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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1] 스파르타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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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1 22:06 조회5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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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영어 수업이 진행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은 일찍 일어났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무한 체력에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답니다.ㅠㅠ 뛰어 놀기 좋은 나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공놀이를 한다는데 정말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침식사를 먹으러 가고, 세수와 양치질을 하고 수업들을 준비를 한답니다. 한국에서는 분명히 늦잠을 잘 아이들인데, 정말 아이러니하네요.^^ 아이들이 계속 일찍 일어난 덕분에, 매일 아침에 우리 아이들이 여유롭게 수업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계속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8시에 아이들은 수업을 듣기 위해서 모두 교실로 올라갔답니다.~ 아이들이 교실로 갈 때에는 수영장을 거쳐서 올라가기 때문에, 매일 수영 언제 하냐고 물어 본답니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았답니다.^^ 비가오고 흐렸는데, 오늘은 정말 하늘이 멋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을 향해 하이 점프하는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오늘 캠프앨범에서 확인해주세요.^^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사진이 잘나왔습니다!

12시에 오전 정규수업이 끝났습니다.~ 오늘 점심메뉴는 깔라마리, 무나물, 김치, 조개국이 나왔답니다.^^ 깔라마리는 우리나라의 오징어 튀김과 비슷한 음식인데, 우리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우리아이들은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공놀이, 배드민턴을 하는데요.~ 요즘에는 피구에 푹 빠졌답니다.^^
1시에 오후 정규수업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1주일만 더 공부하면 한국에 갈 생각에 들떠있어서, 수업시간에 조금 어수선할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는 목소리를 높여서 아이들은 혼내기도 한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웃으면서 한국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5시에 모든 정규수업이 끝났습니다. 4학년인 재우가 오늘 수학수업을 들었답니다. 재우도 숙제를 빼먹은 적 없는 열심히 하는 모범생이랍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야채 전, 어묵볶음, 샐러드, 김치,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모두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배가 아팠던 정호와 하빈이는 지금 모두 괜찮아졌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아직도 배탈이 난 다른 빌라친구들이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ㅠㅠ 지금 아픈 모든 친구들이 얼른 배탈이 나아서 다시 밝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 자습시간도 일찍 끝났습니다. 아이들이 알아서 척척 해주니, 저 역시 잔소리를 할 타임을 주지 않는답니다.^^ 점점 발전하고 또 그에 맞춰서 공부해주는 우리아이들이 대견스럽습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우리아이들이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로 대신할게요.^^


희찬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희찬이에요. 필리핀에 온지 3주가 다 되가네요. 제가 저번에 배가 아프다고 하였는데 걱정 많이 하셨죠? 하지만 지금은 다 나았어요. 이제 집에 가니 영어 공부더 열심히 하고 튼튼하게 집으로 돌아갈게요. 그럼 4주 때 봐요.^^
2011. 1. 21 금요일 희찬올림 

 
창희
엄마 아빠께
저 창희에요. 기분이 어떠세요?
Mom, Dad, I'm changhui. how are you?
전 안좋아요. 왜 그런지 알려드릴게요.
I'm bad. I say why I bad.
어제 제가 John과 함께 샤워를 했어요.
Yesterday, I Took a shower with john
그런데 갑자기 여자 하우스키퍼가 “실례합니다.” 라면서 문 여는 순간.
But, Suddenly a woman house keeper said "Excuse me." and open the door, and...
제 알몸을 다 봤어요.
See my body!
이렇게 나쁜일이.. 흑흑
Very bad..... Oh my goodness..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Please good luck.
안녕히 계세요.
Good bye.!!


정호
안녕하세요? 저 정호에요. 안보신지 3주째고, 앞으로 9일만 버티면 한국으로 돌아가요.
그런데 배가 아픈 것 때문에 조금 힘들었어요. 이젠 오늘 아프지 않아요. 다음주 일요일 9시에 한국에 도착하잖아요. 그때부터 제가 하고싶은 것 마음대로 할게요.
엄마는 이번 주 일요일 날 통화하고, 아빠는 다음 주 일요일에 봐요. 그리고 수민이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재우
엄마
엄마 재연이가 말을 잘 들어서 기분이 좋으시죠? 언제나 힘내세요. 제가 잘못해서 형들에게 꾸중을 받는 날도 있지만요. 힘낼게요. 엄마 보고 싶어도 많이 참고 열심히 영어 공부 잘하고 살 빼서 올려고 노력할게요.♥
아빠
아빠 언제나 내편을 들어주시는 아빠 제가 살 못 빼서 가면 일부러 헬스클럽이나 산에 안가고 싶어요. 아빠 제가 살 못 빼서 가면 억지로 산에 가지 말고, 제가 가면 축구, 야구, 배드민턴을 하고 놀았으면 좋겠어요. 아빠 사랑해요.★
할머니
할머니 언제나 제편을 들어주신 할머니. 제가 할머니 보고 싶어서 일이 잘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 언제나 할머니 생각 하면서 힘내요. 할머니 제가 집에 가면 맛있는 거 많이 해주세요. 할머니 사랑해요.♥


하빈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하빈이에요. 이게 2번째네요. 이제 필리핀에서 3주가 다 되어가요. 조금 있으면 이제 집에 갈 수 있어요. 엄마랑 토리는 어때요? 건강하죠? 토리 잘 보살펴 주시구요.
저는 배가 약간 아프지만 이제 다 나았어요. 걱정하시지 마시고 4주가 끝나면 만나요.(공항에서 맞이할 거죠?)
하빈올림


준혁
엄마 나 여기서 이제 아픈 것도 다 낳았어. 맨날 숙제 다하고 애들이랑 밖에 나가서 노는데 너무 재미있어. 가와산 폭포 때는 폭포를 맞았는데 많이 아팠지만, 너무 시원했어.
빨리 한국에 가고 싶다. 1주일만 더 버텨야지.
준혁 올림


동재
부모님과 누나에게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 이제 서울로 갈려면 8일만 있으면 가족들을 볼 수 있어요. 이번에 일요일에는 스포츠 페스티벌을 한 대요. 거기서 1등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누나 생일 선물로 망고 말린 거 사올게. 이제 이것 끝나면 제주도도 가고 그러니깐 좀만 기다리세요. 저도 가고 싶어지니까 건강하게 지낼 것이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게요. 그럼 이번 일요일에 전화해요.^^


이제 정말 일주일정도 남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른 거 같네요. 며칠 전에 필리핀에 도착한 거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습니다. 아이들 편지에서 부모님의 그리움이 느껴집니다. 마지막까지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릴게요.^^
저는 내일 다이어리를 통해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주말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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