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0]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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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0 22:40 조회56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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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액티비티 다음날은 아이들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어나 있어도 피곤한 얼굴로 선생님 졸려요 피곤해요 라고 이야기 하며 다시 침대에 눕는 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대체로 잘 일어나서 준비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 온지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 한 달 만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처음엔 시간이 무척 안 가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시간이 빨리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다들 한국이 그립다고 하네요^^ 집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한달 동안 많이 바뀌고 성숙해지고 자란 것 같습니다. 남자 아이들 같은 경우는 금방 키가 큰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더 예뻐지고 새해가 바뀌어서 그런가 한 학년 올라간 것이 느껴진답니다^^ 지칠 때가 되었는지 조금씩 힘들어 하고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영화 보여 달라고 해서 아이들 기분 전환 겸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제각각의 취향이고 보았던 영화일지라도 함께 보는 친구들이 있어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요~ 화연이가 노래를 불렀던 보쌈이었습니다. 고기가 너무 잘 삶아져서 아이들이 삼겹살 때 처럼 신이 나서 먹었습니다. 양배추에 싸서는 양념장을 찍어 입으로 들어가는데 침이 고이더라구요~ 더 먹으려고 또 줄을 서고 또 줄을 서고는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오렌지를 먹으며 아이들은 즐거운 점심시간을 마쳤습니다. 저희 빌라 1층에는 Tom 선생님의 그룹스터디가 있습니다. 그래서 Tom선생님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1층에 계신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빌라에 들어와 쉴 때도 Tom선생님하고 대화하고 모르는 것도 물어보면서 시간을 보낸답니다.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 사람을 대하듯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웃곤합니다. 낯선 풍경이 아닌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Tom선생님을 매우 좋아합니다. 아이들 옆에서 신문을 보시거나 책을 보시는 관경이 아이들과 잘 어우러져 아이들의 삶에서 영어사용이 당연시 되어져 간답니다^^ 감사한 Tom선생님이랍니다. 저녁은 제육볶음과 오뎅국 부친개였습니다. 국물 맛이 정말 엄마가 해주는 국물 맛이랍니다. 아이들은 오뎅국을 두 손으로 잡고 벌컥 들이마신답니다. 매번 맛있는 식사 덕에 우리 아이들은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지금 아이들은 단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침묵 속에 아이들의 외우는 소리와 연필소리만 들린답니다. 저번보다 더 많이 맞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순간이랍니다. 제가 타자를 치는 것이 민망할 정도네요^^ 모르는 것도 써보고 확실하지 않지만 많이 썼다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니 채점할 때 너무 예민하게 채점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호 이제 채점을 할 시간이랍니다. 아이들이 무척 기다리거든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친 아이들 너무 수고한 아이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칭찬해주어야겠어요^^ 부모님들 평안한 밤 되세요.
<이선우>
선우는 Sherry선생님이 긍정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칭찬하셨고 클래스안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good listener라고 하셨답니다. 수학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질문도 하며 모르는 것들을 알아가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보쌈도 맛있게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양말을 신고 운동화를 신었답니다.
<김화연>
화연이는 오늘 옷을 왕창 빨래에 집어넣어서 빨래가 오기 전 까지 옷이 없다며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입지 않았던 옷도 다 꺼내서 입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David선생님은 매우 액티브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참여도 잘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하루종일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한 화연이였답니다^^
<강혜림>
혜림이는 오늘 단어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나날히 단어를 열심히 외우며 힘쓰는 혜림이가 얼마나 기특한지요^^ Juliet선생님은 혜림이 발음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고 적극적이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였다고 하셨답니다. 수학시간에도 열심히 해서 매우 능동적인 수업을 하였습니다. 잠옷을 잘 챙겨입고 잘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이하늘>
하늘이는 단어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기뻐하고 만족하고 있답니다. Mhynelle선생님은 하늘이가 매우 쉽게 이해하고 주제와 토픽을 잘 찾아낸다고 하셨고 매우 스마트하다고 하셨습니다. 단어시간에 엄청 열심히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암기하였답니다. 즐거운 하루를 보낸 하늘이였답니다.
<최지희>
지희는 정말 요새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잘 먹습니다. 간식도 많이 먹고 밥도 정말 잘 먹는답니다. 빌라 친구들이 지희는 많이 먹는데 살이 안 찐다고 엄청 부러워한답니다. Wendel선생님은 지희가 스마트하고 액설런트하다고 하셨고 영어로 말도 잘 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혜정>
혜정이는 요즘 단어도 잘 외우고 수업시간에도 열심히랍니다. 한번 습관을 잡기 시작하니깐 무척 잘 해 내고 있답니다. Jennifer선생님은 많은 향상을 보이고 있고 매우 액티브하고 스마트하다고 하셨답니다. 오늘도 친구들과 깔깔대고 웃으며 무척 해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보은>
오늘 보은이는 배가 아푸다고 하여서 점심, 저녁을 죽으로 해결하였습니다. 그동안 과자를 많이 먹어서 속이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좋아져서 내일 아침부터는 다시 맛있는 밥을 먹을 생각에 힘을 내고 있답니다. Tom선생님은 뛰어난 학생이라고 하셨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하셨답니다. 보은이가 내일은 좋은 컨디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부탁드려요^^
댓글목록
강혜림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
혜림아 영어에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구나
잘하구 있다니 고맙다
주말에 통화하구 조심해 사랑한다
* 선생님도 고생하십니다
박보은님의 댓글
회원명: 박보은(bon1112) 작성일
보은아!!! 언능 기운 차리렴...-.-
선생님~본이 열은 안나나요??
맘쓰시느라 고생하시겠어요...그래도 딸 잘부탁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네에~ 보은이 열은 안나요^^ 기운차리고 있답니다. 혜림이 열심히 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