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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0] 스파르타 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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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12-10 00:47 조회5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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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 입니다^^
오늘은 어제 예고 했던 것 처럼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따사로운 햇볓과 함께 한 시간은 우리 아이들을 매우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매번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지 놀 때도 더욱 신나고 집중해서 즐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열정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보니 처음보다 부쩍 자란 것 같습니다^ㅡ^

아침에 일어날 때는 평소보다 더 서두르며 바닷가에서 놀 준비를 하였습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불평없이 친구의 짐도 함께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예뻣습니다~ 아마 부모님들도 이 모습을 보셨으면 대견하셨을겁니다~ 서로 깨워주고 짐도 들어주고 챙겨주는 아이들이 서로를 한 형제로 여기며 공동체안에서 사회성을 배워가고 있답니다~ 가서 더 신나게 놀기위해 아침밥을 더욱 든든히 챙겨먹고 나가서 그동안의 모든 피로를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이들의 표정이 살아있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사랑이는 어제 밤에 기대되서 잠이 잘 안온다는 말에 잠을 설칠까 걱정을 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느때보다 푹잤다며 상쾌한 기분으로 굿모닝을 외치는 사랑이의 목소리가 우리들을 더욱 기분 좋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분위기 매이커를 담당하는 만큼 더욱 더 사랑스러워져 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나중에 학교에서 인기투표 1위를 차지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

 

동식이는 역시나 제일 일찍일어나 바닷가에 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 선생님인 저보다도 일찍 일어나서 아이들을 챙기는 걸 보면 영어 공부뿐 아니라 큰형으로서 책임감도 배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영또한 얼마나 잘하던지 한마리에 돌고래 같았답니다~ 다음번에는 영국, 미국 도 가보겠다며 영어캠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이런 활동과 경험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새삼 또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리는 예쁜 수영복을 차려입고 나와 선생님 저 어때요? 라며 모델처럼 워킹을 선보였습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나이긴 한가 봅니다~ 얼굴 타면 안된다rh 선크림을 계속 바르고 모자를 눌러쓰는 모습이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물놀이 보다는 모레사장에서 더 많이 놀고 다른 친구들 수영하고 있는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사춘기,, 이럴때 쓰는말이죠??ㅎ 중요한 시기에 군말없이 캠프에와서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주란이 부모님은 좋으시겠어요~ 주란이는 자주 엄마 아빠 이야기를 한답니다. 떨어져 있으니 가족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나봅니다. 집에가면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착한 아이가 되겠다며 다짐을 했습니다. 바닷가에 나가서는 금새 부모님도 잊고 바닷물이 짜다는 걸 체험하며 놀았습니다. 짜다고 조심히 놀라해도 신나서 제 말은 듣지도 않으며 물놀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주란이때문이라도 한번 더 가야될것같습니다~ㅎㅎ




재엽이가 많이 활발해졌답니다~ 액티비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처음과 다르게 말도 많이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놀기 시작헸습니다. 친구들한테도 예전보다 훨씬 더 잘 다가가고 의사 표현도 뚜렷히 한답니다~
재엽이를 위한 캠프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공동체 학습과 생활을 통해 점점 자신감도 갖고 당당해져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나게 물놀이를 한 후 피곤하다며 일찍 잠에 들었답니다~ㅎㅎ



현호가 요새 부쩍 말이 없고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고민이 있었답니다~자꾸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다네요~ㅎㅎ 그럴나이려니 생각하며 바다바람을 맞으며 현호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현호는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라 더 쉽게 마음을 여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 비밀이에요~ 현호의 소중한 기억을 망치지 말아주세요^^* 더 열심히 공부할 꺼라는 말을 남긴 현호는 진짜남자^^



공부가 싫다고 처음부터 선언했던 우리 민우~ 그런데 이제는 영어의 즐거움에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물놀이 중에서도 연신 영어로 단순한 단어들과 감탄사를 연발하는데 발음이 무척 좋답니다^^ 다른친구들에게도 영어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아주 큰 일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항상 티처~~얼 하며 다가오는 모습이 뿌듯하답니다~ 한국에서도 지속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오늘 하루는 아이들에게 그동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묵은 때를 벗긴 것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숙소로 들어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공부와 휴식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더 열심히 공부할 꺼란 던  아이들의 얼굴이 생생하네요~
내일은 다시 정규 수업이 진행됩니다~ 아이들의 모습 기대해주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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