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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10115] 스파르타8주 이승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5 23:22 조회515회

본문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이가 빠진 아이도 없었고, 수업시간에 졸았던 아이들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정상인데, 저는 오늘 하루가 왜이리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 내일이면 부모님들과 전화통화를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일요일에 편지를 읽어주는 날이었지만, 내일 일정에 뒤쳐져 혹시나 지난번처럼 늦게 전화를 하게 되면, 부모님들께서 걱정하실까 오늘 있었던 단어시험은 내일로 미루고, 아이들에게 편지를 읽어주었습니다. 다음은 편지를 읽고 난 후 아이들의 답장입니다.

최성모
부모님께
잘 지내고 있으세요?
저는 형, 동생하고 잘 놀고 공부하고 있어요.
아프로 사진 찍을때 꼭 웃을게요.
그리고 저 잘 먹고 있어요.
내일 30분 동안 하고싶은 사람에게 다 전화해도 데니까
전화할께요.
안녕히게세요
By By See You 2.22

태강민
사랑하는 엄마 또는 아빠께
엄마 글을 쓰신거 오늘 봤어요.
제 부탁 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형이 제가 보고 싶다는 걸 읽고 깜짝 놀라고 신기했어요. 그런데 저도 형이 보고 싶네요. 원래 전화 할 때 하려던 말 지금 할게요. 여기 오시려면 에크미 회사? 거기에 말해야지 만날 수 있대요. 그리고 엄마가 이 글을 보신다면 제가 사 달라는 모자를 사서 오실 때 주세요. 그 모자는 아빠가 알고 있어요. 아빠가 읽으시면 올 때 꼭 가져와 주세요. 그리고 그 파란색 시계 잃어 버린 것 같아요. 찾으면 좋겠네요. 또 여기는 여행 하기 좋네요. 가끔 날씨가 매우 좋거나 나쁘기도 하지만요. 오실 때 여행하신다면 정보는 많이 알아두세요. 그리고 거지랑 잡상인이 많으니 조심하시고요.(가방도요) 그리고 아직 수영은 못 배웠어요. 잠수는 좀 하지만요. 필리핀 재미있는데 엄마가 보고싶네요. 영어는 많이 늘었어요. 엄마가 원하시는 글로벌 아들이 돼서 올게요. 앞으로 한달 정도 후면 집에가네요. 그럼 몸 건강하시고 다음번에 또 쓸게요. 글 많이 올려주세요.

권도완
아빠에게
****이 아이패드는 아니겠지
시험이 뭐라고
그놈의 시험 그까지껏 95가뿐하지
그 놈만 넘지그놈
빨리가고싶다.
아빠랑 PC방가서 카트도 하고
아 빨리
어뮤징월드가고싶다.
여기에 친구들 너무 좋아
캠프 보내줘서 고마워여
권씨올림

장진우
엄마에게
엄마 안녕하세요?
저 진우예요.
이제 4주가 다 되가네요
아! 그리고요, Fred 선생님이 원어민 영어 선생님인데 그 선생님이 제가 제일 많이 영어 실력이 성장 했데요.
그래서 선생님이 제가 일등이라고 말하라고 해서 이렇게 쓰게 됐어요.
그리고 이제 어떤게 리더쉽인지 알 것 같아요.
어떻게 사람을 이끌어 가는지......
참고로 저희가 2주 후에 햄버거를 먹을 거예요! 감자튀김과 콜라와 함께 말이예요!
물론, 저희 팀이 이겨야 겠지만......
저희팀이 이길거예요!
엄마 이제 영어 실력을 많이 늘려서 멋지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추신 : 코코넛칩 아무래도 3000페소씩 사갈 수 있어요! 아이알라몬에서 판대요!

이현수
안녕~ Mother
나 현수야! 나이제 친구와 많이 친해졌어.
빨리 한국가고 싶어 엄마는 필리핀 오고 싶다며
엄마, 나 공부열심히 하고 가면 나 물건(?)좀 사줘
이제 2/4가 지났네ㅋㅋ
이번 편지는 좀 짧게 쓸게.
한국가서 맛있는거 먹자!
새로산 car도 보고싶다. 그리고 편지 많이 써줘 최신글로
울산도 놀러가고 즐겁게 놀고있지?
난 즐겁게 공부하고 있어.
무슨일 있으면 연락해줘
나는 계속 우리가족 생각해.
Bye~ Bye my family
현수가~~~

박철홍
아빠, 엄마 나 잘 지내 그렇니까 걱정하지 말고
밥은 잘 나와 편지는 잘읽고 있고, 미루도 잘 지내고 있지?
공부는 피곤해도 재미있어.
8주후에 돌아가면 돼지키우고 싶어.
몸조심하고 건강하길 바랄게
이만 편지 접을게.
1월 15일 철홍올림

김태현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태현이에요.
엄마 잘 있어요? 저는 잘 있어요. 필리핀 음식이 맛있어요. 엄마 저 부탁할게 있어요.
저 생일 선물로 전자사전 따른 것 사주세요. 제발요.
동현이는 잘 있어요? 동현이도 보고 싶어요.
엄마 하나 더 물어볼게 있는데요. 동현이 태권도 배워요?
아빠는 회사 잘 다니죠?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1년 1월 15일 토요일
태현이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bye를 by로... 때로는 맞춤법이 틀렸지만 마음만은 귀여운 아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주일로 교회가고 싶은 아이들은 교회를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난 야외활동때, 바다수영을 해서 수영이 잠시 질렸는지, 우리 7명의 아이들 모두 교회를 선택하였습니다. 내일 세부에서는 일년에 한번 열리는 지역축제가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내일은 또 English Festival이 있는 날입니다. 재미있는 English Festival 이야기를 통하여 내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태강민님의 댓글

회원명: 태강민(tuko2000) 작성일

오늘 목소리 들어서 너무나 반가웠고 더 많이 보고 싶어 지는구나
글을 읽어보니 우리 강민이 엄마아빠 걱정도 많이 해주고...많이 성숙한 우리 아들 대견스럽네
모자 꼭 사갈께 그리고 애크미 사무실에 연락도 할께 가르쳐 줘서 고맙구나
늘 건강하기 꼭꼭 약속 알았지  사랑한다 글로벌 아들....

박철홍님의 댓글

회원명: 박철홍(hong0329) 작성일

철홍아~보고싶은 울 아들~
잘지내고 있어서 너무 고맙다~
공부도 열심히 알지? 실력이 껑충 뛰었음 좋겠어~ㅋ
글구 세진이 삐쳤어..자기만 안보고싶다고 해서~담엔 세진이도 챙겨줘~
아프지말고 씩씩하게~사랑해~~엄마아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 어머님들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