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03] 스파르타8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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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3 00:12 조회57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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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한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새로운곳에 적응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한주를 떠올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만큼 바쁜 하루하루였습니다. 수업이시작하고 아이들이 조금씩 수업과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아이들도 주변을 돌아보며 때로는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이번한주도 모두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숙소에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기존 8주친구들과 같이 이곳에 왔어야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4주아이들과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조성윤입니다. 같은 5학년이구요. 혁이,석훈이,준형이,민제,종훈이,태현이 모두 성윤이와 잘지내고 더욱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바랍니다.
오늘도 아침에 비가오네요. 궂은날씨에도 우리아이들에게는 즐거운 하루가 될것입니다.
오늘의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제가 일어나보니 이곳에와서 처음으로 아이들이 일어나지 않았더군요. 어제 Activity로 많이 피곤했나봅니다. 어서들 일어나 씻고 준비를 합니다. 성윤이는 세벽에 도착했기에 9시에 일어났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후 문앞에서 아이들과 이번주도 즐겁고 힘내자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성윤이는 10시반부터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였습니다. 4주친구들과 오는길에 금세친해져 있더군요.
오전 수업과 오리엔테이션이 끝난후 드디어 점심시간입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탕수육, 된장국, 오이조림입니다. 탕수육이 인기가 많더군요. 서로들 더 먹으려고 배식을 더 받았습니다. 저나 아이들 역시 점심을 가장 많이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배드민턴을 치기로 하였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않아 약 25분정도를 쳤습니다.
배드민턴이 끝나자 지난번 피구이야기를 꺼내며 언제 숙소 대항전을 하냐며 아이들이 물어보내요. 내일 여유가 된다면 옆 숙소인 32번빌라 아이들과 피구를 할 계획입니다.
오후수업이 시작입니다. 아이들은 배드민턴을 하고 땀을 식히기도전에 수업에 들어갑니다.
성윤이는 내일 수업에 들어갈수있도록 level test를 받습니다.
오늘도 아이들 역시 수업중간 쉬는시간에 뛰어놀며 놉니다. 피곤해서 누워있는 아이가 있기도하지만 모두들 장난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침부터 매시간 마다 수업을 하여 피곤할만도 한데 역시 아이들에게는 친구들만 있으면 최고인것같습니다.
성윤이는 아이들 수업중간에 test하는것을 보니 집중을하여 잘하더군요. 지난밤 여정에 피곤했을 텐데, 첫 test에 대한 열의가 보여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수업이 끝난후 모두들 숙소로 들어갑니다. 성윤이는 4시 반쯤 test를 끝내고 휴식을 취했구요. 5시가되자 아이들 모두가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숙소로 오자마자 꺼내는 교재는 단어장입니다. 각자 방으로 조를 나누어 들어갑니다. 서로가 집중하기위해서 그 시간 동안에만은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한시간여 짧은 휴식시간이지만 제가 통제를 하지않아도 스스로 학습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저녁메뉴는 갈비찜, 무조림, 오뎅국입니다. 갈비찜, 오뎅국이 인기가 많았구요. 아이들이 오뎅국 국물이 맛있다며 좋아하였습니다.
방과후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시간이긴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고 어휘력 향상을 위해서는 단어가 필수이기 때문에 이시간 만큼은 철저하게 공부를 시키고 시험을 봅니다.
단어test와 과제 다이어리를 끝내고 휴식시간입니다. 점심때부터 계속 피구를 시켜달라고 하여서 피구를 30분가량 했습니다. 반대항전은 아니지만 역시나 우리아이들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아이들이 오늘 피곤했는지 10시가 되자 바로 취침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부모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아이들의 수업소감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작성한 내용이구요. 아이들 수업성취도는 주별평가서를 참고하시면 될것같습니다.
-혁이-
저는 리키선생님이 자세히 설명해줘서 좋고요, 톰선생님은 평소에 말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가있어요. 수업은 어렵지 않고요.특히 리키선생님은 제가 목이 조금아프다고 하니 저에게 물을 주시고 저에게 잘 안물어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석훈이-
이번수업이 재밌긴 재밌어요. 특히 4교시 선생님이 재밌고 자신감을 줘서 재밌어요. grammar수업이 쉬워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몰라도 잘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도 쉽고 재밌어요. 수업할 때 배고파도 피곤해도 이해해 주셔서 좋아요.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요.
-준형이-
필리핀 수업은 재미있다.어떤사람들은 재미있고 어떤사람들은 열심히 한다. Fred 선생님은 말하는 것이 재미있고 또 여러 가지 선생님들 중에서 기억나는 선생님은 벽에 치킨사진을 붙여놔서 먹고싶다. 여러선생님이 있어서 너무너무 재미있다.
-민제-
수업이 되게 재밌고 좋은것 같았다. 책이 어떤것은 어렵고 어떤것은 쉬운데, 그래도 수업은 이해할수 있도록 해주신다. 그리고 선생님이 안 좋지는 않고, 모두 다 좋았다. 그런데 안젤로샘은 그림을 몇 개 맞았나 체크할 때 그려주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은 칭찬을 많이 해주어서 좋고, 잘이해할수 있게 해주는것 같다.
-종훈이-
저는 클래스에서 나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 한분있다. 바로 안젤로 선생님이시다. 그 선생님은 우리에게 그림을 그려주시고 우리의 고민을 들어주신다. 그래서 나는 안젤로 선생님이 좋다. 그리고 빈센트선생님이 좋다. 그리고 빈센트 선생님또 매우 좋다. 형제끼리 모두 성격이 좋고, 매우친절하다.
-태현이-
Ricky쌤이 가장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를 잘웃겨주시고,수업도 잘알수있게 재미있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DAICHI쌤은 제가 잘한일이었으면 바로바로 많이 칭찬을 해주시고 잘 수업해 주십니다. 그리고 Native speaker쌤들은 우리가 즐겁게 수업할수있게 해줍니다.
-성윤이-
성윤이는 늦은시간에 도착을해서 잠을 더 자라고 하였지만 아이들하고 인사를 하려했는지 같이 일어났더군요. 종훈이가 먼저인사를 해서 서로서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성윤이는 운동을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 저에게 먼저 와서 처음 물어본것이 축구나 운동을 할수있느냐 였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배드민턴,피구를 하였구요. 지금아이들 모두 운동을 좋아하기에 성윤이와 금방 친해질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 시험볼때, 공부할때도 피곤할텐데 쉬라고 해도 아이들과 같이 지냈습니다. 아이들과 금세 친해졌습니다.
새로운 식구가 생긴 동시에 아이들 힘도 늘기를 바랍니다. 내일 수업에는 우리아이들 일곱명 모두 수업에 참여합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석훈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홍석훈(gamwo) 작성일
한창운동을 좋아할 나이의 아이들을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운동하며 땀흘릴 아이들의 싱그런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선생님도 새로운 한주 더욱 힘내셔요. 아자 아자!!!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이번한주도 힘내서 아이들과함께하겠습니다.
많은응원감사합니다.
이민제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제(pilot991025) 작성일
성준샘~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틈만 나며 공차고, 야구하는 민제가 너무 좋아하겠네요.
너무 승부욕이 강해서 좀 걱정도 됩니다~
암튼 일곱명의 사내녀석들 돌보시려면 체력관리 잘 하셔야할듯합니다 ㅎㅎ
건강 유의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셔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제부모님. 오늘은 날씨가좋다가 비가내려서 운동을못했습니다.
ㅜㅜ 모래에 운동을 할 예정이구요.
많은응원감사합니다.^^
김명신님의 댓글
회원명: 김명신(kimms0806) 작성일
성윤이가 잘도착했다니 다행입니다..사정상 일주일정도 늦게도착해서 아무래도 혼자일텐데 다른아이들과 금방 친해질수 있을까 나름대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금방 아이들과 친해지고 적응도 잘 할수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성윤이는 이틀째 일과를 방금막 끝내고 곤히 자는중입니다.
오늘 아이들과 피구를 하며 많이 친해졌습니다.
내일 activity에서 성윤이의 모습이 기대가됩니다.
많은 격려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