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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00826] 개별과외 6주 한지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26 10:24 조회1,323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지애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이어리에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오늘은 그동안 빠짐없이 다이어리를 써 주신 인영선생님과 사현선생님을 대신해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

드디어 오늘 이곳에서의 마지막 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살짝 늦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이미 우리 아이들은 농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더군요. 오늘이 마지막이란 생각 때문인지 더욱 일찍 하루를 시작했나 봅니다.

어제 미리 예약해 놓은 로컬 비치에 갑자기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안전상의 이유로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근처의 다른 리조트에 있는 비치와 수영장을 이용하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오늘도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얘기에 아이들 모두 신이 나서 수영복이며 수건 등의 준비물을 챙겨 넣어 숙소를 나섰습니다.

 

그동안 갔던 다른 리조트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오히려 조용하여 우리 아이들이 놀기엔 더욱 안성맞춤인 장소였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내려놓곤 탈의실로 뛰어가 수영복을 입고 오더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재원, 지원이 아버님의 말씀처럼 우리 아이들이 놀러가는 날에는 언제나 날씨가 좋더군요. 아무 곳에나 카메라를 들이대도 작품처럼 사진이 찍히더라구요. 물론 정말 훌륭한 모델인 우리 아이들이 사진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지만요. ^^

특히나 오늘은 지난 6주 동안 우리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였던 엉클 조, 미쉘, 티파니 선생님도 함께 해 주셔서 더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미리 수영복을 준비해 오신 센스까지 더해져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햇살을 즐겼습니다. 아쉽게도 티파니 선생님은 수영을 하시지 못하셨지만 물 밖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며 오늘 하루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원래 예정은 점심에 바비큐 파티를 하는 것이었는데 장소가 바뀐 바람에 뷔페식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약 스무가지의 음식이 차려지고 각자 먹을 만큼만 접시에 덜어먹는 식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혹시나 아이들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맛있게 먹어주었답니다. 치킨을 바나나잎으로 감싸 구운 요리가 특히나 인기였답니다.

점심식사 후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다음 이번엔 수영장으로 다들 향했습니다. 아무래도 바닷물은 소금기가 있어서 아이들이 오랜 시간 놀기엔 좋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수영장으로 옮겼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제외한곤 사람이 많지 않아 큰소리로 떠들고 이리저리 물을 튀기며 신나게 놀 수 있었답니다. 규모가 크고 시설이 화려한 곳 보단 조금은 아담한 듯한 곳에서 놀 때 서로 함께 어울리며 놀 수 있어서 더욱 신이 난다고 말하는 우리 아이들, 정말 이제 헤어짐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물놀이를 할 때는 지치지도 않는지, 저희 선생님들이 잠깐 쉬라고 부르기 전까지는 물 밖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잠깐씩 나와선 미리 준비해간 과자들로 다시 배를 채우곤 곧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아이들입니다. 특별한 놀이기구도 없는데도 함께한다는 사실 때문인지 연신 까르륵 거리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함께 간 미쉘 선생님께선 아이들이 어쩜 저렇게 지치지도 않는지 대단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주셨답니다.

오늘 하루를 함께 보낸 엉클 조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런 경험은 너무나 비싼 경험인데 공짜로 하게 해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선 항상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데 오늘 자신도 그 에너지를 받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마치 17살 소년으로 돌아간 듯 한 기분이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런 선생님과 함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우리 아이들 또한 정말 고마운 마음들이겠지요.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씻고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저와 인영선생님이 살짝 밖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오늘 마지막 파티를 하기 위해 케익을 사러 나간 것이지요. 제가 필리핀에서 가장 좋아하는 제과점인 "Red ribbon" 에 가서 초코케익과 우베케익을 구입했습니다. 우베는 우리나라의 고구마와 비슷한 음식인데 요즘 아이들이 우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길래 구입했답니다.

케익을 사갖고 들어오는 길에 사현선생님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소민이와 지원이가 싸워서 지원이가 울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급한 마음을 안고 학원에 도착해서 아이들이 있다는 방으로 향했는데..... 문을 여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저희 선생님들을 위해 파티를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놀란 인영선생님은 그만 생각지도 못한 눈물을 흘리셨고 저는 그저 즐거워하며 아이들에게 고맙단 인사를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저희를 속이려고 소민이와 지원이가 싸웠다는 얘기를 흘렸던 거라고 하네요. 게다가 이미 사현선생님은 저희보다 한 발 앞서 아이들의 깜짝 선물을 받고 북받치는 눈물을 숨기지 않으셨다고...^^; 천장 가득한 풍선과 저희를 향해 날라온 꽃가루들을 치우느라 또한번 다함께 고생을 해야 했지만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을 받은 저희 선생님들은 너무나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단체사진을 찍으려는데 지호랑 성엽이가 안보이길래 어디갔냐고 물었더니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고 대답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워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기숙사 건물로 돌아가려는데 일층 주방에서 아이들이 웅성웅성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하고 살펴보니 테이블 위에 커다란 피자가 한 판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우리 아이들이 준비한 두 번째 깜짝 선물인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친구들에 비해 용돈을 아껴 쓴 우리 성엽이와 윤하, 주원이를 비롯해 모든 친구들이 용돈을 모아 저희 모르게 전화로 피자를 주문해 놓았더군요. 너무나 깜짝 놀라 너희가 어떻게 이걸 시켰냐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보니, 다들 씨익 웃으면서 아까 낮에 영어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주문했다며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자꾸 일어나서 정말 어찌해야 할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동안 잘해준 것 보다 못해준 것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아이들은 저희들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난 6주 동안 좀 더 잘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또 아쉽다며 저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 아이들은 어느새 이렇게 훌쩍 컸는지.... 눈물을 꾹 참고 있던 저마저도 눈가에 살짝 눈물이 차오르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방에서 서로에게 롤링페이퍼를 하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곳에서 모여 6주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낸 우리 아이들입니다. 지난 시간 동안 너무나 많은 정이 들어버려 이제는 헤어짐의 순간을 맞이하는 일이 조금은 겁이 나네요.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저희에게 선물해 준 아이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가장 맏언니로서 언제나 동생들을 챙겨주고 늘 생글생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저희를 대해준 수민이,
너무나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가 화 낸 후에도 늘 다시 웃을 수 있게 만들어 준 재원이,
“앙~ 선생니임~”을 외치며 가장 맏형임에도 늘 막내 같은 모습을 보여준 지호,
밥도 잘 먹고 놀기도 잘하고 공부까지 잘하는데 아픈 곳도 하나 없이 너무나 건강했던 성아,
작은 체구지만 가장 강한 의지력을 가지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지원이,
처음엔 집에 가고 싶다며 저희를 걱정하게 만들었지만 이제는 너무나 완벽하게 적응해주고 또 놀라운 발전을 보여준 소민이,
처음 만났을 때보다 너무 홀쭉한 모습으로 변해버렸지만 그래서 더 잘생겨진 민수,
공부를 잘해서 여기저기 시샘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늘 특유의 넉살로 어울려 준 성훈이,
그동안 너무 까맣게 타서 이제는 현지인이라고 놀림을 받지만 고유의 매력으로 가장 인기남이 된 상호,
초반엔 저희의 걱정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주원이,
6주 내내 모든 일에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임해주어 언제나 칭찬을 받은 씩씩한 윤하,
처음 만났을 때의 내성적인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까불거리며 늘 장난치던 성엽이,
가끔씩 말썽 아닌 말썽을 피워 혼이 나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저희에게 너무나 큰 감동을 안겨준 현솔이,
그리고 가장 어린데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지난 6주 동안 형, 누나들과 정말 잘 지내며 열심히 생활해 준 우리 막내 지훈이까지-

하나하나 이름을 적어놓고 보니 정말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서로 대면하던 오리엔테이션부터 공항에서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던 모습, 수영장에서 너무나 즐거워하던 모습들, 호핑투어에서 함께 낚시를 하고 다이빙을 하며 웃음 짓던 순간들, 쇼핑몰만 가면 뭐가 그렇게 사고 싶고 보고 싶은 게 많았는지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오던 아이들, 생전 처음 가본 볼링장에서 잘하지는 못해도 까르르 거리며 웃음이 끊이지 않던 시간들... 지난 6주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을 함께 해 온 것 같습니다. 처음엔 한명 한명 이름을 외우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젠 이 모든 것들이 추억으로 남겠지요.

훗날 우리 아이들이 다시 필리핀을, 세부를 방문했을 때 어릴 적 어느 날 이곳에서 보냈던 일들을 추억하길 바랍니다. 지난 6주 동안 저희 세 명의 선생님들은 우리 열네명의 예쁜 아이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곳에서의 모든 것들이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마지막 일기 마치겠습니다.

댓글목록

최수민맘님의 댓글

회원명: 허미숙(borum0070) 작성일

마지막 일기에...첫 댓글입니다...^^

왠지..처음과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사람마음을....머라 해야할지...

한줄한줄 읽어내려오면서..정말 많은 생각들이... 
 
6주동안의 시간들이 마치 필름처럼 주~~욱 지나가게 합니다..

한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우리는 얼마나 깊은 인연일까요...

참으로 모두들 감사하고...그리울것 같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상호맘님의 댓글

회원명: 오상호(osh99) 작성일

한없이 받기만 했던 사랑을 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조금이라도  돌려 드릴 수 있어서 마음이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이 이벤트를 준비하며 우리 아이들 마음의 키가 부쩍 자랐겠죠?

이런 마음을 끌어 낼수 있도록 도와주신 쌤들과 우리의 인연과

이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담아 봅니다.

정말, 헤어지는게  슬프다.....

박성훈맘님의 댓글

회원명: 박성훈(hooni324) 작성일

쌤들께 깜짝 파티를 준비한 우리 아이들이 정말로 대견스럽고 이쁘네요. 쌤의 마지막 편지를 읽으며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답니다. 감동과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겠죠.
6주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건강하게 잘 생활해준 우리 아이들이 있고, 함께 해주신 고마우신 세분의 쌤들 덕택에 이 사이트를 방문하며 무척이나 행복했답니다. 낙이 하나 줄어 들었네요.
얼른 자고 내일 자랑스런 얼굴들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정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재원, 지원 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원(cjw0529) 작성일

이제나 저제나 다이어리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도착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수민이 어머니, 상호 어머니의 댓글도 읽었습니다.
......

아이들을 만난다는 기쁨 한 켠에 허전함과 눈물이 차오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인연, 갚진 경험을 안겨준 12명의 천사들과 3분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최재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원(cjw0529) 작성일

이제나 저제나 다이어리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도착한 글을 읽었습니다.

.......

이런 기분, 뭐라 말로 표현해야 할지...
......

아이들을 만난다는 기쁨 한 켠에 허전함과 눈물이 차오릅니다.
................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인연, 갚진 경험을 안겨준 12명의 천사들과 3분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재원,지원 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원(cjw0529) 작성일

이제나 저제나 다이어리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도착한 글을 읽었습니다.
.......

이런 기분, 뭐라 말로 표현해야 할지...
......

아이들을 만난다는 기쁨 한 켠에 허전함과 눈물이 차오릅니다.
................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인연, 갚진 경험을 안겨준
12명의 천사들과 3분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재원. 지원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원(cjw0529) 작성일

천사들 맞죠?
쌤! 거보세요~~
다들 인간의 탈을 쓴 사랑스런 천.사.들.이라니깐여~~
(기특한 녀석들~~~ㅋㅋ)

3총사 수고 많으셨어요^^
낼 공항에서 뵈여!
(낼은 낯설지 않을것 같다~~우~~후!)

강성아맘님의 댓글

회원명: 강성아(prettyjun6) 작성일

6주동안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또한 낼 아이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앞서
이 다이어리와 헤어짐의 슬픔이 더 밀려오네요.
아이들과 샘들은 저희의 몇배겠지요?
하루하루 너무도 세세하게 하루의 일상을 담아주신 샘들,
타고난 글솜씨, 사진술... 그 이상으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었겠지요.
이렇게 글로만 감사인사 드렸는데
아이들이 이렇게라도 해주니 참 기특하네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 많이 많이 새기고 올 것 같아
저까지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아이들의 추억속에 늘 함께 해주실 울 선생님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강성아맘님의 댓글

회원명: 강성아(prettyjun6) 작성일

6주동안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또한 낼 아이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앞서

이 다이어리와 헤어짐의 슬픔이 더 밀려오네요.

아이들과 샘들은 저희의 몇배겠지요?

하루하루 너무도 세세하게 하루의 일상을 담아주신 샘들,

타고난 글솜씨, 사진술... 그 이상으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었겠지요.

이렇게 글로만 감사인사 드렸는데

아이들이 이렇게라도 해주니 참 기특하네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 많이 많이 새기고 올 것 같아

저까지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아이들의 추억속에 늘 함께 해주실 울 선생님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강성아맘님의 댓글

회원명: 강성아(prettyjun6) 작성일

6주동안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또한 낼 아이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앞서
이 다이어리와 헤어짐의 슬픔이 더 밀려오네요.
아이들과 샘들은 저희의 몇배겠지요?

하루하루 너무도 세세하게 하루의 일상을 담아주신 샘들,
타고난 글솜씨, 사진술... 그 이상으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었겠지요.

이렇게 글로만 감사인사 드렸는데
아이들이 이렇게라도 해주니 참 기특하네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 많이 많이 새기고 올 것 같아
저까지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아이들의 추억속에 늘 함께 해주실 울 선생님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강성아님의 댓글

회원명: 강성아(prettyjun6) 작성일

6주동안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또한 낼 아이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앞서
이 다이어리와 헤어짐의 슬픔이 더 밀려오네요.
아이들과 샘들은 저희의 몇배겠지요?

하루하루 너무도 세세하게 하루의 일상을 담아주신 샘들,
타고난 글솜씨, 사진술... 그 이상으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었겠지요.
이렇게 글로만 감사인사 드렸는데
아이들이 이렇게라도 해주니 참 기특하네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 많이 많이 새기고 올 것 같아
저까지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아이들의 추억속에 늘 함께 해주실 울 선생님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강성아맘님의 댓글

회원명: 강성아(prettyjun6) 작성일

6주동안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또한 낼 아이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앞서
이 다이어리와 헤어짐의 슬픔이 더 밀려오네요.
아이들과 샘들은 저희의 몇배겠지요?

하루하루 너무도 세세하게 하루의 일상을 담아주신 샘들,
타고난 글솜씨, 사진술... 그 이상으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었겠지요.
이렇게 글로만 감사인사 드렸는데
아이들이 이렇게라도 해주니 참 기특하네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 많이 많이 새기고 올 것 같아
저까지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아이들의 추억속에 늘 함께 해주실 울 선생님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이런 감정을 '감동'이라고 하는 거죠?..................................................
마지막 그 자리에 '저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말도 안되는 아쉬움을 가져봤습니다. ^^;;
6주동안 몸은 서울에 있었지만 마음만큼은 세부에서 저도 보이지 않는 15번째 학생이었는데 ㅎㅎㅎ
유난히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과 선생님이 깊은 정을 쌓은 것 같아 마음이 흐믓합니다.
박사현쌤~ 박인영쌤~한지애쌤~그리고  인간의 탈을 쓴 울 천사들 ~~~~모두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임성엽님의 댓글

회원명: 임성엽(archtype) 작성일

오늘이 마지막 댓글이 되겠군요...
마지막이라는 것이 항상 짠~한 뭔가를 남기는 것 같습니다.
그 짠한 헤어짐을 준비하고,
아쉽지만 축제처럼 즐기고,
남을 위해 뭔가를 할 줄 알게 된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뒤에는
사현, 인영, 지애 선생님이 항상 있었다는 것에 더욱 감동을 느낍니다.
20대 피끓는 청춘기에,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늘 지켜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임성엽님의 댓글

회원명: 임성엽(archtype) 작성일

오늘이 마지막 댓글이 되겠군요...
마지막이라는 것이 항상 짠~한 뭔가를 남기는 것 같습니다.
그 짠한 헤어짐을 준비하고,
아쉽지만 축제처럼 즐기고,
남을 위해 뭔가를 할 줄 알게 된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뒤에는
사현, 인영, 지애 선생님이 항상 있었다는 것에 더욱 감동을 느낍니다.
20대 피끓는 청춘기에,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늘 지켜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구나 뜨거운 여름에 아이들과 언제나 몸으로 놀아주신
샘들이라(전 저질체력이라 절대할 수 없는 것을^^;;)
아이들도 절대 샘들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정현솔맘님의 댓글

회원명: 정현솔(heunsol) 작성일

정말 정말 고생많으셨구요
선생님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편지를 읽으실때는 한국에 도착하셨겠지만 공항 가기전 한번 더 홈피가 보고싶어 왔습니다
아침이면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컴퓨터를 켜서 우리 쌤들이 밤늦게까지 쓰신 일기를 보며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했었는데요 이젠 그러질 못해 못내 아쉽군요 ^ ^
많은 날들이 오가는데 있어 열정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저희들 대신으로 보살펴주시고 챙겨주시고 정말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
선생님 내내 건강하시고 또 캠프에 참가하게 되어서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어디에서 꼭 뵈리라 믿어요 물론 캠프후 만남도 있지만요
항상 행복하시고 정말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