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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04] 스파르타8주 한송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4 00:51 조회5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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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한국은 영하 12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따사로운 날씨로 우리가 겨울이 있었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도 이제는 덥다라는 표현을 거의 하지 않고 원래 우리의 날씨가 이랬던 것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갔을 때 엄청 춥다고 느낄 듯 싶습니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알람소리에 맞춰 아이들은 일어났습니다. 자동적으로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는 저에게 와서 선생님 밥 먹으러 안가요? 친구들입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이야기랍니다. 호호 아침을 먹어야 아이들 입에서 말이 터지고 활발해져 간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살이 찔까 걱정하시는 편지를 받은 이후에 적당히 먹고 운동을 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잘되지는 않지만 항상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은 후 오늘은 조금 일찍 수업을 들으러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하여 마음을 잘 가다듬고 선생님들과 잠깐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담감과 긴장감을 풀고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부모님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사진을 찍을 때 보면 흔들림 없이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씩 자신감을 갖고 수업에 열중하고 질문도 많이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답니다. 땡땡땡! 즐거운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미역국과 햄 볶음, 감자조림, 김치전, 망고가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역시나 햄 볶음을 먹으며 맛있다를 외쳤습니다. 이제는 망고가 나와도 어색해 하지 않고 우리와 친근한 과일처럼 맛있게 먹는답니다. 아이들 화장실 문제를 위해서라도 물이랑 과일을 많이 먹도록 지도하고 있으니 염려마세요^^ 잠깐 쉬고 다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신 있게 먼저 출발하겠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 그래도 혹여 잘 못 찾아갈까봐 노파심에 따라가게 된답니다. 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책상에 둘러앉아 알림장을 펴고 저에게 보여주는 아이들! 오늘은 어떤 자세로 수업에 임했는지, 숙제가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다들 참 열심히 랍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실망할까 걱정하고 좋은 성과를 보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부모님들 많이 칭찬해주시고 격려 부탁드려요^^ 오늘의 저녁메뉴는 계란말이, 햄 구이, 무국, 잡채였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다른 빌라 친구들과 줄넘기를 하였습니다. 꼬마야 꼬마야 뒤를 돌아라 ♪ 아이들은 신나게 외치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혼자가 아닌 4~5명이 같은 마음으로 하나 둘 셋 하면 뛰었습니다. 한명이라도 못하면 다 같이 틀려버리는 단체줄넘기라서 아이들은 서로서로 발맞추며 뛰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은 단어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이어리도 쓰고 함께 단어도 외우면서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고 함께 앉은 언니 동생들을 보면서 도전도 받고 위기의식도 느끼며 열심히 자기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고 아름답고 보람되는 시간이랍니다.

 

최지희
지희는 오늘 조금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단어를 외울 때나 다이어리를 쓸 때도 피곤해 하였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라서 단어시험 본 뒤 바로 잘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희가 힘낼 수 있게 많이 격려해주세요.

이선우
선우가 추위를 타서 이제 꼭 위에 가디건을 걸치고 다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불도 따뜻하게 덥고 잘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선우의 컨디션을 더 잘 챙겨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푹 자겠다고 하네요.

강혜림
혜림이가 점점 단어를 외우는 것에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외우는 시간을 조금 더 능률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다른 빌라 친구들하고도 친해져서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내일 있을 액티비티가 너무 기대된다고 하네요^^


김화연
화연이는 필리핀 튜터들에게 오픈 마인드로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 많이 웃고 질문도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용돈을 주었는데 잃어 버릴까봐 살짝 걱정을 하네요. 계속 신경 써주도록 하려고 합니다. 화연이에게 응원 많이 해주세요.


박보은
보은이는 잠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제일 일찍 자고 제일 늦게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잠이 계속와서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잠이 오는 건 당연한거라고 이야기 해주며 깨어 있는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격려부탁드려요.

 
이하늘
방장의 역할을 하며 선생님 일을 많이 도와주는 하늘이, 요즘은 grammar를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grammar쪽을 더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공부가 끝나고 다들 잘 때도 잠시라도 더 보고 자려고 노력하는 하늘이 많이 격려해주세요.


진혜정
마음을 잘 잡으려고 노력하는 혜정이는 단어도 조금씩 외우는 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긍정적으로 선생님들을 바라보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은시간에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려요.

 

아이들이 지칠만도 한데 컨디션 조절도 잘 하고 몸 관리 잘 할려고 노력한답니다. 부모님이 늘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많이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응원부탁드려요.

내일은 SM몰에 쇼핑을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시간이 되도록 더 최선을 다하고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소식으로 찾아뵐께요. 평안한 밤 되세요~
 

댓글목록

이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이하늘(leesky8) 작성일

하늘아 엄마야!! grammar 힘들지 한국에서도 하늘이의 발목을 잡더니만 필리핀에서도 역시네.  그런데 지금 하지않으면 다음에 또 언제 하늘이의 발목을 잡을지 모르니 이번에 끝내보자.  그리고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면 더욱 하기싫어지고 힘들어질찌도 몰라 생각을 조금 바꾸면 쉬워 질수도 있는데
하늘이 필리핀에서 넘 열심히 공부하는것 같네. 오늘은 친구들과 쇼핑하면서 머리좀 식혀.

이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이하늘(leesky8) 작성일

하늘아 아빠다 우선 선생님 고맙습니다 아이들 돌보느시느라 힘드시죠 하늘아 문법을 넘 어려워 하지 마렴 그리고 문법에 대단한 규칙이나 원칙이 있는 건 아니란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해 여러 문장들이나 단어,숙어를 외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것이 문법이다 하늘아 넘 부담감 갖지말고 천천히 전진하다 보면 하늘이가 원하는 것 이룰 수 있을 꺼야 봐! 하늘이 수학이 어려워서 초딩5하년 수학부터 천천히 다시 풀어서 지금은 만점까지 받는 실력까지 왔잖아 그치 자 힘내고 오늘은 씨티투어하고 쇼핑몰 구경하는 날이니깐 부담없이 편하게 여행하렴 우리 한국의 코엑스몰이나 잠실의 상가들하고 뭐가 틀린지 비교도 해보고 짧은 영어지만 영어로 얘기해서 물건도 사보고 알았지 하늘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하늘이 홧팅!!!

혜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

혜림아,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고마워..건강 조심하고 덥다고 너무 에어컨 바람 많이 쐬지 마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하늘이가 영어로 grammar 수업을 듣다보니 조금 더 힘들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부담갖지 말고 차근차근 할 수 있도록 돕도록 할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혜림이 아푸지 않고 잘 있습니다. 가끔 비염이 심해졌다고 느낄 때 약 먹이고 재우고 있어요. 그러면 다음날 확실히 좋아지더라구요. 잘 챙겨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