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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30] 스파르타8주 최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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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12-30 23:46 조회5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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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슬비로 하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갖고 있을 약간의 두려움과 긴장감을 시원하게 씻어내듯 한차례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한국의 폭설과 추위로 고생하고 계실텐데요, 우리 아이들은 보슬비를 맞으며 오늘부터 첫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영어수업은 아침 8시 10분부터 시작하여 50분 수업 및 10분 휴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 4교시를 진행 후, 정오부터 한시까지 점심식사 및 휴식시간을 가졌구요, 곧바로 1시 10분부터 뒤이어 8교시까지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은 일대일 수업 6교시와 1대4 수업 2교시가 진행되었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 첫 만남은 설렘과 긴장으로 가득차기 마련인데요, 아이들은 처음 만난 선생님들과 잠깐의 어색했던 대화 이후, 조금씩 말문이 트이며 각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별로 바뀌는 선생님들에게 수업을 받으며 영어가 쉽게 느껴지기도, 또 한편으로는 아직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며 각자의 선생님들에게 집중적인 수업을 받았습니다. 첫 수업이 끝나고 잠시 갖는 쉬는 시간에 호텔복도로 나온 아이들의 표정은 생각보다 매우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으며, 자신들이 어떤 이야기를 선생님께 영어로 했고 이런 이야기는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몰라 매우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와 동시에 빌리지 안에 있는 빌라에서는 4대1 영어수업이 진행되었는데요, 첫 만남속에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밝은 표정으로 장난도 치며 아이들의 대화를 유도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수업을 잘 진행할 수 있었고, 즐거운 모습으로 수업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수업이 기대되기도 하구요, 부모님께서도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많은 격려와 파이팅을 외쳐주시길 바랍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후, 바로 이어진 점심식사에서는 아이들에게 갈비찜과 양파절임, 샐러드 및 맑은 소고기국이 나와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수박은 현재 계절이 겨울인 한국에서 먹기 힘든 과일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아 준비된 수박이 금방 사라지기도 했네요.
오후에도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오전과 같이 열심히 영어수업에 집중하며 열심히 학구열을 불태웠습니다.

<아이들 개별 이야기>
권혁준:
통통하고 저와 약간 닮은 모습으로 애정이 가는 우리 혁준이.
영어수업때에도 역시나 귀여운 모습으로 선생님과 대화하는 모습에 제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해주는 우리 고마운 혁준이.
하지만 수박을 안좋아한다며 남들은 3~4개씩 먹는 수박은 단 한 개도 먹지 않고, 대신에 갈비찜과 밥을 열심히 먹는 혁준이의 모습이 참으로 귀엽고 좋네요.

김민호:
민호는 오늘 아침에 저와 함께 호텔 첫 수업을 이동하였는데요. 첫 수업 이후 스스로 호텔과 빌라를 이동하며 저의 도움 없이도 학습을 진행하는 놀라운 성숙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과의 일대일 대화에서도 자신있는 태도와 적극적인 대화실력으로 8주간 영어캠프로 인해 많은 실력향상이 예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현:
수업 중에 동현이의 영어수업을 잠시 지켜보았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영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다소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었기에 저도 모르게 제 시선이 맨 처음 이끌렸던 곳이 동현이의 자리였는데요, 부끄러워하는 표정이 보이기도 했지만 선생님과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려는 동현이의 모습으로 안심이 되었습니다. 학습적인 부분에서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의 생활면에서는 너무나도 제 마음에 들 정도로 잘 지내고 있어 기분이 참 좋네요.

나지훈:
지훈이는 첫 수업을 무사히 마친 후 오늘은 다른 날과는 달리 독서를 하면서 오후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조용히 책을 읽으며 개인시간을 가졌구요, 오후 수업 때에도 자신의 수업내용을 은근히 말해주며 수업이 마음에 들어하는 듯 하였습니다. 선생님인 제 앞에서는 말이 별로 없다가도 아이들 간에 함께 할 때에는 180도 달라지는 지훈이의 모습에 하루빨리 더 친해져서 즐거운 세부생활을 보내고 싶네요.

백일웅:
일웅이는 오늘 첫 수업도 잘 보냈으며, 무엇보다도 저녁때 시험본 단어시험을 거의 다 맞았답니다. 영어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듯 하네요. 틀린 단어들도 아깝게 스펠링 하나정도 틀린 단어인지라 거의 다 맞았다고 생각해도 될 수준이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영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더불어 수학공부도 열심히 시켜서 공부와 여행 둘 다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이태환:
태환이는 오늘 여러 선생님들과 했던 영어수업에 재미를 붙인 것 같습니다. 각각의 선생님의 성향을 맞추고 그 성향에 따라 공부를 함께 했으며, 단순히 수동적인 학습수용이 아닌, 스스로 대화하고 선생님께 질문하는 등의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일대일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과의 친분이 쌓이면서 장난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약간의 주의(?)를 주며 캠프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밝고 활달한 우리 태환이의 성격이 영어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되네요.


아이들이 이제는 한 방에서 같이 놀고 같이 잘 정도로 많이 친해져서 인솔교사로써 뿌듯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마라톤 영어수업. 모두 함께 잘 달려서 목적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인솔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이태환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환(TaeWhan) 작성일

은근히 장난을 걸어요 집에서도 동생들과  주의 부탁드릴 게요  그리고 수학 좀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하고 주신 내용들은 잘읽고 있습니다

김민호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호(alsgh0512) 작성일

친절하게 하루 일과를 꼼꼼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권혁준님의 댓글

회원명: 권혁준(sp490) 작성일

친절하게 적어주신 내용으로 마음 편하게 믿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