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10] 스파르타8주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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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0 22:23 조회5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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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어제 즐거웠던 액티비티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던 아이들입니다. 7시 10분쯤 모두 준비를 마치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메뉴는 볶음밥, 빵과 쨈, 계란후라이, 과일쥬스였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빵에 계란후라이를 올려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아침을 먹은 후 빌라로 돌아와 가방을 챙겼습니다. 어제밤 나은이는 전자사전을 충전하고 잤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충전이 하나도 되어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자사전 충전지를 아예 빼서 충전을 해본다고 합니다. 오전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오전수업을 받는 동안 2교시 중간쯤에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더니 점점 빗방울이 굵어졌습니다. 3교시에 원어민 수업을 받고 일대일 수업을 받으러 오는 주영이를 데리러 갔는데 주영이는 벌써 다른 빌라 언니와 함께 우산을 쓰고 오고 있었습니다. 같이 수업듣는 언니와도 많이 친해진 주영이 ^-^ 오전 수업이 끝나고 일대일 수업을 들은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점심메뉴는 고기덮밥, 감자볶음, 무생채, 된장국, 바나나였습니다. 오늘은 비가와서 밥을 먹고 밖에서 놀 수가 없어서 빌라에서 아이들이 수학숙제를 하였습니다. 사실 영어공부와 숙제, 단어시험까지 보는 힘든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아이들이 수학까지 하려니 조금은 버거울 수도 있는데 그래도 많이 힘들다는 투정 없이 잘 해주고 있습니다. 1시부터 오후수업이 시작하였습니다. 비가 와서 두명씩 짝을 지어 우산을 쓰고 갔습니다. 오후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수업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은 5시에 4학년 수학수업을 했습니다. 저번시간에 조금은 어려워했던 수현이도 오늘은 수학이 쉬웠다고 합니다. 4학년 아이들이 수학수업을 하는시간에 3학년 아이들은 자율학습을 했습니다. 자율학습시간에는 내일 있을 수학숙제를 하기도 하고 오늘 단어시험을 위해 단어를 외웠다고 하네요~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수업이 끝난후 6시에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메뉴는 미트볼, 감자전, 오이무침, 소고기무국이었습니다. 특히 미트볼과 소고기무국이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녁을 먹은 후 빌라로 돌아와 영어일기를 쓰고 단어를 외웠습니다. 아이들이 점점더 열심히 외우고 쉽게 단어를 외우는 것 같습니다. 단어를 외우는 중간에 간식을 먹었습니다. 오늘 간식은 고구마! 아이들이 고구마를 먹으면서 감자를 먹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한국 고구마를 생각해서 그런지 생각만큼 달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간식을 먹고 다시 단어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8시 40분쯤 단어시험을 보고 review를 한 뒤 샤워를 하고 놀다가 10시 30분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유연아>
연아는 오늘 데일리평가에서 모두 5점을 맞았습니다. 쉬는시간에 저에게 자랑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단어도 열심히 외웠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칭찬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오늘은 수업시간 중간중간 배가 아팠다 안아팠다 했다고 하는데 약은 안먹어도 될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녁식사후에는 배가 아프지 않다고 해서 다행입니다.
<박나은>
오늘 나은이는 grammar수업이 너무 즐거웠다고 합니다. 다이어리에 써달라고 까지 하네요~ 원어민 수업시간에도 speaking을 잘하는데 grammar도 너무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공부가 재미있다고 하는 나은이 ^-^ 뭐든지 척척 스스로 잘하고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대견합니다. 그런데 나은이 전자사전이 충전이 안된다고 하네요~ 같은 빌라의 가림이것을 빌려서 쓰는데 자주 쓰지는 않아서 괜찮다고 합니다.
<서나정>
나정이는 어제 어머니와 통화 후 단어시험을 너무 열심히 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단어시험도 잘보고 패턴도 100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말씀이 조금은 부담이 되는것 같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3학년이 외우기에는 많이 힘든 단어들이기 때문에 나정이가 조금 힘들어하고 어제는 눈물을 조금 보이기도 했는데 어제 통화 이후 더 잘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세요~
<김가림>
가림이는 얼른 대학에 가고 싶답니다. 좋은 대학교에 가서 기숙사생활도 해보고 공부도 하고 싶다네요~ 벌써부터 그런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니 기특합니다.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있구요 ^^ 어제 어머니께 편지가 왔냐고 물어봤었는데 오늘 편지를 보여주니 너무 좋아했습니다. 어머니 편지가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신비>
캠프에 같이 온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가 신비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역시 인기스타 신비입니다.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단어보다는 패턴을 잘 외우는 신비는 오늘도 패턴을 더 열심히 외웠습니다. 오늘은 패턴 중에 "Do you feel like having a icecream?"이라는 패턴이 있었는데 외우면서 계속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매점에 가고 싶어했지만 내일 가기로 약속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이주영>
주영이가 계속 목소리가 쉬어서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걸 말하고 내일 병원에 가자고 하니 내일병원은 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아버님께서 보내주시는 약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사진좀 많이 찍으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니 액티비티때 많이 찍겠다고 합니다. 사진찍는 걸 조금 쑥스러워해서 그렇지 주영이 너~무 잘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
<정수현>
오늘 수학시간 수현이는 저번 시간과는 다르게 많이 재밌어 했습니다. 저번시간에 배운 약수와 배수의 개념보다는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개념을 쉬워했습니다. 내용에 흥미를 가지니 자연히 수업참여율도 높아지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부모님과 통화를 한 뒤라서 그런지 오늘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과의 통화가 많은 힘이 됐나봅니다. 단어시험이 어려운데도 모두 스스로 열심히 했습니다. 어느때는 마냥 어린애 같지만 점점 더 스스로 공부 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수업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럼 내일 다시 다이어리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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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아님의 댓글
회원명: 유연아(rya0701) 작성일엄마딸!잘했어.기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