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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02] 스파르타8주 이성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2 23:42 조회5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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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공항에서 부모님과 헤어지고 난뒤 아이들의 모습이 생각이 나는군요. 아이들이 서로서로 어색해하는 모습에서 오늘 Activty의 활기찬 모습은 일주일동안 아이들이 잘 생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하루하루 바쁘게 생활을 하니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 같네요. 이제까지는 아이들이 적응을 하는 시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적응을 해나감과 동시에 아이들이에게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Activity날이지요. 지난번 Activity때에는 아직 아이들이 친구들과 살짝 어색했던 분위기였지만 오늘은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에서 활동할것입니다.

오늘은 기상시간이 여유 있게 8시 반으로 주어졌습니다. 모두들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8시쯤에 일어나더군요.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오전 Activity는 수영입니다. 전날 아이들과 제 계획은 일찍 나가서 수영을 좀더 많이 즐길 계획이었지만 이곳 아침날씨는 구름이 잔뜩 끼어 금방이라도 비가 떨어질 기세였습니다. 비가 오기전이라도 수영을 하려고 저희 숙소 아이들은 제일먼저 수영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저와 아이들은 팔벌려뛰기로 준비운동을 하고 입수를 하였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인지 물이 차더군요. 아이들과 신나게 물장구를 치니 금세 아이들은 물이 차갑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서로 신나게 수영을 하고 있는데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비를 맞으며 수영을 하니 감기가 염려가 되어 아쉽지만 오늘은 일찍 나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샤워를 마친후 아이들을 모아놓고 오늘 Activity 에 대한 주의사항과 진행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흡사한 가이사노컨츄리몰 쇼핑을 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두 번째로 용돈을 나눠주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에 SM Mall을 가기때문에 아이들에게 간단한 간식만 구입하라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닭볶음, 감자볶음, 김치찌게입니다. 볼링 잘하려면 밥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니 서로들 밥을 더챙겨 먹었습니다.
오후 Activity출발입니다. 비가 많이오네요. 그래도 실내 Activity라 우산은 챙겨가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Activity와 동일한 밴차량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약 30분정도 걸린것 같구요. 변함없이 우리아이들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다른 숙소아이들도 있기에 말소리를 조금 작게하라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볼링장에 왔습니다. 서로들 볼링공을 잡고 놉니다. 아직 볼링화를 받지않아서 게임을 시작할수 없습니다. 자기가 자신이 신발사이즈를 말하며 스스로가 볼링화를 받아옵니다. 신발을 갈아 신고 숙소아이들이 편을 가릅니다. 혁이, 태현이, 종훈이가 같은편이고 준형이, 석훈이, 민제가 같은편입니다. 경기는 시작됩니다. 서로들 가벼운 볼링공으로 게임에 임하려고, 혹여 자신의 공을 누가 쓸까봐 볼링공을 직접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귀엽습니다. 게임은 준형이, 석훈이, 민제팀이 이겼습니다. 작은 점수차로 이겼더군요. 진팀이나 이긴팀이나 신나게 놀았습니다.   
볼링을 마치고 바로 가이사노컨츄리몰을 향합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쇼핑을 하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말해주고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이들 쇼핑하는 모습을 보니 푸드코트에서 와플과 아이스티를 사먹고 있었습니다. 다음주에 SM Mall에 가기 때문에 아이들은 멘토스나 간단한 사탕종류만 구입을 했습니다.

오후 Activity가 끝이 났습니다. 바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메뉴는 카레, 김치전, 맑은 소고기 무국입니다. 아이들은 이번에는 인도식 식사를 한다며 즐거워합니다. 쇼핑몰에서 군것질을 조금 하고 왔지만 의외로 다들 식사를 많이 했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린 부모님과의 통화입니다.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한뒤 통화를 시작하였습니다. 부모님과 오랜만에 통화를 하여 아이들이 눈물을 흘릴줄 알았는데 다들 씩씩하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통화를 하고 난뒤 다들 표정이 밝습니다. 일주일동안 아이들이 부모님께 하고싶은 말이 많았을텐데 다들 통화를 잘했기를 바랍니다.
다이어리 작성을 하고 휴식에 들어갑니다. 다들 더욱더 신나게 놉니다.

혁이는 오늘 수영장에서 아주 즐겁게 놀았습니다. 물놀이를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제등에 업혀서 저와 물장구를 많이 쳤습니다. 그리고 볼링장에서 볼링공이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작은 파운드공을 찾아 자기 품으로 공을 가지고 있더군요. 공은 무겁지만 씩씩하게 게임에 임했습니다. 쇼핑몰에서는 아이들에게 아이스티를 사주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석훈이는 볼링장 최고의 스타 였습니다. 스트라이크를 3번이나 해냈습니다. 석훈이의 볼링실력에 저도 감탄을 했지요. 볼링하는 모습을 보니 석훈이의 침착함이 눈에 보이더군요. 오늘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가장 많이 했습니다. 한게임을 끝낸 후 석훈이의 발목을 쉬게 하기위해 일찍 휴식을 가졌습니다. 저녁 부모님과 통화시간에는 부모님과 통화가 끝나자 활짝웃으며 정말 좋아했습니다. 

준형이는 볼링장에서도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볼링공을 던진 후 각종 세레모니로 친구들과 인솔선생님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해주었죠. 저녁 쉬는 시간에서도 침대보를 이용하여 종훈이를 미라로 만들어서 친구들을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놀면서 내일 일정을 궁금해 하길래 내일 일정도 수업, 방과후시간 철저히 한다고 하니 원어민선생님 빨리 보고 싶다고 하내요. 다음주도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민제는 볼링을 좋아한다며 가장 신나했습니다. 아버지가 볼링을 잘해서 잘할수 있다고 신나해 하면서 다른 아이들은 바르지 않은 파우더를 찾더군요. 저도 못찾아 주었지만 스스로 찾아내어 손에 바르고 게임을 하였습니다. 제가 아이들 볼링 하는 모습만 보고 있으니 민제가 서울에 가서 볼링한게임 하자고 하더군요. 캠프기간동안에 같이 못해서 아쉽지만 캠프가 끝난 이후 서울에서 한게임 쳐야겠습니다^^    

종훈이는 오늘 오전 수영시간에도 수영을 참 잘하더군요. 이번 수영시간에도 수영시합에서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볼링장에서도 어제 피구 할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무거운 볼링공을 정말 빠르게 굴립니다. 방향이 정확하지 않아 점수가 잘 안나와서 제가 살살 방향을 맞추어 던지라고 해도 무조건 새게 던지더군요. 스피드하면 역시 종훈이 입니다.^^

태현이는 승부욕이 강한아이이더군요. 볼링 시합을 할때에 지지않으려고 정말 집중을 하여 게임에 임하였습니다. 놀때에 이야기 하는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말도 안하고 게임에 임하더군요. 그러면서 자신의 편이나 자신이 좋은 점수를 얻었을때에는 환호성을 정말 크게 내었습니다. 그래서 목이 살짝 걸걸하다며 멘토스를 먹었으면 좋겠다고하여 방과후 시간을 마친후 매점을 이용하였습니다.

오전 Activity에 아이들이 추워서 감기는 걸리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감기환자는 아직 없습니다. 오늘 하루는 다음주 수업시간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다음주에도 아이들의 환한 웃음과 즐거움이 기대가 됩니다.

 

 

 

 

 

댓글목록

이종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종훈(eomks) 작성일

항상 선하게 웃으시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도 모두들 멋지고 ... 종훈이가 팀을 잘 만난것 같아요. 모두 모두 이번 한주도 즐겁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이태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현(soyun8736) 작성일

태현이반만 같은학년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몇몇아이들이 커서 중학생형들인줄 알았는데요..ㅎㅎ
사이좋게 잘 지낼수 있게 쌤 부탁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저희반 아이들모두 6학년올라가는 동갑 친구들이에요^^
그래서 모두들 같이뛰어 논답니다.
오늘이곳은 살짝 후덥지근합니다.  아이들이지치지않게 지도하겠습니다.
많은 격려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