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8] 스파르타4주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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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8 01:26 조회4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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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마지막 정규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 선생님과의 아쉬운 작별의 시간으로 오늘의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4주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우리 학생들이 선생님과 부쩍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하루에 8시간을 선생님과 공부하며 지낸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겠지요.^^ 어떻게 보면 인솔교사인 저와 함께 지내는 시간보다 이곳 필리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더 긴 것 같답니다. 그래서 우리 필리핀 선생님들도 어쩌면 저보다 우리 학생들을 훨씬 더 많이, 잘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마지막 activity 이후로 오늘까지 수업이 계속 진행되었지요. 우리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는 activity가 없기에, 우리 학생들이 많이 아쉬워했는데, 이렇게 마지막 인사도 하고, 선생님의 전화번호며 이메일 주소, 그리고 facebook까지 확인하는 것 등이 어쩌면 더 재미있는 시간들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아일랜드 호핑투어, 가와산 폭포, 탐블리 리조트 등 다양한 여행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물론 우리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 지난 4주의 즐겁고 신나는 이 추억들을 한 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 간단하게 추억을 정리해보라 했는데요, 간단하게만은 아니게 적어주었답니다.^^
권성재
"오늘이 애크미 수업 마지막 날이다. 이때까지 제일 재미있었던 활동이 아얄라 몰에서 물건을 산 것이다. 그리고 스쿠버 다이빙을 했을 때이다. 이때까지 액티비티 활동이 1. SM몰, 2. 수영장, 3. 아일랜드 호핑, 4. 영어 페스티벌, 5. 가와산 폭포, 6. 스포츠 페스티벌, 7.아얄라 몰, 마지막 날에 한국에 간다. 한국에 가서 엄마를 만나는데도 슬프다. 정말 슬프다. 왜 이럴까?"
- 성재가 오늘 선생님들과 헤어진다는 것에 많이 슬퍼했답니다. 울기도 했는데요, 역시 따뜻한 성재인만큼 그 끝을 아쉬워하는 마음이 큰가 봅니다.
정민기
"캠프 4주동안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것 같다. 먼저, 이때까지 가장 기억나는 것은 Activity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아일랜드 호핑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원어민과 같이 공부를 한 것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항상 단어시험을 본 건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공부도 되고 보람 깊다. 그리고 캠프 4주 동안 함께 정든 친구와 헤어지기가 싫다. 그리고 원어민과도 헤어지기가 싫다. 어쨌든 4주 동안 공부도 하고 추억도 많이 쌓고 보람찼던 캠프였다."
최산
"지난 4주동안 나는 참 재미있었다. 친구들이랑도 더 친해지고 지아 누나랑도 친해졌다. 하지만 벌써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다. 그래서 희온이와 성재가 울었다. 근데 난 왜 울음이 없을까? 참 궁금하다. activity도 아주 재미있었지만 8주보단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좀 그랬다. 여기서 4주를 오니 8주가 더 괜찮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졸업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마음 같으면 4주 더 있고 싶다. 친구들이랑도 헤어지기 싫다. 폰 넘버도 교환했다. 아~ 더 있고 싶다."
김도영
"저는 4주 동안 activity가 물론 제일 재미있었지만 하루하루 매일 같이 하는 1 class부터 8 class 또 매일 밤마다 하는 일기와 vocabulary test도 재미있었다. 그 이유는 어려운 것도 많았지만 항상 극복을 해나아 가면서 하는 것이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또 마지막으로 우리 hotel을 담당하시는 팀장 선생님이신 이종명 선생님도 너무나도 좋았다. 특히 썰렁 개그가 제일 재미있었다. 예를 들자면 '참기름을 팔던 사람이 왜 경찰에 잡혀갔게?' 라고 물으면 아이들이 고민 하다가 온갖 말이 다 나온다. 그의 답은 '참기름이 고소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것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제일 재미있는 것에서 순위를 만들어 보았다.
best 1. 썰렁 개그~ ^_^
best 2. activity 수, 일요일
best 3. daily 1 class ~ 8 class
4위 daily vocabulary test!
5위 일기~
6위 자습~"
김준수
"4주동안 우리에게는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었다. 나는 첫번째 활동이 제일 재미있었다. SM몰에 갔었는데 마술 보는 것에 빠져서 돈을 약 천 페소 썼던것과 아일랜드 호핑에서 스노우클링과 파도가 약간 높아서 배에서 많은 물을 맞았던게 인상적이었다. 또 최근에 아얄라 몰에 가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본 것도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졸리비라는 패스트푸드 점에 가서 햄버거의 색다를 맛을 봤다. 지금까지 성재와 형들과도 잘 지냈다. 4주 밖에 활동을 못해서 많이 아쉽고 선생님들도 아쉽다. 그래서 핸드폰 번호를 수업 시간에 받았는데, 나는 핸드폰이 없어서 연락을 못한다. 핸드폰만 있었도... 2일 밖에 남지 않았다. 나는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고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흥분된다."
김정민
"제목: 만남
처음에 올 때는 정말 기쁘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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