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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7]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17 00:55 조회655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아이들이 잘 도착했나 궁금해 하시면서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이제 다이어리를 올리게 되네요. 저희들은 비행기를 타고 새벽 2시쯤에 필리핀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지아와 진운이는 저와 함께 CROWN REGENCY에 짐을 풀었습니다. 가희와 다민이와 지우는 김해 공항에서 다른 인솔선생님과 함께 출발하여 숙소에서 처음으로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섯 아이들과 제가 모두 모여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밤이 늦었기에 간단히 인사를 하고 씻고 잠자리에 들도록 하였습니다. 평상시 보다 잠시간이 부족할텐데도 졸리지도 않다고 하고 그 짧은 시간에 친해져서 모여서 이야기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내일 일정을 위해서 정리하도록 하고 새벽 4시쯤에 모두 잠이 들었습니다.
  밤에 잠을 많이 못 잤을 텐데 아침인 오늘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미리미리 척척 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생활도 잘 해나갈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같이 식당 빌라에 모여서 세부에서 첫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저와 아이들은 어제 늦어서 하지 못했던 자기 소개와 서로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만난지 얼마 안되어서 어색한지 작은 목소리로 수줍게 웃으며 서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다가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또박또박 저에게 물어보며 확인하는 꼼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짐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낸 후에 오리엔테이션을 하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필리핀 선생님들, 원어민 선생님들의 인사와 간단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늘 사용하던 한국어가 아닌 영어가 들리자 아이들은 집중하고 선생님 말씀에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점심은 한식으로 준비 되어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여기 음식도 맛있지만 그래도 역시 우리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저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점심 후에는 아이들이 걱정하고 궁금해 하는 레벨테스트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6주 팀 중에서 첫번째로 Speaking 테스트를 보게 되었는데 그래서 좀 더 긴장이 되었는지 어떤 것을 물어볼지 뭐가 나올지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레벨 테스트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열심히 진지하게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잘 모르는 질문에 조금 당황해 하기도 하고 수줍어하기도 하고 아는 질문에는 자신감 있게 또박또박 대답하였습니다.
  이렇게 Speaking test와 다음으로 Reading과 Writing test를 마치고 나서 여유 시간에 필리핀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였습니다. 게임을 하려고 필리핀 선생님께 열심히 조금씩 더듬더듬 영어로 설명하려는 아이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저와 함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내일부터 수업은 어떻게 받게 되는지, 앞으로 activity는 어떤 것을 하게 될지, 선물은 뭐를 사갈지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웃고 떠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9시쯤 되어 차례차례 각자 깨끗이 씻은 후 내일 일정을 위해서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모두 잠이 들었습니다. 세부에서 맞은 첫날이라서 모르는 것도 궁금한 것도 많은 아이들은 바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저는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김가희
가희는 김해공항에서 와서 저를 세부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에 저를 보고 쭈뼛쭈뼛 어쩔줄 몰라 하는 모습이 딱 13살 소녀다웠습니다. 가희는 레벨테스트에서 선생님들의 질문에 또박또박 막히지 않고 잘 대답하였습니다. 잘 모르겠는 질문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잘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기 전에는 책을 읽었습니다. 또한 뭘 먹을 때 선생님인 저도 잊지 않고 챙기는 언니다운 면도 보였습니다. 오늘 가희를 보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이야기를 할 때도 조리있게 풀어서 잘 말하며 어른스러운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류다민
다민이 역시 저를 세부에 와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희와 비슷하게 저를 보고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그런 다민이에게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네자 수줍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며 어디에 가든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짐정리해야지 하고 이야기 하면서 서랍과 옷장을 확인했는데 다민이는 이미 제가 말하기도 전에 차곡차곡 옷을 개어서 넣어두었습니다. 첫날이라서 바쁘고 정신 없었을텐데 그 와중에도 다민이는 스스로 제 할일을 척척하고 있었습니다. 차곡차곡 접어서 반팔, 바지, 양말 딱딱 정리해놓은 것을 보며 다민이는 꼼꼼한 아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최지아
 지아를 보면 얼굴은 뽀얗고 단정하게 단발머리를 한 오리엔테이션때 봤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가 데스크에 서있었는데 엄마옆에 딱 붙어서서 안녕하세요 조용히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며 어떤 아이일지 궁금하였습니다. 지아는 저를 기억못한다고 해서 아주 잠시 슬펐지만, 점점 제가 하는 질문에 답도 잘하고 나아가서는 이것저것 질문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에 공항에서는 제가 말걸어도 고개만 끄덕이고 조용히 있었는데 이제는 저에게 말장난도 치고 웃기도 하고 점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벨 테스트에서도 선생님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하고 모르는게 있을 때는 다시 질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임지우
제가 맡은 다섯 아이들 중에서 지우가 가장 수줍음이 많은 아이인듯 합니다. 또한 가장 웃는 모습이 예쁜 아이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를 지내면서 어떻게 하면 지우랑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면서 말도 걸어보고 계속 방에도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대답이 고개를 끄덕하더니, 조금 지나자 작게 '네'가 되고, 그 다음에는 '네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점점 말수가 늘어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저녁에는 저에게 질문도 하였습니다. 그때는 정말 벌떡 일어나서 박수라도 쳐주고 싶었습니다. 늦은 밤이 되어서, 좋아하는 영화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지우는 공포영화를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잠시 후에 제가 방에 들어갔더니 비오는 걸 구경하다가 인기척을 못들었는지 깜짝 놀래면서 아~! 선생님하더군요. 지우가 공포영화를 잘보는게 맞는지 나중에 같이 보면서 확인해봐야 될 것 같네요.

최진운
진운이와 지우는 둘다 중학교 2학년이고 같은 방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밤에 진운이의 방에 들어갔을 때 진운이와 지우의 어색함이 느껴지더군요. 물론 첫날이라서 그런것 같고 앞으로 점점 친해질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친해지는 시간을 좀 더 짧아지게 하고자 계속 방에 들어가서 말도 걸고 서로 인사도 시켰습니다. 저녁 시간 즈음해서는 레벨 테스트 후 있었던 자유시간 동안 같이 있으면서 많이 이야기 하고 게임하고 하며 친해졌는지 저녁에는 둘이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도하고 서로 챙기면서 붙어다녔습니다. 둘 다 일찍 씻고 자려고 하길래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오늘 수고했어~'하면서 어깨를 주물러 주었습니다. 저도 진운이에게 답례를 받았습니다. 별 것 아닌것 같은데 진운이의 손길에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필리핀 세부에서 바쁜 첫날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잘 도착해서 밥도 잘 먹고 정리도 잘하고 제가 말하기 전에 척척 알아서 스스로 잘하고 있습니다. 순수하고 어린 모습도 많이 보이지만, 부모님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아이들은 어른스러운 모습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내일 다이어리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류다민님의 댓글

회원명: 류다민(mymy9299) 작성일

처음경험해보는 영어캠프라 많이 어색해 하리라 생각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류다민님의 댓글

회원명: 류다민(mymy9299) 작성일

처음경험해보는 영어캠프라 많이 어색해하고 낯설어 할것입니다. 자알~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다민이 어머님 다민이 캠프 적응잘하고 있는 중이구요 수업도 열심히 잘 듣고있습니다^^

최지아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아(jia6802) 작성일

지아가 많이 수줍어합니다만, 친구들과 재미있게 생활할수 있도록 잘 유도해주십시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아어머님 지아 말도 처음보다 많이하구요 친구들이랑 어울려다니며 수업도듣고 밥도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ㅡ^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아어머님 지아 처음보다 말도 많이하구요 친구들이랑 어울려다니며 수업도듣고 밥도 잘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ㅡ^

김미정님의 댓글

회원명: 김미정(shama70) 작성일

가희는  처음에는  어색해하지만,  아마  곧  적응하고  잘  따를거예요. 한  빌라에서  모두 즐겁게 재미있게....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오길  바란다고  전해주세요.  많은걸보고  배우고  느낄 수있도록 선생님 잘 지도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미정 어머님 댓글확인했습니다.  적응 잘하구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가희 어머님 댓글확인했습니다. 적응 잘하구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