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07] 스파르타8주 최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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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7 00:21 조회5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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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먹구름과 잦은 비로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었는데요, 정말로 오랜만에 파랗게 빛이 나는 세부의 하늘을 맞이하였답니다. 아침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강렬한 햇빛이 참으로 반갑고 반갑고 또 반가웠네요. 오늘 오전만큼은 아이들도 선크림을 바르고 활동을 할 정도로 맑았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성실한 자세로 8교시나 되는 마라톤 영어수업을 마치고, 수학수업까지도 하였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수학수업 중 특히 오늘은 우리 빌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날이어서 더욱 기대되고 설렘을 갖고 수업을 진행하였답니다.
중2수학에 대한 간단한 수업진행 방식 및 기타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받는 시간을 갖고 수업 첫날인 만큼 약간의 진도를 나가면서 가벼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오랜 영어수업으로 많이 지루했던지 수학수업이 흥미롭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한번 더 마음을 굳게 잡고 아이들 수학을 위해 열심히 수업해야겠다는 마음을 잡았답니다.
또한 오늘은 한국에서나 맛볼 수 있는 삼겹살이 저녁메뉴로 나왔는데요, 이로 인해 식당은 더 먹으려는 아이들, 줄서서 음식을 받고싶어하는 아이들이 뒤섞이며 정말 북적였고 마비가 올 정도로 어지러웠습니다. 평소에 밥을 적게 먹던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삼겹살이 많이 먹고 싶었는지 두접시, 세접시를 담아가서 먹었구요, 우리 빌라 아이들도 가장 조금 먹는다는 동현이조차도 두 접시를 넘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오늘의 음식은 삼겹살도 맛있었지만 주방장이 특별히 만든 쌈장 또한 많은 인기를 끌었답니다. 묘하게 한국적이면서도 단맛이 있고 맵지 않아서인지 많은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음식을 다 먹은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와 다시 단어와 문장패턴 외우기에 집중하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아이들 개별 이야기>
권혁준:
아이들의 사진을 찍으면서 오늘은 우리 귀여운 혁준이의 영어수업을 몰래 관찰해보았습니다. 초반에 선생님 앞에서 shy boy로 통하며 부끄러움을 많이 보였던 혁준이가 이제는 선생님께 very good!을 들으며 곧잘 대화도 하고 문제도 잘 푸는 모습으로 바뀌었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영어실력의 놀라운 발전을 보이며 한국에 돌아가기를 바라겠습니다.
김동현:
동현이는 지난번 activity때에 이어 삼겹살이 나온 오늘도 두 접시를 넘게 식사를 하였답니다. 인솔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의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동현이가 살이 쪄서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동과 식사에도 관심을 가질 생각입니다.
김민호:
민호역시 오늘 열심히 영어수업을 진행하였답니다. 또한 단어공부도 열심히 하여 오늘은 이전보다 두배 이상의 단어를 맞추어 저를 깜짝 놀라게 하였지요. 눈을 깜박이며 일대일 영어수업에 집중하는 민호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우리 빌라 아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답니다.
나지훈:
지훈이도 오늘만큼은 저녁으로 나온 삼겹살을 두 접시를 먹으며 오랜만에 배불리 음식을 먹었습니다. 틈틈이 운동도 하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춤추는 것도 좋아하며 다방면으로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성격도 좋은 지훈이는 요즘 조금씩 인기도가 증가하고 있네요.
백일웅:
일웅이는 빌라 친구들과 영어수업 쉬는 시간마다 장난을 치며 재밌게 놀며 공부도 잘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도 매우 잘 먹고 있답니다. 오늘은 아침식사도 매우 맛있게 먹었으며, 저녁에 나온 삼겹살도 다른 아이들보다 2배는 넘게 식사를 하였네요. 또 식사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는 밖에서 손으로 하는 족구를 하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이태환:
다른 아이들보다 귀여운 모습을 갖고 있는 우리 태환이는 오늘 저와 함께 한 수학수업에서 즐겁게 잘 참여하였답니다. 수학을 처음 한다고 걱정을 하고 있지만 다른 아이들과 다름 없이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장난끼 많지만 순수한 모습에 더욱 멋있는 태환이는 지금 혁준이에게 파스를 발라주며 동생을 챙기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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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호(alsgh0512) 작성일훌륭하구나 김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