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6] 스파르타8주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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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6 22:47 조회5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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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신이난 아이들~ 큰방에 모여 오늘 무슨물건을 살지 종이에 빼곡이 써 내려가며 오늘 액티비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9시 반 출발인데 8시도 되기전에 준비를 마친 아이들~ 함께 아침을 먹으러 갔지요! 오늘 쇼핑을 하려면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하기에 오늘은 아이들 모두 밥을 많이 먹었습니다. 특히 김치볶음밥이여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지요. 신비는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씻고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이 제방 침대에 쪼르르 앉아서 제가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마치 엄마와 나들이 나가기 전에 엄마 준비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 같이 신기한듯 바라보는 아이들. 아이들이 심심할까봐 노래를 틀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투애니원의 “Go away"를 틀어주었는데 모두들 박자에 맞춰 합창을 했지요 ^^ 그렇게 신나는 노래와 함께 오늘 액티비티는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준비를 다한 뒤 아이들 한명씩 차례로 머리를 묶어 주었습니다. 주문들도 어찌나 다양한지 머리 묶는데만 20분이 걸렸습니다. 너무 예쁜 우리아이들~ 그런데 밖에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얄라 몰에서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는 액티비티여서 큰 지장은 없었지요. 아얄라몰은 세부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몰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점들도 즐비해 있는 쇼핑몰입니다. 오늘 아얄라몰 액티비티는 먼저 쇼핑을 두시간정도 한 뒤 점심을 먹고 영화를 본 후 다시 남은 쇼핑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쇼핑시간이 끝난 후 모임장소로 온 아이들의 두 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찌나 보따리보따리 짐이 많은지 저에게 이것저것 샀다며 자랑을 하느냐고 정신이 없었지요. 아이들은 특히 문구점에서 학용품을 많이샀습니다. 필리핀은 학용품이 한국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여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신비는 예쁜 모자를 사서 쓰고 왔습니다. 너무 잘 어울려서 아이들이 다들 예쁘다고 난리였죠~ 그렇게 1차 쇼핑을 마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졸리비에 갔습니다. 졸리비는 우리나라의 롯데리아처럼 필리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입니다. 그곳에서 스파게티와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 스파게티를 보았을 때에는 그저 그런 반응을 보였는데 스파게티를 맛 본후에는 감탄을 금치 못했지요! 나은이는 스파게티를 들고 거의 마시는 것 같은 수준으로 먹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너~~무 맛있게 먹은 후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오늘 영화는 ‘yogi bear'라는 영화로 3D안경을 끼고 보는 영화였습니다. 곰돌이와 사람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였는데 3D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더욱 좋아했습니다. 1시간 30분동안의 영화가 끝난 후 다시 쇼핑시간~ 아까 다 하지 못한 쇼핑을 위해 아이들은 바쁘게 돌아다녔지요! 나은이도 오늘 예쁜 분홍 샌들을 샀구요, 연아도 오늘 가림이와 연아의 머리띠를 샀습니다. 쇼핑도 잘하는 우리 아이들 ^-^ 빌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쇼핑한 물건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오늘 개별 이야기는 아이들이 직접 쓴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연아>
나는 아얄라몰에 갔다. 나는 342페소 밖에 안남았다. 나는 내가 적은 목록중에 1개를 못샀다. 그것은 바로 물통이다. 사람이 많아서 복잡했다. 그리고 어린이 신발과 옷이 별로 없었다. 특히 간편한 티였다. 아얄라몰에서 슈퍼마켓 큰곳이 있었다. 들어가려고 그랬더니 잔뜩 옷이었다. 먹을것은 한 개도 없었다. 흑흑 하지만 옷가게가 필요있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언니와 나은이가 신발과 옷이 필요하다 그랬다. 끝나서 졸리비에서 밥을 먹고 영화를 보러갔다. 나는 그 영화가 넘 재미있었다.
<박나은>
오늘은 아얄라 몰이라는 큰 몰에 갔다. SM몰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큰 몰이었다. 선생님 말로는 우리가 쇼핑을 한 2시간에서 3시간정도 하고 영화를 보고 끝나는 것이 우리 일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영화를 보고 쇼핑을 더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충분히 시간을 가져 살것을 다 사였다. 첫 번째로 우리는 national book store이라는 큰 책가게에 가서 샤프, 볼펜, 연필깍이를 샀다. 두 번째로 인형가게 가서 구경을 하였다. 그런데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그다음은 사탕가게에 갔다. 가서 사탕, 젤리, 초콜릿을 샀다. 그 다음은 tickle이라는 인형가게에 가서 인형들을 둘러보았다. 예쁜 인형들이 많아 사고 싶었지만 모두들 비쌌다. 그래서 어떤 가게에 가서 사탕같은 걸 친구들과 내가 사고 말린 코코넛은 아이들이 많이 샀다. 그 다음은 가게들을 둘러보고 살게 없어서 귀고리랑 머리띠, 모자들을 파는 가게에 갔다. 거기서 maya언니는 귀를 뚫었다고 한다. 정말 신기하였다. 그래서 그 언니에게 귀를 뚫을 때 아팠냐고 하였더니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고 한다. 나도 신기해서 해 보았지만 겁이나서 하지 않았다. 지금은 약간 후회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 언니 귀를 보니 약간 너무 깔끔한 것이 고름도 날것 같았다. 그다음은 우리의 약속장소에 모여 졸리비에서 밥을 먹었다.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그 다음은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았다. 제목이 yogi bear이었다. 그것을 보고 우리는 슈퍼마켓에 가서 리치젤리를 샀다. 그리고 언니의 옷을 사고 내 신발을 샀다. 신발이 너무 예뻤다. 하나 더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한 개만 사기로 하였다. 그다음은 또 그 자리에 모여 차를 탔다. 그리고 가는 도중 14빌라 오빠랑 박치기 싸움을 했는데 내가 이겼는데 그오빠도 대단한 돌머리였다. 어쨌든 정말 신나는 하루다.
<서나정>
오늘 우리는 아얄라 몰에 갔다. 아얄라몰은 SM mall보다 길찾기가 쉬웠다. 하지만 계단을 올라가고 옷을 찾는것은 어렵기도 하였다. 나는 연필깍기랑 연필등을 샀다. 나는 유명한 책가게에서 종이 전자사전을 사고 싶어서 책을 뒤져보았다. 하지만 책이 없어서 속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Jolibee라는 음식점에서 밥을 먹었다. 메뉴는 스파게티, 콜라 그리고 햄버거였다. 그 햄버거는 빵과 고기 그리고 마요네즈 같은 소스도 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3D영화를 보았다. 나는 영화가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광고도 하고 노래도 들었다. 나는 광고가 영화인줄알고 깜짝놀래기도 하였다. 그리고 나는 영화는 재미있었는데 3D안경이 불편했다. 왜냐하면 안경과 3D안경을 겹쳐서 써야되었기 때문이다. SM mall은 어른들이 살것이 더 많았는데 Ayala mall은 어린이들이 살수있는것이 많아서 더 좋았다. 그리고 빌라 동생과 비슷한 모자를 샀다. 오늘은 더 좋은 쇼핑몰에 가서 더 좋았고 다음에는 더 좋은 쇼핑몰에 가고 싶다.
<김가림>
나는 오늘 아얄라몰에 갔다. 아얄라몰은 SM몰 보다 크기가 적었지만 살게많아서 좋았다. national boo store에서는 공책, 샤프 그리고 빨간펜을 샀다. 다 내가 필요했던 것을 사서 후회는 없었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영화보기였다. 영화제목은 ‘yogi bears'였다. 영화 줄거리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서 지은지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공원을 허물어 버린다고 하여서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곰이 공원을 지키는 내용이었다. 앞에 예고편이 많아서 처음에는 조금 헷갈렸다. 3D로 봐서 신기했다. 그리고 다시 쇼핑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내친구들이 옷과 신발을 사야한다고 해서 옷과 신발을 파는 층으로 갔다. 옷과 신발을 고른 다음에는 슈퍼마켓에 가서 먹을거리를 샀다. 나는 말린 코코넛, 리치젤리를 샀다. 슈퍼마켓에는 여러 가지 먹을거리가 많았다. 점심은 Jolibee에서 먹었다. 메뉴는 햄버거, 콜라, 스파게티였다. 졸리비는 필리핀에서 유명한 음식점이다. 유명한 음식점 답게 시설도 좋았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서도 졸리비가 있으면 한번 더 먹었으면 좋겠다. 아얄라몰은 다양한 물건들이 많았다. 특징은 엘리베이터 모양이 특이했다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뒤가 뻥 뚫려있었고 타고 문이 닫히니까 보이는 부분이 거울이었다. 이런 특이한 엘리베이터는 처음이었다. 한국에도 이런 엘리베이터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먹거리가 층마다 있어서 배가 고프면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슈퍼마켓도 있고 넓어서 먹을게 많았다. 오늘은 tom teacher도 만났다. tom teacher집은 걸어서 5분이면 아얄라 몰이라고 했다. tom teacher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오늘 아얄라몰은 정말 재미있었고 신기한 점도 많았다. 쇼핑하는것은 언제나 재미있다.
<이주영>
나는 오늘 아얄라몰에 갔다. 거기는 크기가 SM몰보다 작았지만 살것은 더욱더 많이 있었다. 먼저 book store에 가서 magic touch라는 것을 샀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점심을 먹으러 졸리비에 가서 스파게티와 햄버거 콜라를 먹었다. 조금 느끼했는데 맛있었다.
<신비>
오늘 살게 많았다. 그리고 내가 오늘 연필 2개 샀고, 사탕샀고, 말린코코넛, 젤리샀고, 모자랑, 펜 8갠가 7개, 파우치등등을 샀다. 너무 복잡하였다. 그리고 쇼핑을 한 다음에 영화를 보았다. 영화제목은 요기베어였다. 너무웃겼다. 영화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은 폭포에서 떨어지는데 계속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 나뭇가지에 걸리고 있어서 그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고 웃겼던 장면이였다. 그런데 나 7페소밖에 안남아서 아무것도 못샀다. 그래도 따라다니는 것도 재미있었고, 오늘 하루도 재미있었다. 아 그리고 한가지 이야기를 까먹었다. 바로 점심을 먹은 것이다. 점심은 졸리비라는 식당에 가서 먹었다. 거기서 스파게티, 햄버거를 먹었다. 스파게티랑 햄버거가 맛있었다. 그리고 콜라도 있었다. 아주 좋은 하루였다.
<정수현>
아얄라몰은 SM몰보다 가게를 찾기가 쉬웠다. 아얄라몰은 우리들이 살수 있는 물건이 많았다. 나는 그중에서 national book store이 가장 좋았다. 왜냐하면 책만 파는게 아니라 학용품도 많이 팔아서 내가 필요한 것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매니큐어처럼 생긴 화이트, 빨간펜 검정펜, 수첩, 그리고 연필깍이를 샀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 또 말린 코코넛, 초콜릿도 샀다. 그리고 우리는 슈퍼마켓을 찾으며 돌고 돌아다녔다. 그 도중에 인혀악게도 많이 둘러보고 게임가게, 그리고 악세서리 가게도 갔다. 나는 악세서리 가게에서 스프링처럼 생긴 머리끈을 2개 샀다. 그 다음 우리는 슈퍼마켓이 어디있는지 알아보고 그곳을 찾아갔다. 집합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어서 대충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골라서 계산을 했다. 그리고 졸리비에 가서 스파게티와 햄버거를 먹었다. 햄버거에 양배추 같은게 없고 고기랑 소스만 있어서 좀 밍밍했지만 꽤 맛있었다. 영화는 요기베어라는 것을 봤는데 영어였지만 아는 말이 나올 때는 왠지 반가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었다. 그 다음에 또 2시간 쇼핑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나는 비상용 옷을 샀다. 집에 와서 입어보니 살짝 꽉 끼긴 했지만 뭐 예뻤다. 바지는 그곳에서 입어봐서 괜찮았다. 쇼핑시간이 SM보다 좀 짧아서 바쁘게 움직이긴 했지만 다 샀고 그건 우리 빌라 모두가 그랬다. 오늘은 참 재미있는 하루였다.
처음 컨츄리몰로 쇼핑을 하러 갔을 때 아이들끼리 쇼핑을 하는것이 내심 불안하고 걱정이 되었었는데 5주가 지난 지금은 오히려 저보다도 더 쇼핑을 잘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대견하네요~ 오자마자 언제 또 쇼핑몰을 가냐고 물어봅니다.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쇼핑을 해도해도 살게 있는 것 같습니다. ^^ 쇼핑하느라 힘들었을 아이들, 오늘은 일찍 푹 쉬도록 해야겠네요~ 그럼 내일 또 다이어리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유연아님의 댓글
회원명: 유연아(rya0701) 작성일
원래 쇼핑하는게 힘들고 피곤하지만 구경하는 재미 골라사는 재미가 쏠쏠하죠....
다들 즐거운 하루였겠어요...
딸!영화는 재미있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