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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2] 스파르타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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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2 22:24 조회5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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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 마지막 수업이네요. 이제 앞으로 정규 수업이 4번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간이 정말 빠른 거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아이들 파이팅 했습니다!
부모님들, 어제 캠프앨범에서 사진들 다 보셨죠?~ 어제 날씨는 요즘 아이들이 쓰는 말로 킹왕짱이였습니다! 근데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오고 날씨가 흐리네요..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필리핀 날씨랍니다.~ 그래도 더운 나라에서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보다 시원한 흐린 날이 좋기도 하네요.^^

오늘도 여김 없이 8시 10분에 오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따라 아이들 발걸음이 가벼웠답니다.^^ 다음 주면 한국가기 때문에 모두 기분이 좋은 거 같네요.^^
엊그제부터 아프던 다른 빌라 친구들도 오늘은 대부분 회복이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모두 수업에 참가하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오늘 오전 수업도 아무 문제없이 잘 끝났습니다.^^

점심메뉴는 닭볶음탕, 김치, 고구마 샐러드, 꽃게탕과 후식으로 수박이 나왔네요.^^ 수박은 어디서나 인기 만점이네요.~ 점심 식사 후에 우리 아이들 모여서 공놀이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면서 휴식시간을 보냈답니다.~ 1시부터 오후 정규 수업이 시작되었답니다.^^ 아이들은 모두 교실로 올라가서 재미있게 영어수업을 즐겼습니다.~   
오후 정규수업이 모두 끝난 후, 수학수업을 듣는 5학년 친구들은 모두 다른 교실로 이동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자습시간을 가졌답니다.^^ 이젠 모두 적응이 되어서 자습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안답니다.^^
저녁식사는 자장밥과 계란말이가 나왔답니다. 오랜만에 먹는 자장밥에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오늘은 Weekly test를 보는 날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부시간이 조금 길어졌답니다.~ 단어시험을 본 뒤, 바로 Weekly test를 봐야하기 때문이죠. 두 시험이 끝난 후에 영어일기와 개별 숙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토요일을 가장 싫어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토요일의 모든 일과를 끝내면, 일요일 날 엑티비티가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꿈나라에 가기 전에 아이들 표정은 무척이이나 밝답니다.^^


재우는 오늘 수업시간에 짬을 내서 필리핀 선생님께서 재우 손에 그림을 그려주었답니다. 재우는 손에 그려진 그 그림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가 봅니다. 저에게 다가와서 자랑을 하였답니다. 어제 재우에게 모자를 빌려주었는데, 재우한테는 조금 큰가 보네요.^^
내일 스포츠 페스티벌이 너무 기대 되는가 보네요.^^ 어떤 종목이든지 꼭 1등을 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창희는 태도점수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저에게 자랑을 매일 하는데요.^^ 실제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조금 산만하고 시끄러웠지만, 지금은 차분하고 집중해서 수업을 듣는답니다.^^ 멋지게 변한 창희 대단하죠? 내일 전화통화 때 꼭 칭찬해주세요.~
창희가 화단에서 뱀을 봤다고 하는데, 창희가 바다에서 바다뱀을 봤다고 하고 가와산에서는 악어를 봤다고 해서.. 믿지는 않았답니다.^^


하빈이는 어머니께서 숙제로 내주신 수학문제집을 거의 다 풀었답니다.^^ 모르는 문제는 학원에서 다시 풀어보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콧잔등에 상처가 조금 났는데, 다른 동생들과 장난을 치다가 살짝 긁힌 거 같네요. 자기 전에 약을 발라주었습니다.^^ 수업태도가 좋은 하빈이 한국에서도 필리핀에서 하는 거처럼 열심히 공부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동재는 내일 엑티비티 때 기대가되는데요. 동재가 큰 몸짓에 비해서 운동을 잘하는 거 같습니다. 피구 경기 때 동재가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하네요.~
다음 주에 아얄라몰에 영화를 보고 쇼핑 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때 동재가 누나 말린 망고 선물을 한다고 하네요.^^ 동재누나에게 꼭 전해주세요.~


희찬이는 내일 오전 자율 시간에 희온이 형이랑 같이 교회에 간답니다.~ 다음 주는 한국 갈 준비를 해야 하므로 교회에 갈 수 없답니다.~ 이점 미리 알아주세요.^^
희찬이 역시 수업시간에 수업태도가 매우 좋다고 필리핀 선생님들이 말해주시는데요. 한국에 돌아가서도 이런 좋은 습관 잃지 않고 끝까지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정호도 내일 스포츠 페스티벌이 무척 기대되는가 보네요. 운동을 좋아하는 정호는 저번 주 부터 언제 스포츠 페스티벌이 시작 되냐고 계속 물었는데요. 내일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요즘 정호가 단어시험 점수가 무척 좋답니다.^^ 내일 전화통화 때 꼭 칭찬해주세요.^^


준혁이도 수업태도가 좋고, 열심히 공부한답니다. 크게 아픈 곳 없이 잘 지냈답니다.~
준혁이는 내일 축구시합에 참가하는데, 수비를 잘한다고 하네요.~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또 단어시험도 잘 보는 우리 준혁이 대견하지요?^^

내일은 스포츠 페스티벌을 한답니다. 내일 시합종목은 피구, 장애물 달리기, 축구, 단체 줄넘기입니다.^^ 우리아이들 골고루 모두 참여하구요. 인기 종목인 축구와 장애물 달리기는 참가 선수수가 제한이 되어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위바위보로 정했답니다.ㅠㅠ 아쉬워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내일 기회가 된다면 교체선수로 모두 뛰게 할 생각입니다.~

다음 주면 마지막 수업이랍니다. 열심히 여기 까지 달려온 우리 친구들을 위해 내일 전화통화 시간 때 칭찬과 격려 부탁드릴게요. 힘든 일도 있고, 또 아쉬운 점도 있겠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이들이랍니다.^^ 내일 스포츠 페스티벌 재미있고 즐겁게 잘 즐기겠습니다.^^ 저는 내일 다이어리를 통해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댓글목록

김동재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재(daniel9411) 작성일

마지막까지 화이팅! 그리고 우체통에 있는 편지글 확인해서 꼭 전달해 주세요.

윤정호님의 댓글

회원명: 정경화(jkh4000) 작성일

정호가 스포츠 페스티발에서 멋진 활약펼쳐 줄거라 믿는다. 정호가 요즈음 단어 공부 많이 하나봐 아빠가 정호한테 안 되겠네. 몸 아픈데 있으면 선생님께 언제든 말씀드려야돼 건강하고 얼마남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정호가 되었으면 한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동재부모님의 편지는 일주일에 두번씩 동재에게 전달하고 있답니다.~
오늘 즐겁고 재미있게 스포츠 페스티벌을 즐겼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캠프생활 마지막까지 사고없이 무사히 마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정호 오늘 스포츠 페스티벌이 무척 즐거웠나 봅니다.^^ 땀도 많이 흘렸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네요.
얼마 남지 않은 캠프생활 건강하고 무사히 잘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