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08]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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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8 01:06 조회5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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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닭소리와 햇빛,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일어나 밥을 먹고 수업을 들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일상에 적응하여 말하지 않아도 자기 할 일을 찾아서 하고 다른 친구의 필요도 느끼고 도와주는 아이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보면 아이들은 적극적인 태도로 필리핀 튜터들과 공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그룹스터디 때도 그룹원들과 영어대화를 주고받으며 공부합니다. 점심메뉴는 제육볶음과 콩나물국 오이무침 양파볶음이었습니다. 제육볶음을 밥에 얹어 제육덮밥으로 먹는 아이들, 맛있다고 신나게 먹습니다. 한번 더 먹는 건 기본이 되어버렸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잠시 쉬면서 우리 아이들과 영어단어 게임을 하였습니다. Hangman게임을 하면서 단어 책에 있던 단어들을 기억하며 스펠링도 맞추고 뜻도 다시 한 번 새겼습니다. 즐겁게 단어게임을 한 뒤 다시 각자의 클래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졸리 울 시간 이지만 아이들은 힘을 내서 눈을 떴고 잠깐 잠깐 졸기도 하지만 끝까지 성실한 모습으로 수업을 마쳤습니다. 수학수업도 열심히 하였고 맨 날 영어공부를 하다가 오랜만에 수학공부를 하니 더욱 즐거워한답니다. 저녁메뉴는 닭죽이었습니다. 당근과 대파를 송송 썰어서 밥에 고기랑 넣어 먹었습니다. 세 그릇 네 그릇, 그릇수가 마구 올라간답니다^^ 선생님 닭죽은 죽이니깐 살 안찌겠죠? 한 번 더 먹을까요? 라며 고민하는 아이들, 즐거워 보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책상에 둘러앉았습니다. weekly test를 보는 날이라 아이들이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표정이 밝지 않았습니다. 단어공부를 하는 내내 아이들은 불안감을 내 비쳤습니다. 부모님에게 점수가 공개될까 봐 걱정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마친 후 깨끗이 씻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부모님이 실망하실까 혼날 까 걱정하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님들은 너희가 지금 이만큼 애쓰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특하고 사랑스러워 하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오늘 본 테스트는 잊고 평안한 밤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탐블리 수영장에 갑니다.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수영하기 딱 좋은 날씨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내일 전화통화도 하는 날이네요~ 부모님들 하루밤 만 더 기다려 주세요. 내일 뵐께요. 평안한 밤 되세요^ㅡ^
진혜정
혜정이는 오늘 도 제일먼저 잠을 청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우리 아이들을 깨워주는 자명종의 역할을 해주기를 다짐하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영어단어 게임도 하면서 즐겁게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더 좋아지는 혜정이를 보며 캠프의 마지막을 기대하게 된답니다.
최지희
오늘 아침에는 어제 못 먹은 오렌지 20개를 먹겠다고 도전해서 17개를 먹었답니다. 셔서 더는 못 먹겠다네요^^ weekly test도 최선을 다해 치렀습니다. 내일 탐블리 수영장에선 제 옆에서 물장구만 치게 생겼다고 속상해 하고 있지만 다음 번 워터파크를 기대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박보은
닭죽을 한번 더 먹을 까 고민하는 D-Liz, 귀여운 얼굴과 표정 때문에 그만 먹으란 말을 못하고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약해지지 않고 단호히 말하려고 합니다^^ 단어 때문에 고민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내일 수영장 갈 생각에 신이 났답니다.
김화연
화연이는 단어테스트에 열심입니다. 단어를 열심히 외우면서 공부의 패턴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숙제가 너무 많아서 피곤해 하는 화연이에게 컨디션 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부담도 많이 갖고 있어서 조급하지 않도록 격려했습니다. 내일 수영장에 들어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강혜림
혜림이는 단어도 잘 외우고 밥도 잘 먹으며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옷을 벗으면 항상 깨끗하게 다시 잘 걸어놓고 곰과 돌고래와 항상 같이 잔답니다. 밥을 먹고 나서는 항상 양치를 하는 혜림이, 내일 수영장에 입고 갈 것도 이미 다 생각하고 있답니다. 내일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답니다^^
이하늘
열심히 하는 하늘이,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많이 힘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히려 엄마가 아플때일 수록 더 활동적으로 행동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빨리 낫는다고 말씀하셨다며, 아픈데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맏언니로서 책임감 강하게 열심히 하는 하늘이가 내일 야외활동을 즐겁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선우
선우는 저녁에 있는 단어테스트를 위해서 수업시간 틈틈이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며, 인솔교사인 저 또한, 뿌듯하고 대견스럽게 생각되어 한번더 선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내일 수영장도 기대하며 잠을 자고 있답니다.
댓글목록
혜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우리 혜림이! 최고로 멋지다. 수영도 즐겁고 안전하게 하고 오세요.
이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이하늘(leesky8) 작성일아픈데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하늘이 대견하네. 그런데 하늘아 제발 잠바좀 입고 다녀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아이들 자신의 몸도 챙길줄 아는 아이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너무 멋져요~ 부모님들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