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04] 스파르타8주 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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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4 02:28 조회51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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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창한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단어를 잘 외우고 싶다고 공부를 늦게까지 하고 잤습니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였는데 평소보다는 다소 늦은 시간이였습니다. 시험 빨리 보자고 해도 아이들은 하나라도 더 맞고 싶어서 계속 미루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자기일을 끝내고 잠을 잤지만 역시나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일찍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한 반이 미리와 아침을 먹고 있었고 우리반은 2등으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밥을먹고 숙소로 돌아와 반봉지의 과자를 친구들과 나눠먹은 후 양치를 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보는 시험에서 다들 일정한 점수를 받으면 다같이 과자파티를 하겠다고...오늘 단어는 다른날보다 쉬워서 아이들이 가능하다며 식탁에 둘러앉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무리하니깐 쉬엄쉬엄하라고 해도 아이들은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아침시간이 지나가고 아이들의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쉬는시간마다 나와서 다른 친구들과 뛰어놀기도 하고 다음 수업을 위해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아침시간은 빨리가는 듯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었고 점심에는 맛있는 과일 망고와 소시지 볶음 및 부추전, 미역국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먹었고 특히 망고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선생님 망고도 뺏어먹기도 하고 망고를 더 가져와 먹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점심심간이 지나가고 아이들이 졸려하는 점심식사 후 수업이 시작돼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들 수업하는 것을 보기도 하고 졸까봐 쉬는시간에 으름장을 놓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잘 버텨주었고 수업을 힘들어하였던 아이들도 이제는 좀 더 쉽다고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식사전 아이들과 운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같이 베드민턴도 치고, 공놀이도하고 줄넘기도 하였습니다. 원래는 숙제를 끝내고 하고싶었지만 아이들에게 조건없는 즐거움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을 제안했으나 아이들에게 거절당했습니다. 아이들이 숙제를 한 후 나가서 운동을 하고 싶다고 하여 저희는 단시간 집중하여 숙제를 끝내고 운동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우리는 피구도 하고 단체 줄넘기도 했습니다.
남자 여자 나눠서 피구하기도 하고 우리반끼리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핏대를 세우며 게임에 임했고 아이들의 승부욕이 대단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뛰어놀았고 저는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다행히도 다친 아이없이 저녁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운동 후 먹는 밥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다고 하며 점심보다 열심히 먹었습니다. 이제 조금 아이들의 식탐이 걱정되기도 하고 살찔까봐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아프지 않고 버텨주려면 아직은 식사조절을 시키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를 한 후 아이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의 빨래감을 정리정돈하고 거실에 어지러 놓은 과자봉지와 책들을 정리하고 방을 환기 시킨후 아이들과 간식먹기 전까지 단어를 외우기로 약속을하고 먼저 다이어리를 쓴 후 아이들은 조용하게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단어외우는 양이 적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동기로 만들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합니다. 그리고 내일 있는 야외활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쇼핑몰에가서 맛있는 과자와 초콜렛도 사고 각자 사고싶은 물건을 사기위해 엄청 기대하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필요한 만큼만 주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처음있는 쇼핑이고 너무 기다려서 과소비하지 않도록 하고싶습니다. 제가 아이들과 함께 다니지 않고 아이들에게 믿고 맡길때 아이들이 저의 기대에 부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재연이는 줄넘기를 너무 재미있게 했습니다. 오랫만에 하는 운동이라 그런지 신나게 했고, 너무나 즐거워했습니다. 오늘 단어가 쉬운 단어라며 다 맞기위해 열심히 단어집을 외웠습니다. 또 오늘은 저에게 편지를 써줬습니다. 영어로 쓴 편지였는데 내용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동희는 오늘 운동할때 넘어질지 모르니 운동화신고 나오랬는데 슬리퍼를 신고와서 혼이 났습니다. 토라져 선생님과 말도 안할것 같이 하더니 금세풀려 선생님 팔에 매달렸습니다. 동희가 사랑받는 많큼 욕심도 많습니다. 그래도 잘 어울릴 줄 알고 언니들을 잘 따릅니다.^^
효진이는 오늘 피구를 너무 열심히 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재연이와 간지럼태우며 노는 모습이 어린아이 같았습니다. 선생님 말하는데 궁금증이 많았던 효진이는 이제야 선생님이 하라면 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지민이는 이제 아이들과 많이 친해져서 얌전하고 조용하기만 했던 지민이의 모습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착하고 거부할줄 몰랐던 지민이가 아니라 자기주장도 있고 감정표현을 할줄 아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합니다.
진아는 동생을 잘 챙깁니다. 잘 웃으며 욕심도 있습니다. 튀려하지 않으나 지는것도 싫어하는 아이입니다. 진지할땐 진지하고 놀때도 확실히 노는 진아는 오늘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현이도 생각보다 운동을 즐겼습니다. 줄넘기를 좋아하고 피구도 끝까지 남았습니다. 공부할때보다 집중하는 듯한 모습으로 끝까지 남아서 열심히 하는 수현이가 참 이뻐보였습니다. 그리고 공부욕심도 많아서 필리핀 선생님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답니다.
댓글목록
박옥순님의 댓글
회원명: 박옥순(park9081) 작성일
그렇지 ~~ 진아야
놀때는 확실히 놀고 진지하게 공부할때는 또한 진지하게, 동생들 잘~~ 챙기는 진아 멋쟁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진아어머니^^ 진아의 발고 명랑한 모습 많이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