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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10105] 스파르타8주 최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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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5 22:26 조회5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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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8주차 아이들에게는 오늘 함께 했던 activity가 벌써 3번째가 되었네요.^^ 4주차 아이들은 첫 번째 외출인지라 어쩔줄 몰라하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였던 반면,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도에 잘 따라주며 여유롭게 유적지를 방문하고, 체계적으로 잘 움직여주어 참 많이 뿌듯했답니다. 이틀간 영어공부에 매진하던 우리 아이들은 그동안의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잊고 오늘하루 즐겁게 생활했겠지요?

오늘은 여유있는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8시 기상이었지만 7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 아이들은 기상시간보다 일찍 일어나 1층 거실에 있는 쇼파에 앉아 아침식사가 나올 때까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9시 30분에 빌리지를 출발하여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즈음 산 페드로 요새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1565년, 필리핀을 식민 지배하던 스페인이 이슬람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은 요새로, 마닐라에 있는 인트라무로스와 함께 가장 오래된 요새중 하나인 유적지입니다. 500년의 세월을 자랑하듯 모습을 보여주며 당시에는 실존했을 전쟁무기들을 모형으로 남겨두어 아이들에게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하였네요. 아이들은 요새를 한 바퀴 돌며 요새에서의 전경을 훑어본 후 요새에서 사진을 찍으며 요새현장의 체험을 기념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산토리뇨 성당. 400년이 넘은 오래된 성당으로 마젤란이 세부 여왕에게 기증한 산토리뇨로 유명, 성당에 화재가 두 번 있었으나 아기 예수상은 무사하여 기적의 수호신으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부 현지인들이 예배를 드리며 현재도 성당의 제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처럼 시끄러운 모습과는 달리 경건한 분위기로 조용히 성당을 관람하였습니다. 성당 가운데에 있는 분수에서 포토타임을 가진 후 곧바로 마젤란 십자가로 이동하여 십자가 및 천장에 있는 가톨릭 그림을 관람하였습니다.

오후에는 현지 해산물 뷔페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각종 해산물과 중국식의 요리들이 주가 되어 아이들이 잘 먹을까 의문이었지만, 두 접시를 가볍게 비우고 과일 및 음료를 먹으며 다들 배불리 식사를 마치고 SM몰에서의 쇼핑준비를 완료했습니다.

한시 반에 SM몰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각자 빌라에 사는 아이들끼리 한 조가 되어 함께 움직이며 자유롭게 쇼핑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전날 계획했던 물건들을 다시 되새기며 넓은 SM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으며 쇼핑 중간중간에 만난 아이들은 자신들이 산 물건을 자랑하며 스스로 만족하였던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벤을 타고 이동하던 아이들은 열심히 쇼핑을 해서인지 빌라로 오는 길 내내 조용히 잠들었구요, 빌라에 도착하여 영어 다이어리를 마친 아이들은 지금 편의점에 들러 산 간식을 먹으며 각자 자유롭게 쉬고 있답니다. 단어시험도 없는 오늘, 아이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시간을 갖고 있겠지요?

<아이들 개별 이야기>
권혁준:
혁준이는 오늘도 이동하는 내내 벤 속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터뜨리며 차속에서 이동할 때 느끼는 지루함을 없애주었습니다. 성당에서도 아이들 및 저와 함께 장난치며 activity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분위기를 주도해준 혁준이. 쇼핑 후에도 쇼핑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며 제게 또 한번 큰 웃음을 제공하였답니다. 다이어리를 다 쓰고 빌라에서 쉬고 있는 혁준이는 지금도 또다시 아이들에게 웃음을 제공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겠죠? 


김동현:
동현이는 점심시간에 뷔페에서의 음식이 입에 맞았는지 제가 받은 음식과 같은 양의 접시를 두접시나 비우고 음료수 및 과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한 빌리지에서 사용할 슬리퍼도 하나 구매했구요, 지금은 빌라에서 다이어리를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먹고 있답니다. 동현이의 밝은 미소는 교정기로도 가려지지 않을 만큼 밝고 환하네요.^^

김민호:
아침부터 부산갈매기를 외치며 즐거운 하루를 맞이한 우리 민호. 점심시간 때에 제 카메라를 갖고 놀며 즐겁게 사진을 찍고 놀던 민호는 오늘 쇼핑에서 손목시계가 마음에 들었는지 시계 하나를 사고 아이들에게 자랑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민호는 편의점을 가기 전까지 투구연습을 하며 야구에 대한 열정을 몸소 표현하였구요, 지금은 즐겁게 간식을 먹으며 편히 쉬고 있답니다.

나지훈:
지훈이는 즐겁게 쇼핑을 하고나서 자신이 산 물건이 마음에 들었는지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신의 물건을 자랑하며 지금도 미소를 잃지 않고 있네요. 지훈이는 시계와 빨간색 반팔티셔츠를 샀는데, 제가 보기에도 백사장에서 진주를 발견한 듯 좋은 아이템을 얻은 것 같아 칭찬해주었답니다. 즐겁게 라면을 먹으며 놀고 있을 지훈이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그려지네요.

백일웅:
시계를 사겠다던 일웅이는 어머니께 받은 시계로 인해 쇼핑금액이 늘어나며 한결 여유있는 쇼핑을 할 수 있었답니다. 시계가 제 때에 제대로 전달되어 일웅이에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구요,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마음껏 산 일웅이는 지금 기분이 무척 좋답니다.

이태환:
태환이는 오늘 쇼핑몰에서 쇼핑중에 물통을 계산카운터에 놓고 이동을 하였답니다. 물통을 잃어버린 태환이는 좌절하며 다른 곳을 남을 쇼핑을 마저 하였지요. 여러 곳을 쇼핑하던 중에 자신이 갖고 있던 물통과 똑같은 모양의 물통을 발견한 우리 태환이는 어머니께 혼날 것을 걱정하며 바로 똑같은 물통을 사서 문제가 해결되었다며 좋아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착한 세부 SM몰 사람들은 태환이가 분실한 물통을 보관하였고, 그 물통은 다시 태환이에게 돌아와 지금은 똑같은 물통이 두 개라며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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