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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00816] 프리미엄 4주 김선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6 02:49 조회5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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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선미 입니다^,^ 벌써 이번 캠프의 마지막 다이어리네요. 시간 참 빠르죠? 아마 아이들 만날 날만 기다리고 계시는 부모님들께는 긴 시간이었겠지만 저희들은 많이 아쉽네요 ㅎㅎ 오늘 우리 아이들은 오전에 Graduation Ceremony 준비와 수영을 했답니다. 점심 식사 후 못다한 짐 정리를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졸업식~!.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하는 멋있고 값진 시간이었답니다. 흥겨웠던 순간들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저녁식사 후 Rolling paper를 작성하고 피자파티^0^ 우리 빌라는 알라딘을 보며 맛있게 얌얌!

한국에 돌아갈 준비
어제부터 오늘까지 아이들의 물건이며 책 들을 정리하고 가방을 쌌답니다. 아이들이 처음 왔을 때보다 가방이 무거워졌다며 선물을 잔뜩 받은 기분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산 기념품들의 대부분이 본인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 아닐까요? ㅎㅎ) 아이들의 가방뿐만 아니라 몸도 마음도 아이들의 생각까지도 꽉꽉 채워졌겠죠? (한국에 가지고 가고 싶은 책만 가방에 넣었구요, 지현이 예은이 지은이는 수학책도 두고 갑니다.) 지현이는 말씀하신 말린 망고 10개를 샀구요, 윤서가 어제 자면서 어금니가 빠졌다고 하네요^-^ 지은이는 남은 샤워 용품들을 꼼꼼히 챙겼어요. 준희는 받은 책을 다 가지고 가구요 예은이는 수경을 잃어버렸었는데 다행히 찾았답니당. 소민이는 비행기안에서 먹을 과자를 미리 챙겨서 머리맡에 두고 잠이 들었어요 *~*


못다한 말들
지은아 안녕^0^ 우리 든든이 처음 비행기에서 선생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인사하던 귀여운 꼬마아가씨가 훌쩍 자란 느낌이야.  처음보다 많이 탔지만 건강미 넘치게 더 예뻐졌구^^ 지은아 선생님이 아플 때 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워. 괜찮은지 물어봐 주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었엉. 항상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 너무 예뻐. 넘넘 보고 싶을꺼야 ㅠㅠ 지은이가 선생님 Rolling paper에 쓴 것처럼 우리 지은이를 especially 소중히 여겼던 거 잘 알고 있지? ㅎㅎ 건강한 몸도 마음도 튼튼한 어린이가 되길 바랄게! I already miss you Erica. Love From Christina ^^

예은아 안녕^0^ 우리 똑똑이 처음에 예은이를 만났을 때 예은이랑 친해질 수 있을까 조금 걱정했었어. 예은이가 계속 혼자 다니고 선생님 말에도 대답을 잘 안 해서 말이야 ㅎㅎ 근데 필리핀에 도착하자마자 짠~ 변신한 예은이. 선생님을 졸졸 따라다니며 말도 잘하고 재미있는 경험담도 많이 해줘서 넘넘 즐거웠엉.  친구들에게 Very very 친절한 선생님이라고 말해줘서 선생님 넘 행복했엉 ㅎㅎ 한국에 가서도 공부 열심히 하고 전화하기로 한 것 잊지마~^^ I love you so much Laura. Best wishes From Christina^^

지현아 안녕^0^ 우리 애교쟁이 부스스한 모습에도 선생님 예쁘다고 칭찬해 줘서 고마웡. 지현이가 그렇게 말해줘서 선생님 정말 더 예뻐진 거 같애 ㅋㅋ 이제 우리 내일 헤어지면 누가 선생님 예쁘다고 말해주지?ㅠㅠ ^^ 이곳에서처럼 모두에게 웃음을 주는 지현이가 되길 기도할게. 항상 건강하고 예쁜 웃음 잃지 않길 +지현의 방귀가 조금 그리울 것 같아 ㅎㅎ You have a pretty smile. Love Kate From Christina^^
 
윤서야 안녕^0^ 우리 애기 윤서 ㅎㅎ 캠프에 와서 함께 생활하게 되었을 때 선생님은 윤서가 가장 걱정됐었엉. 자주 아프고 다쳐서. 하지만 금새 적응해서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모습을 봤을 때 선생님이 괜한 걱정을 했구나 느꼈단당 ㅎㅎ 윤서가 선물해준 책갈피랑 귀걸이 잘 간직하도록 할게. 한국가면 필리핀에서처럼 밥 많이 많이 더 많이 많이 먹고 튼튼한 윤서가 되길 기도할게. 준규오빠랑도 사이 좋게 지내~^^  I will never forget your kindness Abby gale Best wishes From Christina^^

안녕 소민아^0^ 우리 소중이 처음에 지은이랑만 친해서 선생님 고민이었었는데 금새 다른 친구들과 친해져서 함께 샤워하고 수다 떠는 모습 넘 보기 좋았엉. 이제 부산에 가서도 새로운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고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길 바랄게. 물론 지은이 만큼 좋은 친구는 없겠지만 말이야?ㅎㅎ 높은 곳에서 뛰지 말고 뛰어다니지 말고 항상 주위를 살피며 조심조심 하도록행. Remember the hospital Jennifer Love From Christina^^

안녕 준희야^0^ 우리 짹짹이 준희가 처음에 너무 많이 아파서 선생님이 많이 걱정했었는데 남은 기간 건강히 잘 지내줘서 고마워~* 비타민 꼭꼭 챙겨먹고 절대 아프지 말자. 알겠지? 준희가 가족들이랑 친구들, 학교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를 해줘서 선생님은 준희랑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같이 느껴졌었엉. ㅎㅎ You are a good storyteller Maria. Best wishes From Christina^^

지난 4주 동안 믿고 아이들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캠프가 끝나고 시간이 오래 지나도 아이들 이름이며 모습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떠오르고 보고 싶은데 함께 생활하면서 추억이 많아서 인지 지은이 윤서 지현이 예은이 소민이 준희가 벌써부터 그리워요 ㅎㅎ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아이들이 엄마가 못 알아보면 어쩌나 걱정하는데 정말 못 알아보시는 척 장난쳐보셔도 재미있을 듯해요 ㅎㅂㅎ

댓글목록

양윤서님의 댓글

회원명: 양준규(mk2616) 작성일

선생님 그동안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__)~
아직 어린 아이들을 챙겨주고, 배려하고, 사랑을 기울여 주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윤서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앞날에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할께요~~~*^^*

심소민님의 댓글

회원명: 심소민(shimsomin) 작성일

선생님...정말정말 고생 많으셨구요...감사합니다..
어리다면 어린 애들을 챙기고 거두고 보통일은 아니었을건데...
올려주시는 다이어리 보는 재미로 살았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데....
많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이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은(je2402) 작성일

선생님!! 아프시다 들었는데..지금도 계속 그러신지요..
끝무렵에 어찌 이런일이....
병원도 마땅치 않은곳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감사의 말을 어찌 전해야될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공항에서 뵐게요~

심소민님의 댓글

회원명: 심소민(shimsomin) 작성일

그동안 모두 모두 수고하셨어요
미니 아빠

홍준희님의 댓글

회원명: 홍준희(gmlakdakfldk) 작성일

선생님!  건강한 모습의 아이들을 보고나니,  짧지 않은 한달동안  얼마나 애쓰셨을지 짐작이 가네요. 이제부터는 선생님 건강 잘 챙기시구요.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