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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3] 프리미엄 4주 김혜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3 22:42 조회5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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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오늘로서 4주차의 금요일 밤도 저물어 가네요. 느낌만으로는 2주가 지나간 것 같은데, 벌써 4주차가 끝나가고 있다니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린 시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오늘이 지나고 주말도 보내면 정말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는 생각에 떨리기도 하면서 아쉬운 마음도 큰데요, 오늘 대부분의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수업을 일찍 끝내놓고 선생님들께서 정성스레 준비해 오신 선물을 받으며 선생님과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들이었답니다. 그 동안 수업을 통해 선생님들과 많은 정을 쌓은 아이들은 선생님들과의 헤어짐에 모두들 아쉬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는데요, 선생님들과 메일 주소도 주고받고 한국의 싸이월드와 같은 미국의  Face book을 통해 친구를 맺으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리라 약속을 하기도 했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니 저 역시도 아이들과의 시간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면서도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하자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하기도 하였답니다.

점심으로 나온 장조림, 계란 국, 오렌지, 감자 샐러드 등을 먹고, 오후 수업에는 선생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졸업식을 준비하는 모습들로 여유로우면서도 분주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저녁을 먹고 거실에 모인 아이들, 오늘 받은 선물들을 꺼내며 저에게 자랑하기 바빳는데요~ 아이들의 일대일 선생님이 아니신 선생님들께서도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비해 주셔 아이들 모두 양손 가득 선생님들의 선물들로 가득하였답니다. 여자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악세사리를 선물로 주셨는데요~ 팔찌, 목걸이, 열쇠고리 등 선생님들의 선물들이 매우 마음에 들었는지 단어를 외우고, 영어 일기를 쓰면서 다들 악세사리를 빼지 않는 모습이었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풀어 놓으며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덩달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는데요, 그런 아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웃음이 한국에 돌아가서도 잊혀 지지 않고 제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 같네요.

저녁일과를 마친 후, 저희 빌라 아이들은 이곳 현지 선생님들과 졸업식에 부를 ‘I will’이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다들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한 마음이 되어 노래를 함께 부르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뿌듯하면서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답니다. 아이들의 모습이 매번 저를 울게도, 웃게 만드는 신비한 묘약이랍니다. ^^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저에게 선생님들께 받은 선물들을 자랑하느라 바뻣는데요, 아이들의 요청에 따라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선물을 받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우리 아이들의 개별 소식 함께 보시죠. ^ ^
 
박선영
Neal선생님께서는 머리끈을, Fatima선생님께서는 팔찌를 Mercy선생님께서는 열쇠고리와 팔찌를, Ceba선생님께서도 팔찌를, Flor 선생님은 팔찌와 목걸이를 선물로 주셨답니다.

임시연
Rose선생님께서는 Stary berry와 수첩, 키티 스티커, 열쇠고리, 귀걸이 등을 주셨고, Ana선생님께서는 선물세트를 주셨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 캠프의 Neal오빠가 도마뱀 찐득이 인형을 시연이에게 선물로 주어 시연이도 과자를 주기로 하였다네요.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이은진
Ivy 선생님께서는 열쇠고리를, Fatima선생님과 Edmar선생님께서는 팔찌를, Donna선생님과 Flor선생님, Raine선생님께서는 목걸이를, Angie선생님께서는 방울을, Lustel선생님께서는 핸드폰 고리를 선물로 주셨다고 합니다. 씩씩한 은진이의 성격 탓에 여러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낸 은진이,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다양한 선물을 받아왔답니다. ^ ^

박연수
Neal선생님께서는 유리구두 열쇠고리를, Fatima선생님께서는 팔찌를, Mercy 선생님께서는 열쇠고리와 팔찌를, Luzil, Flor, Ana선생님께서도 열쇠고리, 목걸리, 팔지를 선물로 주셨답니다. 팔찌를 한 아름 손에 차고 잠들기까지한 연수랍니다. 이곳 빌라에서 생활을 하면서 집이 무척 커서 좋았지만, 역시 가족이 있는 한국집에 최고라고 하네요. ^ ^

한정윤
Vincent, Aida선생님께서 팔지와 열쇠고리를, Josh선생님께서는 스티커와 열쇠고리를 선물로 주셨다고 하네요. 오늘은 어제 친구들과의 게임에서 져서 같은 빌라 시연이의 치마를 빌려 오전 수업을 들어갔는데 친구들과 Man to Man선생님들께서 정윤이의 치마 입은 모습을 보시고는 이런저런 질문을 하시는 통에 점심시간에 다시 갈아입었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벌칙을 수행한 정윤이었는데요~ 내일은 누가 치마를 입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하네요. ^ ^

오늘 우리 아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하루도 이렇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4주 캠프의 정규수업도 마무리를 맺게 되었는데요, 마지막 수업도 잘 끝마치고, 졸업식과 Level Test등도 무사히 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얼마 남지 않은 캠프생활,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서 마지막까지 저희 많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그럼 내일 또 아이들의 소식을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박연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연수(ynsoo) 작성일

드디어 내일이 마지막 수업이네요. 시원 섭섭하겠어요.
연수에게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 캠프가 아닐까 싶네요. 힘들어하는 연수에게 힙이되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여기아닌 다른곳에서도 모두들 잊지않고 추억 간직했으면 합니다.
주말, 좋은 추억만드시고, 김혜은 선생님 수고 많으셨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연수어머님 ^^
저 역시도 연수와 아이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오랫동안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머님도 좋은 주말 보내시고, 며칠 후에 뵐께요/ ^ ^