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07]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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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7 23:56 조회5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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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아이들은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소고기볶음밥을 먹고는 맛있다고 열심히 칭찬을 하였습니다. 주방장님의 음식솜씨가 아이들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좋은 컨디션으로 수업을 들으러 출발 하였습니다. 같이 가자고 서로서로를 부르며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햇빛이 쨍쨍 비춰서 아이들이 더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수업시간 50분 동안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대화도 시도하고 알아듣기 위해 귀를 쫑긋거리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이지 않아 찾고 있는데, 이미 제일먼저 음식을 받아서 먹고 있었습니다. 맛있다며 손을 흔들고 있는 아이들! 장조림, 전, 떡국과 오렌지 였습니다. 어떤 음식이 나와도 맛있다고 좋아하며 아주 잘 먹습니다. 요즘 모든 선생님들의 고민은 음식이 안 맞아 아이들이 잘 먹지 않을까가 아니라 다들 음식을 너무 잘 먹어 조절해줘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나날이 사진에 아이들 얼굴이 커져가서 작게 찍어달라는 아이들의 요구를 들어주느라 바쁘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졸려요 피곤해요 하루만 쉬고 싶어요 라는 아이들의 요구가 생겨나고 있지만 그때 뿐 쉬는 시간이 끝나고 수업 종이 울리며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밝은 표정으로 튜터들에게 간답니다. 8교시가 끝난 후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수학수업을 듣기 위해 가는 길에 식당을 지나쳤습니다. 아이들의 눈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삼겹살을 굽는 냄새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괴성을 지르는 아이들, 선생님들까지도 다들 흥분상태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수학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삼겹살을 먹겠다는 의지가 수학시간까지도 이어졌습니다. 다들 집중을 열심히 해서 진행이 너무 잘 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6시! 식당은 불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너무 오래 먹는 것이었습니다. 계속 퍼서 먹느라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양상추에 삼겹살을 싸서 쌈장을 찍어 먹는 아이들!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아서 쌈을 싸먹는 아이들, 게다가 김치국은 또 너무 얼큰해서 두 세 번씩 퍼 먹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삼겹살이 담긴 통에 포크를 넣어 찍어 먹는 아이들^^ 안 그래도 한국 가면 고기 구워 먹고 싶다고 했는데 삼겹살이 나올 줄은 다들 몰랐던 거죠~ 행복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숨박꼭질을 하였습니다. 운동하는 거라며 한바탕 놀고 나니깐 다이어리 쓰고 단어 외우는 시간에 힘들어 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옆에서 아이들은 책상에 모여 앉아 숙제를 하고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오늘의 단어를 벌써 10개나 외웠다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내일 있을 weekly test를 대비하여 단어 복습도 하려고 합니다. 뭐가 그렇게 신나는 건지 아이들은 계속 웃는 모습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기분이 다 좋아진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최지희
오렌지 20개를 먹으려고 했는데 7개밖에 먹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지희, 오늘은 성모와 나란히 앉아서 밥을 먹었답니다. 친구들 앞에서 귀여운 행동도 많이 보여주며 귀여움을 받고 있답니다. Reading&speaking 수업에 숙제가 있다며 열심히 하고 있네요^^
이선우
삼겹살이 맛있었다며 너무 좋아했던 선우, 쌈장을 안 받아 왔길래 맛있다고 갖다줘 보니깐 맛있다며 찍어서 잘 먹었답니다. 오늘은 숙제가 한 가지 있었는데 간단한 거라고 금방 마무리하고 단어를 외우고 있답니다. 단어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강혜림
오늘 하루 삼겹살이 제일 맛있었다고 먹고 싶은 만큼 먹었다는 혜림이, 전도 맛있었다네요. 잼도 맛있구요^^ 숙제가 없어서 다이어리를 쓰고 바로 단어를 외웠답니다. 맞을 수 있는 것도 간간히 빼먹어서 맞지 못했다며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김화연
화연이는 오늘 숙제가 너무 많아서 많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피곤한데 다 하고 자야한다며 열심히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삼겹살보다 전이 더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종류가 너무 좋다네요. 지금도 열심히 숙제를 하고 있답니다.
박보은
삼겹살을 신나게 먹은 보은이, 이제 먹는 걸 조금씩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단어 외우는 것이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보은이라는 이름보다 먼저 튀어나오는 D-Liz! D-Liz는 잠을 자러 지금 올라갔답니다.
진혜정
삼겹살을 엄청 먹은 혜정이, 한국에 가면 회를 먹겠다고 회를 엄청 찾는답니다. 제일 먼저 일어나는 혜정이는 제일 일찍 잠이 듭니다. 단어를 평소보다 더 많이 외웠다고 좋아하였습니다. 오늘은 숙제가 없다네요^^
이하늘
삼겹살과 쌈장이 그렇게 맛있었다는 하늘이, 즐겁게 식사하고 공부도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숙제가 없었던 하늘이는 단어를 열심히 외웠습니다. 단어를 외우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가고 있답니다. 오늘도 제일 늦게 잔다고 아직 책상에 남아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잘 때까지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지금도 잔다고 올라갔는데 수다를 떨면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있는 것 같네요^^ 올라가서 빨리 침대에 눕혀야 할 것 같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ㅡ^
댓글목록
이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이하늘(leesky8) 작성일고맙습니다 선생님도 편안하고 푸욱 주무시는 밤 되십시요^^
박보은님의 댓글
회원명: 박보은(bon1112) 작성일
오~~삼겹살!!
다들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군침 도는데요~~^^'
내일은 여기식구들도 삼겹살 파티를 즐겨야 겠네요~~ㅋㅋ
혜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
고기를 많이 좋아하는 혜림이~ 삽겹살의 힘으로 토요일도 씩식하게 하자꾸나!
선생님도 건강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혜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
고기를 많이 좋아하는 혜림이~ 삽겹살의 힘으로 토요일도 씩씩하게 하자꾸나! 일요일 전화가 벌써 기다려지네요.
선생님도 건강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최지희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희(cjh0520) 작성일
성모 잘 챙겨주고 있다니 이제 정말 누나가 된 것 같구나.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난 것 같은데 남학생들한테 잘 보이기 싫은 모양이지?
한송이선생님, 큰언니처럼 아이들과 생활하는 모습이 눈에 선한 것 같습니다.
남은 6주 한송이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끝까지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다들 고기에 신난 하루였답니다.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부모님들의 응원에 아이들 또한 즐겁고 좋은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