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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2] 스파르타8주 최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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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2-02 22:28 조회4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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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갖는 바깥 액티비티에서의 수영인지라 워터프론트 호텔에서의 수영을 많이 기대하였지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어둡고 비오는 하늘을 보면서 기대감은 이내 실망으로 돌아왔지요. 어제 현지 튜터에게 듣기로 어제부터 타이푼이 세부근처로 내려와 액티비티날에도 날씨가 많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 말이 결국 현실이 되어 아이들과 저 또한 실망이 컸습니다.
 
날씨는 매우 흐리고 비가 약간씩 떨어지는 정도의 하늘상태가 오전내내 지속되는 가운데, 액티비티활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고민과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수영장을 갈 수는 있었지만, 쌀쌀한 날씨에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고 수영 또한 재밌게 즐길 수 없는 상황이기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다른 액티비티와 변경을 하게 되었죠. 그리하여 오늘은 아이들과 wall climbing activity를 진행하였답니다. 아이들에게 각자 편한 바지와 운동화를 신기고 우리 애크미 영어캠프의 상징인 애크미 반팔티를 입혀 출발준비를 마쳤지요. 
 
벤에 올라 약 20분정도를 이동하여 암벽타기를 할 수 있는 체육시설에 도착하였습니다. 안에 들어가 약 10미터가 넘는 wall climbing장을 보고는 다들 겁을 먹었는지 서로 도전을 꺼려했습니다. 이때 우리 빌라 아이들이 가장 먼저 나서서 아이들에게 암벽타기란 즐거운 것임을 일깨워주었죠. 덕분에 어린 아이들도 암벽타기를 도전할 수 있었답니다. 암벽타기는 안전벨트가 묶여있어 올라가다가 힘이 빠져 손을 놓치더라도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위에 매달려 있거나 안전요원의 조작에 따라서 천천히 내려올 수도 있죠.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레포츠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한 번의 체험을 마친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계속 암벽타기를 도전하여 시간가는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요.
 
두 시간의 암벽등반 후 아이들은 오늘 저녁에 있을 과자파티재료를 준비하기 위해 파크몰에 있는 슈퍼몰에 들어가 각자 먹고싶은 과일과 과자, 음료수 및 라면을 샀습니다. 한 시간의 쇼핑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빌리지로 돌아와서는 각자 산 물건들을 풀기 시작했지요. 아이들은 저녁을 먹은 후임에도 불구하고 간식을 보면서 반짝거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간식을 먹은 후, 남은 자유시간에는 산책및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금 전에는 라면을 먹겠다며 식당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빌라로 돌아갔지요.
 
오늘하루도 아이들에게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의 기억을 한국에 돌아가서도 잊지 않았으면 하는 제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이제 앞으로는 남은 시간이 지낸 시간보다 적게 남았다는 사실에 기쁘기도 하면서, 아이들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온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도 큽니다. 아이들과 헤어질 때 아쉬움이 없도록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유독 많이 하게 되네요. 부모님께서도 오늘하루 즐거우셨길 바라며 오늘의 다이어리를 마치겠습니다.^^
 
<아이들 개별 이야기>
권혁준:
암벽타기를 두 번째로 해서 그런지 많이 긴장된 모습으로 액티비티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하는 지라 몇 번을 떨어지며 재도전을 거듭하여 비록 끝까지는 못 올랐지만 5미터까지 올라갔지요. 약간의 고소공포증 증세가 있는지 높은 위치로 갈수록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았지만 그래도 맨 처음보다 더 높이 오르는 혁준이에게 수고했다며 격려의 인사를 해주는 친구들. 빌라 아이들이 오늘처럼 멋있어 보일때가 없었네요.^^
 
김동현:
1단계를 가볍게 마치고 3단계에 도전한 동현이. 저 또한 이 3단계를 도전해봤는데요, 팔 힘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단계인지라 저도 몇 번의 도전을 했지만 연이어 실패를 했지요. 동현이 역시 두 번의 도전을 했지만 실패를 하고 포기하려던 순간, 지훈이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아 한번 더 도전을 하여 드디어 3단계 등반에 성공하였지요. 캠프에서 3단계에 성공한 3번째 학생이 되었답니다.
 
김민호:
맨 처음 암벽등반을 시작할 때 모든 아이들이 무서워하며 서로 먼저하기를 꺼려했지요. 그때 우리 빌라 아이들 중 민호와 지훈이와 동현이가 나서며 아이들에게 암벽등반이 재미있는 레포츠라는 것을 알려주었지요. 덕분에 첫 번째 도전 이후 모든 아이들이 암벽타기를 도전하며 서로 먼저 하려고 줄설 정도로 관심을 끌어주었답니다. 민호는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암벽 끝까지 올라주는 저력을 보여주었지요. 3살 많은 형들과 동등하게 게임을 즐겼음에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답니다.
 
나지훈:
아무도 3단계를 통과못해 모두가 도전하고 있을 때쯤, 다른 빌라의 6학년의 작은 아이가 처음으로 성공을 하는 것을 보고는 지훈이도 자극을 받았는지, 첫 번째 실패를 발판으로 두 번째 도전을 하였지요. 한 번의 경험이 있어서 그랬는지 지훈이는 능숙하게 3단계를 통과하여 빌라에서 두 번째로 성공한 아이가 되었답니다.
 
백일웅:
같은 빌라 형들 두 명이 연이어 3단계에 성공하는 것을 보고는 일웅이도 암벽타기에 자극을 받았네요. 1단계를 통과하자마자 바로 3단계로 와서 도전하였는데, 아무래도 팔 힘이 많이 필요한 단계인지라 초반부에서 계속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간이 끝날 때까지 계속 도전하며 포기하지 않았지요. 다음에 한 번 더 암벽타기를 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성공할 것 같네요.^^
 
이태환:
오전시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헬스장에 갔습니다. 태환이 역시 아이들과 함께 헬스장을 찾았죠. 잠시 개인적으로 볼 일이 있어서 잠시 나갔다 온 사이, 태환이를 비롯한 아이들은 각자 관심있는 운동기구를 만지며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태환이가 했던 운동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러닝머신인데요, 심박수 측정을 위해 손을 얹고 5.5의 속도로 2분정도 달리더니 매우 힘겨워하며 러닝머신에서 내려오네요. 강한 체력의 태환이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댓글목록

이태환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환(TAEWHAN) 작성일

새해인사는 잘보았어    엄마는 돈 굳었네 세배돈이 안나갔으니  하지만 넌 돈보다 더 귀한 체험을 하고 있으니 괜찮을거야 하지만 걱정마 엄마가 너돈 잘챙길께  정말 약속    잘지내고 내일 만나  헬스 가서 운동 좀하지  올해 너의 목표는 몸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