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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10117] 스파르타4주 고한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7 23:00 조회5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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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로서 3주차 월요일이 밝았습니다.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 속에 한국으로 돌아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앞으로 다이어리의 일부분은 얼마 남지 않은 캠프생활에 대한 큰 아쉬움으로 가득 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엑티비티도 3번밖에 남지 않았네요. 우리아이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캠프생활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정도 많이 들고, 이제 완전히 적응한 아이들도 있는데 앞으로 남은 이주일 가량의 시간 동안 따뜻한 정도 많이 쌓고 안전하게 생활하다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 ^

어제 밤부터 비가 많이 오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린 날씨였답니다. 바람이 불어 조금 쌀쌀했는데요. 아이들에게 겉옷을 꼭 입고 수업에 가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일일이 아이들에게 아침을 먹으러 알려주지 않아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스스로 밥을 먹으러 가네요.^^ 매일 반복되는 하루 일과에 아이들 모두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모습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오늘도 12시에 오전 수업이 끝났답니다. 오늘 점심에는 닭볶음탕과 어묵국,  오이무침, 김치와 후식으로 맛있는 바나나가 나왔답니다. 한국에서 늘 먹던 바나나 보다는 조금 작은데, 당도는 훨씬 높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시간이 나는 대로 운동을 한답니다. 선선한 날씨에 아이들이 모두 공놀이를 즐겼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흘린 땀을 씻고 수업 갈 준비를 한 뒤, 교실로 뛰어갔답니다.^^
5시까지 오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5학년 수학이 있는 날이네요.^^
창희, 희찬이, 동재, 정호는 수학수업을 들으러 다른 교실로 이동하였고, 나머지 친구들은 각자 자습을 하였습니다.^^

저녁으로 나온 닭강정과 춘권, 콩나물무침, 감자 국을 맛있게 먹고 다시 숙소탁자에 모여 앉아 영어 일기를 쓰고 단어도 외우는 아이들이었는데요~ 단어와 영어 일기를 일찍 끝낸 아이들은 이제는 알아서 수학 과제를 한다던지, 숙제를 한답니다.^^
처음에는 다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지루한 모습이었는데, 아이들의 지금 모습을 보니 자연스레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아 한국으로 돌아가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이 들었는데요, 한국에 가서도 멈추지 않고 지속해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하루도 별 탈 없는 하루를 아이들과 잘 마감하였습니다.

 

준혁이는 오늘 급체를 하였답니다.ㅠㅠ 1주차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아픈 곳 없이 잘 지냈는데, 저번주부터 아프고 그래서 준혁이가 조금 힘들어했답니다. 어제밤에 먹은 간식과 오늘 아침밥을 급하게 먹은 거 같네요. 저녁을 먹고 약을 먹이니 많이 좋아졌답니다.~  준혁이 건강 때문에 준혁 부모님 마음이 아프실 텐데요. 우리 준혁이 이제부터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건강해 질 거라고 저랑 약속했답니다.~ 항상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 부탁드릴게요.^^ 


창희는 슬리퍼가 망가졌답니다. 아마도 장난을 치다가 슬리퍼가 망가 진거 같은데요. 오후 수업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어서 제가 창희 슬리퍼를 새로 사왔습니다.^^ 또 장난치면 슬리퍼가 망가질 거 같아서, 튼튼한 슬리퍼를 골랐답니다.! 사이즈가 없어서 조금 큰 것으로 사왔는데, 나중에 한국에서도 잘 쓸 수 있을 거 같네요. 수업시간에 항상 먼저 발표하고 영어로 이야기하는 걸 겁내지 않는 창희입니다.^^


정호는 오후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오후수업 한 시간을 빼서 정호를 쉬게 하였습니다. 그래도 수학수업은 듣는다고 해서, 수학수업은 보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두통약을 먹였는데, 잠자리 들기 전에는 괜찮아졌다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오늘 하루 푹 쉬면 내일은 수업 듣는데 지장이 없을 거 같습니다.^^


희찬이는 오늘도 역시 제일 처음으로 일어나서 아이들을 모두 깨워주었답니다.^^ 희찬이는 운동화 신는 것을 참 좋아하는 거 같네요. 슬리퍼를 신고 수업에 가는 모습을 여태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오늘도 역시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며 선생님 말씀에 주의 깊게 들었답니다. 저녁시간에 희찬이가 편식을 좀 하여서 콩나물무침을 많이 먹도록 하였습니다.^^


동재는 어제 다쳤던 발가락이 아프다고 하네요. 살펴보니 상처가 덧나지는 않았는데 장난을 치다가 친구들한테 몇 번 밟힌 거 같네요. 샤워 후에 소독약을 발라주었습니다.
동재도 수업시간에 열심히 공부하고, 요즘에는 선생님들한테 질문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항상 열심히 하는 우리 동재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막내 재우는 자습시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한답니다. 오늘 자습시간에 수학숙제와 영어 다이어리를 미리 다 써놔서, 저녁식사 후에는 영어단어암기와, 영어 숙제를 일찍 마쳤답니다.^^ 아직 어리지만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이 좋은 거 같네요.^^ 어제 전화 통화 후에는 우리 재우 눈물을 보이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친 할머님께도 안부 전화 드렸답니다.^^
여기에서 열심히 잘하고 있으니, 남은 2주 동안 더 잘하라고 응원해주세요.^^


하빈이는 어제 편의점에서 필리핀 선생님들한테 드릴 사탕을 샀답니다. 어제 수업시간에 하빈이게 사탕을 선물로 줘서, 그 답례로 사탕을 사서 나눠 줬다고 하네요.^^ 정말 착한 하빈  이입니다. 준혁이가 아플 때는 하빈이가 준혁이를 보살펴주기도 하였답니다.~ 수학숙제도 미리미리하는 하빈이! 남은 2주 동안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갈수 있도록 파이팅해주세요.^^


오늘 아침부터 아픈 친구들이 많아서 조금 정신이 없었답니다.ㅠㅠ 다행히 지금은 모두 괜찮아져서 꿈나라로 떠났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우리아이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한국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다는데, 우리 부모님들께서도 감기 안 걸리시게 조심하세요.^^ 저는 내일 다이어리를 통해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김동재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재(daniel9411) 작성일

선생님, 동재 발가락 상태가 어떤가요? 심하지 않은 것 같긴 한데 동재가 아프다고 했다니 살짝 걱정이 되네요. 웬만해선 아프다는 말을 안하는 아이라서요.운동할땐 꼭 샌들이나 운동화 신으라고 해주세요. 아이들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 마음이 좀 그렇네요. 선생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아이들 잘 부탁드립니다.

이재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재령(doolph3) 작성일

선생님의 다정다감 하심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아프면 안될텐데 걱정이 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샤워후에 소독약을 발라줬는데 상처는 아문거같네요.
다음부터 운동할때 운동화를 신고하라고 일러두었답니다. 걱정하시지 마세요 :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몇몇아이들이 월요일부터 아팠는데, 약을먹고 쉬니 많이 좋아졌답니다.
배탈이 난 친구들이 많은데, 식사중에 천천히 먹으라고 일러두었습니다. : )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캠프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동재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재(daniel9411) 작성일

추가..동재가 슬리퍼외에 등산용 샌들을 추가로 갖고 갔거든요.평상시는 슬리퍼 대신 샌들을 신으라고 꼭 전해 주세요.

김동재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재(daniel9411) 작성일

동재가 등산용 샌들도 추가로 갖고 갔거든요 평상시에는 슬리퍼 대신 샌들을 신으라고 꼭 전해 주세요. 그리고 ... 옛말에 "머리가 좋은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만 못하고,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다.
공부라고 생각말고 그 곳 생활을 즐길려고 노력해라.새로운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지내고 낯선 외국인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나름껏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얼마나 재미있어! 어차피 영어 잘 못하니 영어연수 간 것이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김동재 동생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성(kimds) 작성일

동재 형아 화이팅! 김동성.동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동재 아버님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동재에게 내일부터 샌들을 신고 다니라고 꼭 전달하겠습니다. 운동할 때도 항상 운동화를 신으라고 일러두었는데, 꼭 확인을 하겠습니다.~ 내일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와산 폭포를 간답니다.! 우리아이들 즐겁고 행복한 모습 사진기에 많이 담아두겠습니다.^^
그리고 동성이 동희가 동재 항상 응원하다고 전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