날 아버지와 약속한 일기 쓰기랑, 영어 단어 시험 등 잘 치렀다니 고맙구나
내일 또 만나자... 안녕
이동근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근(campboy) 작성일
동근이 식사도 잘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보니까 대견하내!
아직 생활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하고 힘들어도 파이팅 하고
아빠가 가끔 하는말 알지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오늘도 파이팅하고 좋은 하루 보내라....
선생님도 고생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혁민이의 하루하루 밝은 모습에 엄마는 항상 힘이 솟는다
혁민.. 화.. 이.. 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동근 어머니 가마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민기 어머님 감사합니다!^^ 어머님도 오늘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민기도 좋은 하루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동근어머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승민이 할아버지 댓글 확인 하였습니다 . 승민이 열심히 잘하고 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동근이 아버님 동근이 즐기며 재미있게 수업하고 잘지내고있습니다!^^ 아버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혁민이 어머님 혁민이도 엄마생각하며 힘내고 있습니다!!^^ 멋진모습으로 공부중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올라온 글을 보니 우리아들 지내는 모습이 마치 눈 앞에서 보는것처럼 상상이 가네
캐릭터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있는.............
민이가 잘지낸다니 아빠도 마음이 놓여.친구들이랑 재밌게 잘 지내고. 먹는 것은 신경 안 쓸래
아빠 아들 없어서 못먹으니까 그치...........
많이 먹고 많이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아들 항상 아빠가 자랑스러워하는 그런 민이였으면해 사랑해*-*
박창하님의 댓글
회원명: 박창하(parkch1052) 작성일
선생님....고생이 많으시네요.
애들에게 즐거운 추억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창하 아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혁민이 아버님 혁민이 공부도열심히하고 재미있게 지냐고있으니 걱정마시구 식사많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창하아버님 정말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창하와 즐거운시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민(ysm9910) 작성일
선생님~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형처럼 아빠처럼 잘 챙겨주시는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리구요.
승민아~ 내일은 엑티비티 가는 날이라 낼을 기대하며 오늘 마무리도 잘 하렴.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승민이 어머님 감사합니다. 수업도 엑티비티도 즐거운 시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